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테크 스타트업 개발팀의 워크샵 엿보기

유현영
IHFB  R&D 팀블로그
7 min readApr 7, 2024

안녕하세요! 밀당 PM 유현영입니다 🎤 오늘은 마이크를 들고 등장했습니다. 지난 2월에 다녀온 R&D 부서의 워크샵을 소개하기 위함인데요, 하루동안 진행했던 그 뜨거웠던 현장 소개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워크샵을 다녀왔어요!

밀당은 빠르게 성장하는 만큼 함께하는 팀원들도 빠르게 늘고 있는데요, 일에 너무 몰두하다보니 서로에 대해 알아갈 시간이 많이 부족함을 느꼈습니다 🥲

그래서 무려 1년만에 24년 워크샵 준비 위원회 (a.k.a 워준위) 가 결성되어 진행한 워크샵의 현장을 소개드리려고 합니다.

신년을 맞이하여 숨가쁘게 달려왔던 23년을 마무리 및 회고하고, 24년을 준비하기 위함이였는데요, 워준위의 이번 워크샵 목표는 2가지였습니다.

<워크샵의 목적>

  1. 팀원들간의 친목도모
  2. 2024년도 마일스톤 공유

R&D 마일스톤 공유

현재 R&D 팀은 총 30명의 인원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총 4개의 팀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24.04기준) 이들 팀은 프론트엔드, 백엔드, 디자인팀 (QA / 디자이너), 그리고 데이터팀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워크샵에서는 먼저 각 팀이 23년 동안의 성과를 돌아보고, 24년의 목표와 로드맵을 공유했습니다.

전체 마일스톤 공유 세션 통해서 모든 팀원들이 회사의 큰 그림을 이해하고, 각자의 역할이 어떻게 회사의 목표 달성에 기여하는지를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목표하고 있는 비즈니스 지표안에서 24년도에는 R&D 에서는 크게 2가지의 변화들을 준비 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른 각자 기능팀의 목표를 간단하게 요약해보면

FE팀 (Fronted dev)

  • 테스트 커버리지 올리고, 환경 개선하여 기술부채 해결
  • 커플링 개선하기
  • 인재 제약 극복 : 전문가보다 T자형 기술자 채용하기

BE팀 (Backend dev)

  • 높은 도메인 구현율 달성
  • 고 가용성의 시스템 개발
  • 폴리글랏 개발 팀

QA팀

  • 기존 기능은 신규 기능 배포에 영향 받지 않는다.
  • R&D 인원이 이슈 현황 모니터링 가능하게 한다.

그 외 DE 디자인팀은 에픽 마다의 지표를 설정하고, DA 데이터팀은 수업 관리에 필요한 모든 데이터를 프로덕트화하며, 일원화 된 데이터 접근성 프레임 워크를 개발하고자 하고 있습니다.

기능팀의 목표는 세부적인 비지니스 목표에 맞게 세워졌는데요, 저희의 미션과 목표 지표가 궁금하다면 여기를 클릭해주세요 (채용 공고로 이어집니다😆)

자 이제 본격 즐겨볼까요?🕹

이제 마일스톤과 목표를 장착했으니 같이 만들어 나갈 팀원들과 본격적으로 친해질 시간입니다. 첫번째는 저희 R&D 의 대장 CTO님이 야심차게 워크샵 당일까지 비밀로 준비한 팀웍 프로그램 입니다.

🍝 1. 팀웍 프로그램 : 마시멜로우 탑쌓기 게임

마시멜로우, 스파게티면, 실, 테이프를 이용해서 가장 높은 탑을 쌓은 팀이 이기는 게임인데요

먼저 이 게임을 진행하게 된 배경인 아이들 팀과 MBA 팀과 탑쌓기 프로그램을 소개드리겠습니다.

같은 재료과 같은 시간에서 아이들과 MBA 팀이 탑쌓기 대결을 했습니다.

MBA 팀은 소품을 살피고 아이디어를 나누며 전략적으로 사고하고 가능성 높은 아이디어를 다듬은 상태에서 탑쌓기를 시작한 반면에 아이들은 전략을 세우지 않고 무작정 쌓기를 시작했습니다.

결과는 어땠을까요? 같은 실험을 수없이 반복한 결과 유치원 아이들은 평균 약 66센티미터 높 이의 탑을 쌓았다고 합니다. 이는 변호사 팀에서 쌓은 탑의 1.5배, 심지어 MBA 학생들이 쌓은 탑보다는 3배나 높은 결과입니다.

