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EXPO KOREA (2024 국제 인공지능 대전) 참관 후기 (2)

LLM? LMM? 앞으로는 L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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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ssland Blog
12 min readMay 10,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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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모스랜드 여러분!

AI EXPO KOREA 2024의 1편 전시 참관 후기 포스팅 잘 보셨나요?

<1편으로 가기>

AI EXPO KOREA 2024는 많은 업체들의 전시뿐 아니라 다양한 컨퍼런스도 부대행사로 준비되어 있었는데요, 5개의 홀에서 각자 풀타임으로 약 90여 개의 강연이 열리는 등 열기가 아주 뜨거웠습니다.

부대행사

  1. B to G
  • 5월 1일 하루 동안 B to G 행사를 열어 기업과 공공기관 관련 AI 상담회가 이루어졌습니다.

2. B to B

  • 5월 2일~3일 이틀 동안 기업들 간의 인사이트, 컨퍼런스와 함께 AI 기술 전략 발표 세미나 등이 이루어졌습니다.

1편에 이어 이번 포스팅에서는 2일에 열린 AI EXPO KOREA 2024의 컨퍼런스 중 메인 컨퍼런스였던 ‘Quantum Jump of AI : AI 시대의 비약적 도약, 이미 시작된 미래와 그 중심에서’의 두 강연을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AI Expo Korea 메인컨퍼런스 “Quantum Jump of AI”

메인 컨퍼런스는 총 3개의 세션으로 진행되었는데요,
[session 1. AI의 비약적 도약 : 일상을 뒤흔드는 AI 대전환 시대에 탄생한 새로운 산업과 생태계의 변화]와
[session 2. AI 미래 예측 : AI 전문가가 바라보는 글로벌 미래 시장 변화와 대응책],
[session 3. AI 발전 방향 : 인간과 AI의 윤리적인 공존의 방법 모색]을 주제로 하고 있습니다.

저희는 Session 2.의 경희대학교 이경전 교수님의 ‘경제 활동 자동화와 최적화를 이루는 미래 자율 AI 에이전트(Automous AI Agent :AAA) 경제’ 강연과
테크프론티어 한상기 대표님의 ‘생성형 AI 등장 이후 글로벌 트렌드와 주목할 국내외 기업’을 주제로 한 2개의 강연을 청강하고 왔는데요, 강연장이 꽉 차서 앉을 자리가 없을 정도로 참관객들의 관심이 대단했습니다.
그 내용을 아래에서 통해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1. 이경전 교수 ‘경제 활동 자동화와 최적화를 이루는 미래 자율 AI 에이전트(Automous AI Agent :AAA) 경제’

“AI 에이전트 이코노미의 필요성”

이경전 교수는 강연을 통해 플랫폼 경제에서 AI 에이전트 이코노미로의 전환이 필요함을 강조했습니다.

AI 에이전트의 역할 확대

AI 에이전트는 사용자를 대신하여 작업을 수행하는 AI 시스템입니다. 예를 들어, 대화뿐만 아니라 사용자가 차를 구매하는 데 도움을 주고, 웹사이트나 앱을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AI 에이전트가 모든 것을 알아서 처리하는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AI 에이전트 이코노미의 기능과 장점

AI 에이전트 이코노미는 인간의 능력을 확장하는 시스템으로, 제품과 서비스를 찾고 구매 및 판매 결정을 내리며, 가격과 거래 조건을 협상하고 조직 내 자원을 효율적으로 배분하며, 생산 계획을 수립하고 고객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이러한 체제가 구현되면 거래 비용이 크게 절감되고, 소비자와 생산자는 각자의 에이전트를 통해 신속하게 정보를 처리하고 결정을 내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정부 정책의 대응 방향

이 교수는 초거대 생성 AI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플랫폼 경제가 AI 에이전트 이코노미로 전환될 것으로 예측하며, 이러한 변화에 대비하여 정부 정책이 플랫폼을 규제하는 대신 플랫폼 간의 경쟁을 촉진하는 새로운 기술이나 비즈니스 모델을 지원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제안했습니다.

향후 변화와 대응 전략

이 교수는 AI 에이전트 이코노미가 구현되면, 기존의 플랫폼 경제와는 달리 소비자나 제조업체가 각자 자신의 AI 에이전트를 보유하고 활동하는 형태로 변화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또한, AI 에이전트는 인간의 역할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인간과 함께 협력하여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에이전트 이코노미의 사회적 중요성

또한, AI 에이전트 이코노미는 AI 기술의 발전과 함께 새로운 경제 체제로 주목받고 있으며, 이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기술적인 발전뿐만 아니라, 사회적인 인식과 제도적인 개선이 필요하다고 밝히며,
에이전트 이코노미는 미래의 경제와 사회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므로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2. 테크프론티어 한상기 대표 ‘생성형 AI 등장 이후 글로벌 트렌드와 주목할 국내외 기업’

“LLM -> LMM -> LAM”

한상기 대표는 강연을 통해 최근 생성형 AI의 발전에 따라 글로벌 기업들이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에 대한 트렌드를 분석하고 주목할 만한 기업들에 대해 소개하였습니다.

