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던 애자일 1기 전민재 이직 회고

전민재
모던 애자일
Published in
5 min readJan 24,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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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 과정

최근 다니던 회사를 작년 11월에 퇴사를 결심하고, 2달간의 이직 준비 끝에 정규직 전환형 인턴에 최종 합격하게 되서 2월부로 합류하게 되었습니다.

기존 회사를 다니면서 짧지만 좋은 경험을 많이 했는데, 동시에 제 부족한 점을 많이 알게 되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 이직 준비 과정중에는 저 스스로 느꼈던 부족한 점을 보완하려고 많이 노력했던 것 같습니다.

저는 지금까지 개발하면서 이 코드를 왜 사용하고, 이 프레임워크나 라이브러리는 어떤 원리로 동작하는지 자세히 파악하지 않고 코딩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그렇게 개발하는게 과연 개발자라고 불릴 수 있을 지에대한 의문이 들었고, 이런게 흔히 말하는 컨트롤c, 컨트롤v만 하는 코더가 아닐까라는 생각을 갖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개발자로서 이런 방향성은 옳지 못하다고 생각했고 이직 준비 과정에서 제 기본기를 다지기 위한 노력을 시작했습니다.

제가 이직과정에서 공부 한 것들은 대표적으로 자바스크립트 코어 개념과 동작 원리, 알고리즘/자료구조와 같은 CS적인 지식들, 리액트 원리 및 개념 등을 공부했습니다. 즉, 개발적인 퍼포먼스보다는 핵심 개념과 원리에 중점을 두고 공부를 했습니다.

위 내용들을 공부하면서 참고했던 사이트들을 약간 공유해드리면

  1. 모던 자바스크립트 튜토리얼

사이트: https://ko.javascript.info/

2. 타입 스크립트 핸드북

사이트: https://joshua1988.github.io/ts/

자바스크립트와 타입스크립트는 두 사이트를 이용해서 개념 공부를 다시 복습하는 과정을 진행했습니다.

모던 자바스크립트 튜토리얼 사이트 같은 경우 row한 단계도 있는데, 처음에는 이런 부분은 건너띄었지만 이번에는 제대로 읽어 보고 이해하려고 했습니다.

이외에도 인프런 강좌

1. 함수형 프로그래밍과 JavaScript ES6+

2. 자바스크립트 알고리즘 문제풀이(코딩 테스트 대비)

3. React로 NodeBird SNS 만들기

4. 실전 프로젝트로 배우는 타입스크립트

등의 강좌를 수강하였습니다.

앞으로 학습 할 예정으로는 모던 자바스크립트 딥다이브 교재와 인프런의 만들고 비교하며 학습하는 리액트 강좌를 수강할 예정이며, 제 기본기를 다지기 위한 노력을 끊임없이 진행할 예정입니다.

꾸준한 깃허브 커밋 관리와 블로그 관리

(기존 회사를 다닐 때 커밋을 하지 않은 부분이 눈에 띄네요..)

이직 준비를 마음 먹은 뒤로는 1일 1커밋을 놓치지 않으려고 노력했습니다. 개발자들 사이에서 1일 1커밋이 정말 회사 입사에 도움이되냐는 말이 많은데, 저는 개인적으로 꾸준함과 성실함을 어필하기에는 좋은 도구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이번 이직 과정에서도 저는1일 1커밋 놓치지 않으려고 노력했습니다.

그외에도 블로그도 주기적으로 제 공부한 내용들을 정리하려고 노력했습니다 :)

저는 개인적으로 블로그 작성하면서 학습하는 것이 학습 효과가 좋았습니다. 각자 개인마다 공부 방식은 다르지만 저는 블로그 관리 또한 성실함을 보여줄 수 있다고 생각해서 많은 개발자분들이 블로그 관리도 꾸준히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

면접 준비

면접준비는 기존에 구글링하면 나오는 면접 질문 리스트를 참고해서 저만의 면접 리스트를 만들어서 준비했습니다. 내용이 많다보니 정리하는 과정에서도 많은 시간을 쏟았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스스로 정리하고 만들다보니 훨씬 학습 효과가 컸던 것 같습니다.

제가 준비했던 면접리스트를 공유하도록 하겠습니다. 혹시라도 참고하실분들은 얼마든지 참고해주시고 추가 사항이나 수정사항이 있으면 언제든지 저한테 문의해주면 감사드립니다 :)

기술 면접 리스트: https://www.notion.so/2c4d4292c8574027b50150c5ef6e02b5

인턴 채용 후기

인턴 채용 프로세스

1차 서류 -> 2차 개발 과제 -> 3차 기술 면접 -> 인턴 진행 -> 평가 후 전환

각 프로세스에 대해서는 상세히 다룰 수는 없지만 기억나는 부분만 공유하자면, 1차 서류를 제출하고 합격 발표까지 2주..정도 걸렸던 것 같습니다.

처음에 원티드를 통해 서류를 열람했다는 알림이 왔는데, 그 후에 오랫동안 연락이 안와서 사실 반쯤 포기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다행히 12월 말에 서류 합격 발표를 전달 받고 곧 바로 개발 과제에 힘썼던 것 같습니다.

개발 과제는 1주일 기간이 걸렸고 리액트를 통해 진행했습니다. 그외에 자세한 내용은 다루기 힘들 것 같습니다.

기술 면접때는 면접관분들이 다섯 분이나 들어오셔서 예상치 못한 인원이라 당황했던게 기억나네요. 면접도 지금까지 봤던 면접중에서는 꽤 어려웠던 것 같습니다. (기술적인 문제들이 상당히 까다로웠습니다)

개인적으로 정말 면접을 못봤다고 생각했고, 스스로 복기하면서도 내가 왜이렇게 답했지.. 자책을 많이했는데.. 결과적으로 합격을 통보받게 되서 너무나 기뻤습니다.

마무리

2월부터 프론트엔드 개발자로서 합류할 것 같은데, 초심으로 돌아간다는 마인드로 배우고 성장하도록 하겠습니다.

올해 초부터 이렇게 좋은 소식을 전해드릴 수 있어서 기쁘고, 이 글을 보시는 모든 분들도 좋은 결과가 있으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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