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國KT發行區塊鏈地區貨幣?| KT, 김포시에 지역화폐를 발행한다?
地區貨幣是做什麼用的?
KT是什麼?能吃嗎?
回想當年第一次提著行李到韓國留學的時候,所有可以自己在韓國處理的事情都覺得好期待好興奮!而「KT」,其實就是韓國的中華電信,也是當時我與韓國的網絡正式連線上的起始點。
不久前在閱讀韓國區塊鏈新聞時,不經意發現KT要在韓國金浦市發行地區貨幣的消息......
“KT集團與KTmHows企業預計於2019上半年度於韓國金浦市發行100億韓元(約2億7千萬NTD)的區塊鏈技術地區貨幣,將於2018年底前完成所有前置準備,建置好正式營運時所需的區塊鏈地區貨幣平台。”
哇!這是什麼現象?一個這麼官方的機構要發行電子貨幣?
雖然距離實際發行使用還有一段時間,但還是決定先來了解一下整個KT地區貨幣預計會發展的計畫與內容,也希望可以藉此觀察一下究竟韓國市場會如何一步步實現還在大家口中討論的區塊鏈世界?
發行區塊鏈地區電子貨幣?沒有什麼問題嗎?
在研究新聞時發現,其實韓國的各個民間組織已經陸陸續續推出高達3100億韓元的地區貨幣(約83.7億NTD)了!只是大多都是以商品禮券的方式讓消費者使用,並沒有與行動支付等簡便的支付方式做結合,也因此並沒有獲得多大的迴響及市場反應,反而造成部分地區貨幣被非法途徑現金化造成更多的社會問題。
那KT推出的地區電子貨幣跟別人有什麼不一樣?
KT這次推出的地區電子貨幣,使用了自己開發的智能合約技術,可以讓發行的電子貨幣不需要透過第三方支付直接進行交易,也不用擔心數據外流等資安問題發生。
考量到金浦市相當高比例的高齡化人口,KT預計以手機QR CODE與儲值式預付卡來提供服務:
這兩種服務方式都不需要提供交易的商家另外花錢安裝設備,針對店家與金浦市民都可加速流通及普及速度!
另外,配合使用KT地區貨幣結帳的商家還可以利用KT所提供的區塊鏈地區貨幣平台將電子貨幣現金化。舉例來說,市場賣魚的大叔可以將客人結帳時支付的地區貨幣,透過平台轉換成現金存到大叔自己的銀行帳戶。在韓國國內,也是頭一遭出現像這般可以將收到的地區貨幣現金化的服務。
我想也是這個緣故,才讓金浦市政府願意配合KT集團,於明年起將市政府預計發放的青年補助金、生產補助金、公務員福利點數等福利金都以KT地區貨幣來做發放。沒有用掉的電子貨幣,也能轉成現金使用的話,就算拿到的人不太熟悉用法也不需要太害怕了。
但金浦市為什麼要協助KT發行?難道只是為了跟上區塊鏈潮流嗎?
金浦市長是這樣說的:
透過獨家地區貨幣與金浦市各個商家做服務結合,不僅能夠提高金浦市內的地區消費成長,更能讓金浦市所發放出去的大部分地區資源都留在金浦市內,進而促進金浦市整體的市政發展。
這次KT與金浦市的合作,如果能夠創造出第一個地區電子貨幣成功案例的話,接下來KT(我猜背後就是韓國政府吧?)就有更多的籌碼及信心將這樣子的地區電子貨幣服務普及推廣到全韓國。而KT也表示已經在進一步準備與全國將近160間的地方組織洽商合作了。
讓我們拭目以待吧!:)
안녕하세요? 얼마전 한국 블록체인 뉴스를 통해 KT가 김포시에 지역화폐를 발행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KT·KT 엠하우스는 약 100억원의 지역화폐를 발행하기 위한 ‘블록체인 지역화폐 플랫폼’을 2018년 말까지 김포시에 적용한다”
와우!이건 무슨 상황이지?KT가 전자화폐를 발행한다고?
아직 실제로 발행되지는 않았지만 평소 관심이 많은 분야라 관련 뉴스를 다 찾아보았습니다. 도대체 KT가 강조하는 서비스와 지역화폐라는 것이 어떻게 사용되는지에 대해 꼼꼼히 살펴보았습니다.
한국은 점차 블록체인 세상으로 변해가는 걸까요?
블록체인 지역화폐 발행? 문제없는 걸까요?
사실 현재 국내에는 민·관 통틀어 90종 이상의 지역화폐가 연간 3,100억원 규모로 발행되고 있습니다. 주로 상품권 형태로 유통되고 있어 간편한 휴대폰 결제를 선호하는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받지 못하였습니다. 오히려 발행된 지역화폐가 불법적인 경로를 통해 현금화되는 사회적인 문제가 종종 발생되기도 하였습니다.
그럼 KT가 발행하는 지역화폐는 타 지역화폐와의 차이점이 무엇인가요?
KT가 자체적으로 개발한 ‘스마트 컨트랙트’ 기술을 블록체인 지역화폐 플랫폼에 적용해 코딩 가능한 화폐로 발행합니다. 데이터 누락이 없는 신뢰도 높은 화폐 정산 및 중개자 없이 직접 결제 서비스가 가능합니다.
김포시는 거주하고 있는 지역주민의 높은 연령층을 고려해 KT에서 휴대폰 QR CODE와 충전이 가능한 선불카드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QR코드와 선불카드는 모두 가맹점에서 별도의 결제 단말기를 새로 갖추지 않아도 손쉽게 결제가 가능해 김포시민과 가맹점의 지역화폐 수용 가능성이 높을 것이며, 보급도 빨라질 것입니다.
예를 들어, 김포시장에서 정육점을 운영하는 주인이 고기를 판매하고 받은 지역화폐를 KT블록체인 지역화폐 플랫폼을 통해 본인의 은행 계좌로 즉시 입금 받는 것이 가능합니다. 국내에서 현재 유통되고 있는 지역화폐 중 태환 기능이 도입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러한 태환기능이 가능한 서비스를 보고 김포시에서 KT와 함께 손을 잡은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더불어 김포시는 2019년 상반기부터 지급되는 청년 배당·산후조리비·공무원 복지포인트 등의 일부를 KT플랫폼 기반의 전자형 지역화폐로 지급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다 못 쓴 지역화폐도 현금화할 수 있다면, 사용방법에 대해 잘 몰라도 크게 걱정할 필요가 없게 되는 것이죠!
김포시는 KT와 손을 잡게 된 이유는 더 없을까요?
김포시장 “김포시 지역화폐 도입을 통해 우리 시의 지역자원이 인근 대도시로 빠져나가지 않고 지역 내에서 소비돼 소상공인의 실질적인 매출 증대로 이어질 수 있기를 바란다”라며 “지역화폐가 우리 지역 경제의 성장기반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 드린다”
이번 KT와 김포시의 지역화폐 협력안이 첫번째 지역화폐 성공사례가 될 수 있다면, KT도 더욱 더 자신을 가지고 한국 전체에 지역화폐 서비스를 보급화시킬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향후 KT는 김포시를 시작으로 전국 160여곳 지자체를 대상으로 블록체인 지역화폐 플랫폼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합니다.
정말 기대해볼 만한 것 같네요:)
이번 소개는 여기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다음에 또 재밌는 주제로 찾아뵙겠습니다!
→더 자세한 뉴스원문은 여기 → ChosunBiz / Tokenpost / ZdnetKor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