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자라고 있다.

2017.01.08. ‘나이의 미래. 미래의 나이.’를 마치고

본 내용은 미친색기(미래로 향하는 친숙하며 색다른 기행)의 모임을 진행한 후, 인사이트 받은 부분을 남긴 글입니다. 메인 멤버들이 ‘나이의 미래. 미래의 나이.’라는 주제로 모임을 진행하고, 자신의 생각을 작성한 단상입니다. 허무맹랑하지만 그렇기에 미래 얘기를 할 수 있는 이 이야기를 여기 남겨봅니다.


코딩하는 맥주덕후, Bingocake의 단상
“나이가 자라고 있다.”

“삼십대되면 재밌을 것 같다.”
“그래요?”
“……”
“(다같이) 하하하하하하하”

나이는 첫 계급이었을거야. 그렇기에 많은 갈등이 있었던거지. 역사상 첫 계급은 정치적, 문화적 충돌도 불러왔어. 물론 이 계급을 인정받으면서 긍정적인 모습도 있었지. 성인식같은? 하지만 선거 가능 연령같은 충돌이 더 부각이 많이 됬어. 18세가 되면 17세가 반발하지 않을까. 오히려 나이가 많은 쪽으로 제한을 둬야한다. 여러 얘기를 하겠지만 결국 이 첫 계급은 사회적으로 민감할 수 밖에 없어.

그런데 말이지. 사회 속 한 개인으로서 나이도 예전과 지금은 달라지고 있어. 사회인이 되고 다시 서른이 됬을 때, 위기감을 느끼던 시기가 있었어. 그런데 이번에 만난 게스트는 오히려 기대가 된다고 얘길 했던거지. 다른 게스트는 주변에 결혼이 빠른 사람을 보게 되면 나이보다는 포지션? 그런 부분에서 조급함이 생긴다는거지. 결국 숫자는 시기가 지날수록 중요하지 않게 된게 아닐까? 게스트의 지인은 자영업을 했지만 은퇴를 자기가 결정했다는 얘기를 해줬어. 즉 숫자는 문제가 아닌거지.

나이는 숫자가 아니라면 무엇일까

나이는 먹는게 아닌 것같아. 먹는 것은 하나의 사건. 단일. 그러나 나이는 세월이야. 지금도 점점 자라고 있는거지. 그래서 단일 숫자의 나이는 중요도가 낮아진다는, 어쩌면 진부한 얘기는 호스트들과 게스트들이 서로 공감했었어. 그래서 미성년자 대통령을 볼 수도 있고 외관은 40대인데 실제는 10대인 세상도 만날 수 있을 것. 앞으론 생물학적 나이보다 사회적 나이가 더 중요한 세상을 살겠지.

2116년, 미친색기 이백번째 시즌에서 호스트는 게스트를 만나서 나이를 묻는다면 게스트는 이렇게 되묻겠지.

“어떤 나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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