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밴드 체험기] 한 달 동안 써보니…

Hyungin Chung
모이면 뭔가 하겠지(MOMU)
3 min readNov 15, 2015

안녕하세요~ 저는 어떤 주제로 글을 적으면 좋을까…하다가 이번에 막 써본지 한 달이 된 샤오미 미밴드에 관해 이야기 해보려고 합니다 :)

샤오미 미밴드 (사진 참 못찍었네요 ㅠ 큽)

한 달전에 선물 받아서 쓰게된 미밴드에 대한 첫 인상은 “??이걸로 뭘 할 수 있다는거지” 였는데요.. 일단 앱 부터 깔아봐야겠다는 심정으로 앱을 먼저 깔고, 이리저리 둘러보고, 쓰다보니 어느 덧 한 달동안 쓰고 있습니다.ㅎㅎ

뭐가 되는데?

미밴드를 차고 다니면 가장 많이 듣는 말이 “아 이거 그거구나! 근데 이걸로 뭐가 되는건데?”입니다. 먼저, 주요 기능으로는 걸음 수, 수면 시간, 칼로리 소모량 체크, 전화 및 시간 알림(진동)이 있습니다.

솔직히 많은 기능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개인적으로 사용하면서 ‘있을 건 있네’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만약 제가 정말 운동을 위해 정확한 수치와 칼로리 계산이 필요하다면 더 비싸고 좋은(ex 핏비트, 스마트워치 등)제품을 사용했겠지요. 하지만 단순하지만 궁금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고, 더욱 저렴하게 스마트 밴드를 체험할 수 있다는 점이 미밴드의 가장 큰 장점 인것 같습니다.

스마트 밴드로 기록 및 알림 받기

스마트폰 앱으로도 위와 같은 기능은 되지만 밴드가 주는 경험(?)은 ‘핸드폰과 떨어져 있어도’ 기록 및 알림을 받을 수 있다는 것 입니다. 처음엔 하루종일 밴드 차고있으면 불편하지 않을까 싶었지만, 일단 한 번 차면 그다지 불편하진 않더군요.

또한, 한 번 충전 해놓으면 약 30일 동안은 배터리가 지속된다는 점도 사용해보면서 정말 좋았습니다. 핸드폰 충전에 밴드까지 자주 충전해야한다고 했더라면 계속 쓸 수 있진 않았을 겁니다.

위와 같은 장점 때문에 웨어러블 쪽 시장에서 샤오미가 3위(17%)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고 생각 됩니다.

시작으로는 좋아요

웨어러블 기기를 착용하고 싶은데, 가격적인 부분에서 부담이 된다면 미밴드는 괜찮은 선택 입니다. 아이폰용 앱의 경우에는 딱 필요한 정보만 주고, 사용성도 괜찮습니다. (다만, 정보를 보려면 블루투스를 켜야합니다.)

스마트 체중계, 스마트 운동화와도 연동 가능합니다. 이건 없어서 못써봤는데, 궁금하긴하네요!

이번 11일에 출시된 미밴드 1S에서는 심장 박동수 측정이 추가됐다는데, 살까..고민되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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