Why blockchain Technology DID is connecting the decentralized web3/DeFi world?

Yann Heo
Metadium
Published in
9 min readApr 25, 2022

왜 블록체인 기술 DID(Decentralized ID)가 탈중앙화 Web3/DeFi 세상을 연결할 것인가?

Metadium은 Digital Identity를 위한 Layer 1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표방하고, Decentralized ID, 탈중앙화 신원인증을 위해 3년 넘게 가동되고 있는 글로벌 퍼블릭(Public) 신원인증 메인넷(Mainnet) 프로젝트이다.

이 채널을 통해, 그간 코인플러그에서 Metadium 팀과 그동안 수많은 프로젝트들을 협업/진행하면서 왜 탈중앙화 네트워크 세상인 블록체인 기술과 DeFi, Web3 분야에서 DID(Decentralized Identifier)가 왜 중요한지, 최근 발표한 파트너십이 어떻게 의미를 가지고 연결되는지, 좀 더 자세하게 설명하고자 한다.

Web3와 함께 DeFi, 거대한 소프트웨어 시장이 온다

최근 들어 소위 ‘혁신'은 스타트업이나 테크기업으로부터 이야기가 시작하기도 하고, 이미 해외에서는 먼저 SaaS(Software as a Service)가 너무나도 당연하게 미래 성장을 이끄는 산업으로 평가되고 있다. 닷컴시대 이후부터 최근 아마존 같은 클라우드 인프라 시대까지 모두 소프트웨어 기술회사들이 NASDAQ 같은 첨단산업 가치거래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것은 당연한 시대가 되었다.

이제는 그간 탄탄하다 생각했던 제조기반 실적들에 지대한 영향을 준 이슈들(경제, 금리, 유가, 전쟁)과 코로나가 가져다준 반강제적 디지털 전환(DT, Digital Transformation)으로 인해, 각종 제조업 타격에도 유일하게 성장할 수 있는 산업으로 SW 산업이 평가받는 세상이 되었지만, 불과 20~30년전만 하더라도 가치의 견인은 눈에 보이는 하드웨어 제품이 해왔던 것은 사실이다.

그런데 불과 5~6년 전 Tether(USDT), Ethereum 등장 이후, MakerDAO나 OlympusDAO, Terra의 Luna나 Binance의 BNB, USDC 등 다양한 DeFi 관련 Governance Token과 프로젝트들이 등장하면서 작년 8월 $100B(100조) 규모로 추산되던 시장은 올 1분기 벌써 $250B(250조) 규모로 성장했다. 이처럼 우리가 친숙한 증권시장에 육박하는 규모로 성장했다는 사실은 잘 알려지지 않은 것 같다.

© Rhys Lindmark — CryptoBoomer’s Guide To DeFi 2.0

지갑과 노드로 연결된 Web3 세상에서 DID는 길을 잃지 않도록 만들어주는 이정표이다

2017년부터 2018년까지 한차례 대중적 버블 논란(?)과 Token Sale 광풍(?)이 지나가고, 첫 DeFi는 2018년 MakerDAO, Compound, Uniswap 등의 초기 개념과 서비스들이 나타났다. $DAI에 해당하는 MakerDAO는 기존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Tether를 대체하는 Stablecoin(USD $1 등 pegging, 고정된 가치를 유지하는)의 비전을 제시했고, 은행과 유사한 자산관리의 가능성을 Compound가, 그리고 탈중앙화 거래소(DEX)의 개념을 Uniswap 같은 곳에서 제시하기 시작했다.

이에 더해 2020년과 작년 DeFi 2.0 시대를 이야기하면서 Protocol to control liquidity, 자산의 유동성에 대한 개념들이 나타나면서 Yield farming 같은 이자 농사나 기존 금융과 유사한 파생상품, 합성자산 등 다양한 시도들이 이루어졌다. 최근 들어서 아예 DeFi 3.0을 언급하면서 Money Lego(레고 조립하듯이 맞다)라는 용어들도 등장하면서, 내부 DeFi 팀에서 실험적으로 진행했던 프로젝트들이 어느 정도 구체화되는 단계가 드디어 된 것 같다. 이는 최근 코인플러그가 전문 파트너사와 JV(합자법인)으로 출범한 UupfiDeltaFinance 같은 DeFi 사업들의 출발점에 해당한다.

메타디움의 첫 DApp 제품이었던 Keepin과 코인플러그의 보다 한국형(?) 서비스인 MYKEEPiN(마이키핀)은 모두 DID(Decentralized ID, 탈중앙화 신원증명) 기반 서비스들인데, 이는 다른 말로 ‘신원인증 지갑'이라고도 불린다. NFT 소유뿐만 아니라 인증 정보들이 각종 기술로서 구현되어 있는데, 이는 이러한 DeFi 생태계에 있어서 극도로 단순화하여 보통 강의에서 설명하는 ‘지갑과 노드와의 연결'이라는 블록체인 내에서 토큰 정보뿐만 아니라 각종 투표와 승인 과정에 있어서 이용자를 연결하는 이정표 역할을 하게 된다.

