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 That Blockchain’ <UDC 2023>

기술, 정책, 금융, 트렌드까지 블록체인의 모든 것을 다룬 업비트 D 컨퍼런스

Mossland
Mossland Blog
18 min readNov 21,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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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모스랜드 여러분!

요즘 블록체인과 암호화폐 관련 컨퍼런스가 많이 열리고 있는 가운데, 그중에서도 가장 화제를 모은 컨퍼런스가 바로 11월 13일에 그랜드 워커힐호텔에서 열린 업비트 D 컨퍼런스(Upbit D Conference 2023, 이하 UDC 2023)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업비트(Upbit)는 대한민국의 암호화폐 거래소 중 하나로, 전 세계적으로 암호화폐 거래를 지원하는 플랫폼입니다. 안정적인 서비스와 강력한 보안과 규제로 신뢰성을 쌓고 있는 거래소로, 아마도 한국에서 가장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거래소 중 하나일 것입니다. 그만큼 UDC 2023 또한 큰 화제와 집중을 받았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UDC 2023은 2018년부터 두나무가 블록체인 생태계에 기여하기 위해 개최하고 있는 세계적인 암호화폐와 블록체인 기술 컨퍼런스로, 많은 전문가들을 연사로 초청해 강연을 통해 혁신과 미래 기술이 가져올 새로운 가능성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이를 통해 새로운 아이디어와 기술을 발굴하는 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모스랜드도 이 뜨거운 UDC 2023의 현장에 참석하고 왔는데요, 이번 컨퍼런스는 단순히 암호화폐와 블록체인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는 것을 넘어, AI 등 기술을 접목한 미래를 여는 시작이었습니다.
저희 또한 UDC 2023을 통해 블록체인과 암호화폐 분야의 미래에 대한 새로운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습니다.

여러분도 함께 뜨거웠던 UDC 2023의 현장을 만나보시길 바랍니다!

❗ 사전 안내

UDC 2023은 사전에 홈페이지를 통해 편리하게 컨퍼런스를 즐길 수 있도록 몇 가지 안내 사항을 공지했습니다.

  1. 한국어, 영어 동시통역 제공

2. 유튜브를 통한 컨퍼런스 실시간 중계 (한국어, 영어)
(컨퍼런스 이후에도 재생 가능하며, 한국어 통역 본으로 더 자세하고 명확하게 컨퍼런스를 다시 보기 하실 수 있습니다.)

3. 컨퍼런스 연사 리스트 공개

4. 컨퍼런스 프로그램 일정

이제 UDC 2023 컨퍼런스 현장을 함께 보실까요?

그랜드 워커힐 호텔, 빛의 시어터관에서 열린 UDC 2023은 입구부터 파란색 물결이었습니다.
물품 보관함이 있어서 멀리서 오신 분들의 짐과 가방 등을 보관하게 할 수 있도록 한 부분이 좋았습니다.

사전 오프라인 신청을 통해 QR코드를 받아 쉽게 등록을 마칠 수 있었는데요,

등록을 마치면 출입증과 함께 UDC 후드 티셔츠와 우산이 들어있는 키트를 증정해 주었습니다.

컨퍼런스가 열리는 장소 외에도 두나무와 UDC에 대해 설명하는 패널과 휴식 공간, 외국인 헬프데스크, Wrap-up Interview 장소 등 라운지 공간도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등록할 때 출입증과 함께 스탬프 이벤트를 할 수 있도록 스탬프 판을 함께 주는데요,
프로필 사진 촬영, 프로모션 존 부스 방문, 설문지 작성 후 제출 시 스탬프를 찍어주고 스탬프를 많이 모으면 럭키 드로우로 상품을 주는 이벤트도 진행하며 재미를 주고 있었습니다.

컨퍼런스가 열리는 빛의 시어터 관으로 들어가는 입구에는 오늘 진행할 연사들의 사진과 소개가 디스플레이로 보이고 있었습니다.

문으로 들어가기 전 한 번 더 프로그램 일정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컨퍼런스 홀로 입장하니 크고 화려하게 준비되어 있는 내부가 보였는데요, 원형 탁자로 이루어진 자리는 테이블이 크고 편해서 좋았지만, 무대에서 등 돌려있는 자리는 뒤를 돌아봐야 하는 부분이 약간 불편했습니다.

UDC 2023을 소개하는 배너와 연사들 리스트를 보여주며 드디어 UDC 2023의 막이 열렸습니다.

🌟개회사 🌟

UDC 2023은 업비트의 운영사인 두나무의 송치형 의장이 영상을 통해 개회사를 발표하며 시작되었습니다.
송치형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기존의 Upbit Developer Conference를 뜻하던 D의 의미를 Digital Asset과 Decentralized로 확장시켰으며, 빛의 시어터에서 개최한 이유는 ‘블록체인과 문화의 만남’이라는 컨셉으로 새롭고 다채로운 모습을 보여주기 위함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All That Blockchain’이라는 슬로건 아래 다양한 분야의 세션을 준비하였다고 합니다.