평가 시스템의 필요성과 제3자 평가

AI 기술의 발전과 함께 제대로 된 평가 시스템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으며, 기존의 평가 방법이 아닌 제3의 독립적인 기관에 의해 평가되어야 할 필요성을 강조하였습니다. 이에 따라 공정하고 신뢰할 수 있는 벤치마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에이전트의 필요성과 메모리 아키텍처의 증량

생성형 AI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메모리 아키텍처의 확장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특히, 오픈AI가 한국과 유럽을 제외한 지역에서 메모리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한국은 메모리 제공에 대한 대응 방안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에이전트의 필요성과 메모리 아키텍처와의 적절한 결합을 강조했습니다.

제너러티브 AI의 유용성과 애플리케이션 개발

생성형 AI의 유용성에 대한 논의도 이어졌습니다. 제너러티브 AI를 실용적으로 유용하게 쓰는 사람과 안쓰는 사람의 차이는 굉장히 크지만, 현재 시장에서는 비용 대비 수익이 미미한 상황으로 수익에 대한 고민이 있음을 밝혔습니다.
또한, 일부 개발자들과 오픈 AI 직원들은 실제로 검증이 안되고 어떤면에서 위험하기까지 한 AI기술의 오픈을 불안해하고 있으며, 아직 초기 단계에 있는 스타트업이 불완전한 대화형 AI의 활용하여 앱 플랫폼을 개발하는 것이 괜찮은지 의문을 갖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오픈소스의 활용과 경쟁력 확보

오픈소스의 활용과 경쟁력 확보에 대한 이야기하며, 오픈소스가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방법은 OS 기반으로 iOS 상에서 이용할 수 있는 모델의 출시가 중요하며, 한국 기업이 해외에서 인정받기 위해서는 LLMOps(Large Language Model Operations) 분야들에 도전해야 함을 강조했습니다.
또한, 149개의 파운데이션 중 98개가 오픈소스임을 전하며, 최근 출시한 메타의 라마 3¹⁾미스트랄²⁾ 등이 오픈 AI를 추격하고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그러면서, 오픈소스가 우리가 가야 할 방향인지, 대부분의 프론티어 모델들은 수익성과 영업 비밀을 이유로 클로즈드³⁾로 가고 있음을 우려했습니다.

1) 메타의 라마3는오픈 AI 의 GPT-4 와 견줄만한 성능을 가지고 있으며 GPT-4 대비 매우 적은 파라미터 수만으로 유사한 성능을 내고 있어 스마트폰이나 PC 등에서 실행하기 위한 방향으로 가고 있습니다. 현재 메타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는 한국에서 접근이 불가합니다.

2) 미스트랄은 프랑스 인공지능(AI) 스타트업으로 새로운 오픈 소스 대형 언어 모델(LLM) ‘미스트랄 7B v0.2’를 출시했습니다. 메타의 라마 2를 뛰어넘는 성능으로, 더 적은 매개변수에서도 성능과 다양성, 효율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출처 : AI타임스(AI타임스 (aitimes.com))

3) 생성형 AI 열풍 속, 오픈소스 AI가 ‘닫히는’ 이유 < 전자/IT/Tech < 이코노미 + < 뉴스룸 < 기사본문 — 시사위크 (sisaweek.com)

고래의 화두

GPT ‘SORA’(생성형 AI 영상)의 등장과 ELEVEN LABS 음성의 결합 등 새로운 기술들이 등장하면서, 콘텐츠를 만드는 사람들의 고민이 많아지고 있으며,
기업에서는 이러한 기능들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 개인들은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가 중요한 고민거리라고 전했습니다.

또한, 한상기 대표가 관심 있어하는 AI 회사들을 소개했습니다.

주목하고 있는 회사들 리스트(해외)