각종 탈중앙화 거래소(DEX, Decentralized Exchanges)들이 이러한 DeFi 2.0 시장을 견인해왔다. © Keplerswap

Web3라고 불리는 User-owned Internet에서도 DID와 지갑(Wallet)은 모든 것의 시작점이 된다

최근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지갑인 MetaMask를 비롯해, 코인플러그도 한국 법제에 맞춰 마이키핀월렛(MYKEEPiN Wallet)의 가상자산사업자 인증(VASP, Virtual Asset Service Provider) 등을 통해 관련 사업들을 진행하고 있는데, 메타디움의 DID도 역시 이런 근간을 통해 관련 사업들이 추진된다. 보다 리워드 생태계를 투명하고 공정하게 관리하기 위해 메타디움 기반으로 신규 토큰 발행을 진행 예정인 THEPOL이나, 앞으로 공개할 신규 프로젝트들이 모두 이런 시작점으로서 DID가 활용되는 구조이다.

특히 대표적으로 mirror.xyz나 DEX를 비롯한 각종 탈중앙화 커뮤니티, Web3 서비스들은 기존 SSO(Single sign-on, 통합로그인) 사업자인 Google, Facebook, Naver 같은 대형 중앙화된 사업자의 계정이 아닌, 내가 소유한 탈중앙화된 지갑주소, DID 계정으로 로그인하는 것이 당연하게 Web3 환경에서 공통적으로 구현되고 있다. 가장 유명한 MetaMask를 개발한 Consensys가 작년 11월 21M MAU(월간 이용자 2,100만명) 돌파, 지난 라운드 대비 최근 2배 이상의 기업가치 $7B(3월, 8.4조 규모) 평가, 투자유치를 받은 것을 볼 때, 이 분야는 매우 빠른 성장 속도를 보여주고 있다.

벤처캐피탈(VC) 등 투자업계도 마찬가지여서 다들 인터넷을 편하게 우리가 지금처럼 쓸 수 있도록 만들어준 Mosaic 브라우저와 최초의 상용화된 브라우저인 Netscape를 만든 Marc Andreessen과, 지금은 우리가 쓰는 메신저나 슬랙(Slack) 같은 협업 도구 — SaaS (Software as a Service)라는 개념과 DevOps 개념을 제시했던 Opsware의 Ben Horowitz가 만든 A16Z (Andreessen Horowitz)가 가장 이 분야에 적극적인 투자를 보여주는데, 이들 투자 포트폴리오 상위 3개 카테고리는 다름 아닌 DeFi, NFT / Digital Ownership, Security / Privacy 분야이다.

https://medium.com/@nick.5montana/a16z-crypto-portfolio-breakdown-89836229def7

Metadium 팀과 함께 먼저 선보인 NFT 마켓에 이어 DeFi 로드맵이 드디어 곧 공개될 예정이다

격변하는 시장 분위기 탓인지, 작년부터 부쩍 관련 문의들을 코인플러그는 물론 Metadium Team도 동일하게 요청받고 있어서, 지금까지 진행해온 경험적 자산을 바탕으로 향후 새로운 로드맵을 함께 정비 중에 있다. 최근 ReFi(Re-imagined Finance)를 표방한 곳이나 DeFi 3.0이라 언급하고 있는 다양한 자산들을 다루는 기술들을 종합하고, 코인플러그 역시 IRL(In Real Life) 현실 세계와 연결된 DID 기술과 경험으로서 보다 적극적으로 메타디움 팀과 협력하고자 한다.

최근 발표한 관광이나 배달, 물류 등에서 친환경 전기차를 통해 추진하는 EMC(Energy/Mobility Cluster) 컨소시엄 역시 주로 코인플러그에서 그동안 쌓아온 전통적 IT 서비스 기술 영역의 대표 사례들 — 부산 블록체인 특구사업에서 보여준 DID의 지방정부 활용 사례, 경기도 퓨처쇼에서 보여준 실제 방문 현장에서의 신원인증과 관련된 사례, 그리고 주문배송 O2O 사업에서 보여준 운전면허 인증이나 대표적인 실생활 사례에서 오는 각종 Legacy 비즈니스와 맞닿을 경우 파급력 높게 이 시장이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앞으로 공시 외에도 양사 간 메타디움(Medium) 공식 채널 등을 통해 보다 더 자세하게 로드맵과 연관된 프로젝트들의 의미, 추진 상황 등을 지속적으로 공유할 계획이다. 한국 기업 중 협력하실 분들은 언제든지 마이키핀얼라이언스 통해서 가입/연락 주시면 관련된 네트워킹을 비롯해 신규 프로젝트 중 적합한 사례들을 연결하여, 지금까지 다소 진입장벽이 높았던 DeFi 프로젝트들의 실제 생활에서의 사례를 만드는 과정에 함께할 예정이다.

Stay tuned!

코인플러그 & 메타디움 팀

최근 업데이트된 코인플러그 웹사이트도 한 번 방문하시면 그동안에 쌓여있는 경험 자산들을 확인해 보실 수 있다. (Metadium Team도 사이트 리뉴얼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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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ann Heo
Metadium

NDX Invest, Head of Advisory group. MagicEcole VP, Korean Web1/2/3 startup accelerator & investor. ex. Metadium COO, Coinplug, BarunsonRPO, SundayToz, NAV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