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dhaus: K-Pop의 새로운 패러다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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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min readJan 27, 2023

세계 최초 오픈 아키텍처 (Open Architecture) 엔터테인먼트 에이전시 모드하우스를 소개합니다!

안녕하세요. tripleS 그리고 모드하우스를 사랑해주시는 팬 여러분! 모드하우스는 2021년 12월 첫걸음을 시작한 엔터테인먼트 회사입니다.

모드하우스의 여정에 처음부터 열정적인 지지와 사랑을 보내주신 팬분들도 계시지만 저희 모드하우스에 대해 처음 접하는 분들도 계실 거라 믿습니다. 이 글을 통해 모드하우스가 어떤 회사이고 무엇을 추구하고 있는지 다시 한번 보여드리고자 합니다.

케이팝은 팬덤 없이 완성되지 않는 장르입니다. 팬들의 사랑이 없으면 그 어떤 아티스트도 성장할 수 없죠. 우리는 그만큼 중요한 역할을 하는팬들에게 더 많은 권한과 선택권이 주어져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팬 중심의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을 구축하려고 합니다. 주요 프로덕션 단계마다 팬들이 결정할 수 있도록 독려하고 활발한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적극적으로 의견을 수렴할 것입니다.

그렇다면 모드하우스가 어떻게 팬 참여형 구조를 구축하고 있는지 지금부터 살펴보시죠!

케이팝의 성장

케이팝의 눈부신 성장은 계속되었습니다. 특히, 팬더믹 이전에 케이팝 시장은 특정 아티스트 팬덤 중심으로 구성되었으나 4세대 그룹의 성공적인 등장과 다양한 온라인 플랫폼의 활용으로 케이팝 자체가 장르로 소비되기 시작했습니다. 미국의 3대 대중음악 시상식인 AMA(American Music Awards)에서 케이팝이 단일 장르로 분류될 만큼 케이팝 열풍은 더 이상 일시적인 현상이 아닙니다.

케이팝이 글로벌 시장에 막대한 영향력을 끼치게 된 요소에 대해 팬들의 역할을 빼놓고 얘기할 수는 없습니다. 팬들은 더 이상 단순한 소비자가 아닌 새로운 팬덤 시장을 형성하고 있고 그 규모는 약 8조 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이 됩니다. 팬더믹 이전 조사에 따르면 케이팝 팬덤은 전 세계적으로 약 1억 명이 넘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으며 이후 빠른 속도로 늘어나고 있습니다.

지속 가능한 팬덤 = 팬 참여형 아이돌

성장하는 팬덤 시장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소속사들은 그동안 팬 참여를 어떻게 하면 독려할 수 있을지 고민해왔습니다.

하지만 팬덤의 성장은 팬들이 자체적으로 자신의 애정을 표현할 방법을 찾아 성장시킨 전형적인 상향식(Bottom-up) 현상입니다. 팬들은 영상을 편집하고 다른 팬들과 나눔을 할 굿즈를 사비로 만들면서 아티스트와 더 친밀감을 느끼고 팬덤 내부의 결속을 다졌습니다. 이렇게 팬덤은 자신들만의 방법으로 팬덤 시장을 키워온 것입니다.

따라서 팬덤은 소속사가 의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집단이 아닙니다. 오히려 소속사의 의도가 느껴질 때 팬들은 반발하곤 합니다.

그렇다면 핵심은 무엇일까요?

1. 팬 참여 영역의 확장

기존의 팬 참여는 소속사가 1차 재료를 주면 팬들이 2차 3차 창작을 통해 활동하고, 그들이 음원을 내거나 앨범을 발매했을 때 높은 순위에 들 수 있도록 스트리밍, 투표 참여 등 소속사의 결정과 기획에 의존하는 활동들이었습니다.

소속사가 아티스트 활동을 계획하지 않거나, 적극적으로 컨텐츠를 생산해내지 않으면 팬들은 적극적으로 활동할 기회조차 얻지 못했습니다. 실제로 좋아하던 그룹의 갑작스러운 해체와 활동 중지 등에 대해 팬들은 속수무책으로 당했다는 느낌을 받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후, 팬들의 역할이 강조되면서 주요 엔터테인먼트 기업들은 소속사의 역할을 제한하고 보다 아티스트-팬 소통에 집중하는 자체적인 팬덤 플랫폼을 구축했습니다. 팬 소통을 강화해 더욱 더 친밀한 관계를 구축하고 팬 한정 컨텐츠 등을 제공해 팬들에게 더 많은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팬들은 여전히 아티스트의 운용이나 기획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칠 수 없고 보여주기식 팬 참여 활동에 이용되었다고 여겨지고 있습니다. 여전히 소비자로만 여겨지고 있는 것입니다.