때로는 단순함이 가장 효율적인 방법으로 이 게임의 핵심 전략은 ‘실행력’ 입니다. 우아한 방법으로만 체계적인 전략이나 구상보다는 실패를 빠르게 직면하고 빠르게 실행해보는것이 더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낼수 있겠다는 교훈을 얻었으면서 탑쌓기 게임에 임했습니다.

(유튜브 출처 : https://youtu.be/H0_yKBitO8M)

각 팀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탑을 쌓아나가면서 창의력과 실행력을 뽐냈는데요, 정말 개성 넘치는 탑들이 완성 되었답니다.

몸과 머리와 손 온몸을 써서 다같이 협동하는 경험이라 평소 협업하는 방식과 닮으면서도 또 새로운 경험이었고, 급박한 상황 속에서 진행된 만큼 팀원들의 성향을 새롭게 알게 된 기회였습니다. 키워드로 잘 모르던 팀원들의 모습을 소개하고 알아갈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 워크샵 만족도 후기에서

😎 2. 나 너 안당 : 키워드로 소개하기

다음은 서로를 더욱 잘 알아가보는 시간으로 준비했는데요, 기존 팀원들에게는 랜덤으로 선정한 팀원 1명에 대한 5가지 키워드를 요청드렸고, 신규 팀원들은 본인을 소개할수 있는 5가지 사진 를 사전에 요청 드렸는데 다들 왜이리 진심인지.. 적극적으로 미션에 임해주신 덕분에 너무 재미있고 서로에 대해 더 깊이 알아 갈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준비된 키워드로 어떤 사람을 나타내는지 맞추면 너무 쉽겠죠? 그래서 저희는 반대로 이 키워드를 작성한 사람을 맞추는 방법으로 진행했는데요

서로를 소개하는 키워드 5개

키워드가 나타내는 사람을 맞추는 정답률은 거의 99.9999% 인 반면 이 키워드를 작성한 사람을 한번에 맞추는 사람은 극히 드물었답니다 😆 (프로그램 기획자 의도 성공)

키워드 소개 덕분에 누군가에게는 특별한 별명도 생기고, 누군가에게는 새롭게 이야기 해볼 수 있는 주제들이 더 다양해지게 되었답니다.

R&D 사람들이 그래도 서로에 대해 많이 알고 있다고 느껴져서 기억에 남아요 !!

팀원들을 알 수 있는 시간이었기에 가치있어서 기억에 남습니다.

— 워크샵 만족도 후기에서

🏆 3. 시상식

마지막으로 오늘 하루의 적극적으로 워크샵에 참여해 준 개인과 팀에게 선물을 드리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비정상, 넌항상, 노력이가상, 상상이상의 퍼포먼스로 임해준 분들을 선정했으며, 상을 받은 4분 이외에도 워크샵에서 분위기를 뜨겁게 모든 팀원 분들에게 이자리를 빌어서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개인 상
게임에서 많은 점수를 얻은 1,2,3 등

마무리는 역시나 회고 KPT

하루만에 제작한 워크샵 3분 요약 영상

다음에 더 잘하기 위해서는 회고가 필수죠! 피드백 후기를 받아보았을때 짧은 기간에 준비한 것 치고 팀원들 모두가 즐겁게 즐긴 성공적인 워크샵이였습니다.

KPT 한가지 씩 뽑아보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 KEEP : 가성비 좋은 장소 선정과 프로그램 구성
  • PROBLEM : 로드맵 공유가 아닌 이야기 할 시간 필요
  • TRY : 업무 몰입과 친목 도모를 위한 시스템 활성화

이번에 받은 워크샵 피드백 바탕으로 현재 우리 조직에서 필요한게 무엇이며, 명확한 액션들을 도출 할 수 있어서 유의미한 시간이였습니다. 다음에는 여유있게 준비해서 1박..2일?로도 한번 준비해볼까 합니다 ㅎㅎ

밀당 R&D의 에너지 넘치는 워크샵! 모두가 쉴 새 없이 웃고 떠들며, 알찬 시간을 보내고 왔습니다. 앞으로 빠르게 성장하는 밀당을 이끌어 나가는 우리 R&D 팀의 뜨거운 에너지를 다시 한 번 확인하는 시간이였습니다.

일도 업무도 에너지 넘치는 밀당 R&D 팀에서
함께 밀당을 만들어 나갈 동료를 찾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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