🔴 1. 매트 소그(Matt Sorg) : 솔라나 재단, 기술 책임자

첫 번째 연사는 솔라나 재단의 매트 소그(Matt Sorg) 기술책임자였습니다.
매트 소그는 강연을 통해 AI와 블록체인의 상호 협력이 서로 다른 목적을 가진 두 기술을 효과적으로 결합하여 혁신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가능성을 강조했습니다.
특히, AI의 투명성 부족 문제를 블록체인이 극복할 수 있다는 점과 데이터 수집 및 처리에서 블록체인의 역할이 강조되었습니다. 하이브매퍼와 렌더란 프로젝트를 통해 구체적인 블록체인 기술의 활용 사례가 소개되었고, GPU 유휴 자원을 활용한 AI 인프라 개선을 강조하는 렌더란 프로젝트도 소개했습니다.
또한, 가격 발견과 투명성 측면에서 블록체인이 AI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측면을 강조했습니다.
강연을 통해 이 두 기술의 융합이 미래 기술 발전에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는 인식을 받았습니다.

해당 강연을 듣고 모스랜드 메타버스에 AI 기술을 적용할 아이디어를 고민해 보았습니다. 메타버스 내에서 사용자에게 맞춤형 AI NPC와 가이드를 제공하여 새로운 사용자가 메타버스를 탐험하거나 새로운 기능을 습득할 때, 맞춤형 AI 가이드가 사용자의 학습 경험을 원활하게 만들어 다양한 서비스를 신속하게 습득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기능을 적용해 볼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 2. 지데 파솔라(Jide Fashola) : 카르다노 재단, 기술 통합 총괄

두 번째 연사는 카르다노 재단의 지데 파솔라(Jide Fashola) 기술 통합 총괄로 강연을 통해 카르다노의 지속가능성을 강조하며 국제연합(UN) 과의 협업을 언급했습니다.
타우러스와의 협업을 통해 국제연합의 지속 가능발전 목표(SDG)에 기금을 지원하는 카르다노는 300만 개 이상의 토큰을 국제연합에 전달했음을 얘기했습니다.
또한, 탄소 배출량 상쇄에 목적을 둔 업체와 협업하며 탄소배출권 상쇄를 통한 삼림보호 활동을 전개 중이며, 최근 기후 중립 이니셔티브를 발표했습니다. 그는 블록체인의 지속가능성을 위해 상호 운용성, 확장 가능성, 개선 가능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경쟁이 아닌 상호 운용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 3. 로저 버(Roger ver) : 비트코인닷컴, 설립자

비트코인닷컴의 설립자인 로저 버(Roger ver)가 세 번째 강연자로 무대에 올랐습니다. 제일 많은 관심을 받은 강연자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로저 버는 암호화폐는 돈의 흐름과 협력을 촉진하며 디지털 금융 시스템을 개선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암호화폐를 통해 전 세계 사람들 간의 빠르고 중개 없는 송금이 가능해지며 협력과 협업이 수월해진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크립토는 화폐의 인플레이션 문제를 완화하고 개인들에게 새로운 화폐 선택지를 제공할 수 있다고 얘기하였습니다.
블록체인의 투명성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회계 부정을 어렵게 만들고 사용자를 보호하는 측면에서 블록체인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그러나 가장 큰 어려움으로 규제를 지목하며 혁신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크립토와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두려움을 갖지 말라고 전하였습니다.

모스랜드 메타버스에서는 사용자들이 디지털 자산과 NFT를 소유하고 거래할 수 있는 마켓플레이스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습니다.
현실과 가상을 넘어 암호화폐의 결제 범위는 계속해서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로저 버의 말처럼 규제에 대한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어떻게 나아가야 할지는 주목해야 할 부분으로 보입니다.

🍱 LUNCH TIME

오전 타임의 스피치가 끝나고 잠깐의 점심 식사 시간이 주어졌습니다.
점심 식사는 도시락으로 제공되었었는데,
살짝 추웠던 실내에 따뜻한 밥과 국이 제공되니 몸이 살짝 풀리는 기분이었습니다. 깔끔하고 맛있는 식사는 후식까지 제공되어 만족스러웠습니다.