  • HEY GEN (HeyGen — AI Video Generator) : 다중어 영상 서비스로 한국어로 올린 영상을 내 목소리, 내 입모양, 원하는 언어로 나오게 하며, 그 나라에 맞는 더 나은 문장으로 생성합니다.)
  • Adept (Adept: Useful General Intelligence) : Adept는 LAM를 활용하는 기업으로, LAM은 추천을 넘어서 예약까지 실행하게 하는 액션 모델로 LMM(Large Multimodal Model·거대멀티모달모델)이 LAM⁴⁾(Large Action Model)으로 전환하는 추세이며, LAM은 고래의 시대의 중요한 화두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 Assembly.AI (AssemblyAI | AI models to transcribe and understand speech) : 스피치 구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 Cohere(Cohere | The leading AI platform for enterprise)/ : 엔터프라이즈를 위한 클라우드 플랫폼에서 AI 기능을 활용해 데이터의 외부 유출 방지 및 보안 기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 Conjecture(https://www.conjecture.dev)/ : 엔터프라이즈를 위한 AI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 Anthropic (Anthropic) : 언어모델 챗봇 버전인 클로드(CLAUDE)를 개발하는 회사로, 최근 클로드3를 출시했습니다.
  • Sakana (Sakana AI Blog) : 일본 AI 회사로, 한자가 섞여 언어 모델 구축이 어려운 일본에서 일본어 전용 모델을 출시했으며, 작은 지능들을 모아 수험 AI를 제작할 예정입니다. 사카나 같은 이러한 새로운 시도가 필요하며, 언어 모델(텍스트)로 만으로는 인간의 한계의 벽을 깰 수 없다고 보고 있으며, 새로운 시각, 새로운 모델과 혁신이 필요함을 이야기하였습니다.
    AI도 ‘교배’, 뛰어난 자녀 AI 만든다 (chosun.com)

4) LAM(Large Action Model)은 새로운 인공지능 대규모 행동 모델로, 사용자의 행동 패턴을 학습하여 웹과 앱을 직접 조작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인공지능 분야에서 새롭게 주목받고 있으며, 정보 처리와 응답 생성을 넘어서 AI가 실질적인 행동을 취하고 독립적인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진정한 ‘에이전트’ 역할을 수행합니다. 래빗 R1, Adept 등이 LAM을 기반으로 하고 있으며, 앞으로 GPT-5도 LAM을 기반으로 출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주목하고 있는 회사들 리스트(국내)

  • 뤼튼의 ai 캐릭터, 스캐터랩의 재타 : 감성 채팅의 잠재성을 가진 회사입니다.
  • 크라우드 웍스 : LLM 시대 고품질의 사용자 주석 데이터를 제공하는 회사로, 라마 3의 경우도 천만 개의 사용자 주석 데이터를 사용했습니다. 2021년도 쯤 이미 AI가 학습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데이터는 다 사용했다고 보고 있으며, 이제는 고급 데이터를 확보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함을 이야기 하였습니다. (계약, 출판사, 뉴스 사이트등)
  • 라이너, 뤼튼 : AI 정보 검색에 도전하는 회사입니다.
  • 기업용 버티컬 솔루션 : 업스테이지(엔터프라이즈), 인이지(제조), 올거나이즈(금융), 루닛, 뷰노(제약, 법률, 헬스케어)
  • 로봇- GPT와 로봇을 연결할 수 있는 기업 필요하며, 현재는 거의 대화 모델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감정적인 경험, 공감과 위로를 만들어내는 모델이 관건으로 보여지며 Character.ai, 스캐터랩, 뤼튼의 발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온 디바이스 AI의 한계

온 디바이스는 실제 AI가 아닌 것처럼 보이는 부분이 있으며, 음성 인식 등에서 문제가 발생하고 있고, 또한, 네트워크가 연결되지 않은 상태에서의 서비스 가능성과 메모리 및 배터리 문제가 남아 있으며, 아직까지는 이러한 기술이 완전히 성숙해진 것은 아니라고 우려했습니다.
특히, 작은 사이즈의 모델이 필요한데 이를 위해서는 제한된 메모리에서 CPU, GPU, MPU를 모두 돌릴 수 있는 모델이 필요하고, 이런 면에서 애플은 연구를 많이 하고 있고, 이에 대한 논문들이 발표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AI 시대의 아이폰

조니 아이브가 아이폰을 통해 LLM의 OS 화가 이루어질 것으로 보고 있으며, 한국에서도 이를 기반으로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AI 사회 규범과 협력

AI 사회 규범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사회적으로 용납하는 수준의 얘기를 가능케 하고, 사회적 가치 기준에 얼라인할 수 있는 연구들이 진행되어야 한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여러 협력이 이루어지고 있는 가운데 기업에서도 어떻게 서비스하는 것이 영향을 받을 것인지 추적하지 않으면 제품을 팔 수 있는 곳이 몇 개 없는 상황이 벌어질 수 있음을 강조하며 강연을 마무리하였습니다.

AI 기술의 미래를 이야기한 두 강연 내용을 소개해 드렸는데요,
AI 기술에 관심을 갖고 계신 모스랜드 여러분께 도움이 되고자 내용을 자세히 소개하다 보니 조금 길어졌습니다. 😊
이번 전시회를 통해 점점 따라가기 힘들 정도로 빠르게 진화하고 있는 AI 시장임을 또 한 번 느끼며, 다음 번 전시회 때는 또 어떤 새로운 기술이 선보일지 기대 또한 됩니다.
저희는 계속 새로운 AI 기술 소식을 전해드릴 예정이니 앞으로도 함께 살펴봐 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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