모드하우스는 여기서 팬의 역할을 소비자에서 결정자로 권한을 넓혔습니다. 모드하우스는 tripleS의 유닛 멤버 조합, 다가오는 2월 발매될 <ASSEMBLE> 앨범의 타이틀곡 선정과 같은 중요한 결정들을 팬들이 직접 내릴 수 있도록 투표를 열고 팬들의 의견을 적극 수용할 것입니다.

왜? 기존의 팬 2차 창작 활동 등이 간접적으로 기여하는 것이라면 아티스트의 성장에 직접적으로 기여할 기회를 선사함으로 팬과 아티스트가 함께 만드는 성장이라는 공통된 목표를 더욱 강화할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2. 투명성 강화

팬들의 직접적인 참여는 케이팝 씬에서 전혀 생소한 개념이 아닙니다. 서바이벌 형식의 오디션 프로그램이나 데뷔 멤버를 팬들이 직접 투표로 참여하는 프로그램들은 많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많은 소속사가 팬들과 소통을 게을리하는 경우가 많았고 이에 따라 이용당했다고 느끼는 팬들도 많아졌습니다. 특히, 한국의 한 유명 아이돌 투표 프로그램의 부정 투표 논란으로 팬들의 불신은 극에 달했습니다. 해당 프로그램은 팬들의 투표를 통해 데뷔 멤버를 정한다고 광고했지만, 알고 보니 투표 결과가 조작되었고 이 사실이 밝혀진 후 열정적으로 투표에 참여한 팬들의 분노와 상실감은 이루 말할 수 없었습니다.

또한, 투표를 통한 데뷔 이후 팬들이 직접적으로 결정할 수 있는 사안이 없었고 여러 목소리를 내어보았지만 이를 충분히 수용하지 못했습니다.

모드하우스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투표 시스템 “Gravity”를 도입했습니다. “Gravity”는 모드하우스의 자체 모바일 앱인 “COSMO: the origin”에서 이루어지며 모든 투표 기록 결과는 원하는 누구나 투명하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한 멤버 선정 이후에도 아티스트 기획에 관한 사안에 대해 투표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팬들의 지속적인 참여를 독려합니다.

팬들은 스스로 단순한 소비자가 아니라는 것을 증명해왔습니다. 그들은 창의적이고 열정적이며 헌신적인 프로듀서입니다. 확장하는 팬덤 시장이 이들의 가능성을 보여줍니다. 따라서, 그들에게 권한을 주는 것은 너무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팬들에게 더 많은 권한을 주고 투명성을 강화해 함께 아티스트를 성장시키는 것.

이것이 모드하우스가 추구하는 지속 가능한 팬덤의 모습입니다.

모드하우스는 팬을 믿고 여러분의 결정을 믿습니다. 따라서, 다양한 소통 창구를 통해 팬들의 의견을 듣고 더 많은 분야에 영향력을 끼칠 수 있도록 진정한 팬 참여형 시스템을 구축해 나가고 있습니다.

저희는 Medium을 통해 앞으로 더 깊이 있고 다양한 컨텐츠를 찬찬히 공개하고자 합니다. 모드하우스가 어떻게 비전을 이뤄나가는지 함께 지켜봐 주세요.

글. 오연주 & 이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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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드하우스
모드하우스는 케이팝에 블록체인을 접목한 웹3 프로젝트로 세계 최초 오픈 아키텍처 구조의 엔터테인먼트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NFT 기반의 거버넌스를 활용해 팬 참여형 구조를 구축하고 주요 프로덕션 단계마다 팬들이 결정할 수 있도록 독려할 것입니다.

tripleS
tripleS는 모드하우스의 첫 K-Pop 걸그룹으로 총 24명의 멤버로 구성될 예정입니다. 모드하우스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팬들이 tripleS 기획에 직접적인 참여를 할 수 있도록 하고 아티스트-팬-소속사 간의 더욱 긴밀한 소통을 추구합니다. 팬 커뮤니티는 이미 두 서브유닛의 구성과 2월 13일 발매될 <ASSEMBLE> 앨범의 타이틀곡을 블록체인 기반의 투표를 통해 결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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