🔴 4. 왈리 유(Wally Yu) : 체인링크 랩스, 솔루션즈 아키텍트

오후 강연의 첫 번째 시간은 체인링크 랩스의 왈리 유(Wally Yu) 솔루션즈 아키텍트가 문을 열었습니다.
왈리 유는 블록체인 간 연결과 호환성이 웹 3.0 시대의 본격적인 도래를 위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체인링크의 크로스 체인 상호운용성 프로토콜인 CCIP를 소개하며 이를 통해 서로 다른 블록체인을 연결할 수 있으며, 이로써 약 900조 달러의 자산 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웹 3.0 시대에서 CCIP가 웹 2.0 시대의 TCP/IP와 같은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하며, 체인링크의 CCIP는 실제 세계의 가치를 블록체인으로 가져오는 기능을 제공하고 블록체인에 투명성을 부여하는 기술적인 측면도 소개했습니다.

모스랜드 메타버스에 적용시킨다면 여러 블록체인을 연결하여 메타버스 내에서 자유로운 자산 이동을 가능하게 할 수 있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여러 블록체인에서 보유한 NFT를 메타버스 내에서 자유롭게 교환하거나 사용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또한, 메타버스에서 부동산, 예술 작품, 혹은 기타 유형의 실제 자산을 블록체인 상에 연동하여 사용자들이 메타버스 내에서 이를 소유하거나 거래할 수 있도록 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 5. 알렉산드레 드레이푸스(Alexandre Dreyfus) : 칠리즈, 대표

알렉산드레 드레이푸스(Alexandre Dreyfus) 칠리즈 대표는 칠리즈에 대한 소개와 플랫폼에 대해 많은 설명을 하였습니다.
칠리즈는 몰타에 기반을 둔 스포츠 회사 미디어렉스가 개발한 블록체인 플랫폼으로 팬 토큰으로 시작하여 이제는 블록체인 생태계로 전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칠리즈는 스포츠와 금융을 결합한 기업으로,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30개국에 9개의 사무소를 두고 있고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하여 스포츠 팬들이 투표를 통해 팀의 의사결정에 참여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칠리즈는 레이어 1 블록체인 플랫폼 ‘칠리즈 체인’을 출시했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온 체인 투표와 대체 불가능 토큰(NFT) 기술을 통한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한국에서의 성장에 큰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고 하였습니다.
그는 강연을 통해 칠리즈가 블록체인 생태계에서 더 많은 DApp(탈 중앙화 애플리케이션)을 온 보딩하고 IP를 확보하기 위해 투자하고 있으며, 규제 준수에도 많은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 6. 베니아민 민쿠(Beniamin Mincu) : 멀티버스엑스, 대표 겸 공동설립자

멀티버스엑스의 대표이자 공동창업자인 베니아민 민쿠는 멀티버스엑스에 대한 간략한 소개뿐만 아니라, 회사가 현재 제공하고 있는 서비스와 향후 계획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공유했습니다. 최근에 개발한 xPortal 슈퍼 앱을 소개하면서, 이 앱을 통해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는 가상 자산 결제, 현금 결제, 카드 결제 등을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통합 솔루션으로 기능합니다.
그리고 xWorlds라는 메타버스 및 공간 컴퓨팅 플랫폼에 대한 설명도 진행했습니다. 이 플랫폼은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하며, 사용자들에게 다양한 SDK를 제공하고 있어 창의적인 애플리케이션 개발이 가능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베니아민 민쿠 대표는 스타트업 창업이나 개발자로 성장하고자 하는 분들에게 멀티버스엑스 빌더로의 참여를 적극 권장했습니다. 그는 멀티버스엑스의 슈퍼 앱을 통해 소비자들의 니즈를 파악하고 다른 빌더들과의 교류를 통해 협력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하였습니다.

🔴 7. 알렉 제브릭(Alec Zebrick) : 체이널리시스, APAC 연구 부문 매니저

정책과 규제쪽의 강연을 맡은 체이널리시스의 알렉 제브릭(Alec Zebrick) APAC 연구 부문 매니저는 가상 자산과 관련한 규제 준수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알렉 제브릭은 블록체인 상 거래 기록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해석하는 것이 중요하며, 이를 위해 복잡한 거래 기록의 정확한 분석이 필수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블록체인 데이터의 해석이 중요하며, 이를 통해 가상 자산과 관련한 범죄를 방지할 수 있다고 강조하며, 체이널리시스의 ‘KYT(Know Your Transaction)’와 같은 서비스를 활용하여 복잡한 거래 기록을 간편하게 이해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한국이 가상 자산 규제 분야에서 이른바 ‘얼리 무버’로 평가되며, 한국 시장도 가상자산과 관련한 규제와 모니터링을 강화해야 한다고 언급했습니다.

☕ COFFEE BREAK

오후 스피치의 중간쯤 20분 정도 커피 브레이크 시간이 주어졌습니다.
잠시 간단하게 커피와 차를 마시며 머리를 식히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 8. 소타 와나나베(Sota Watanabe) : 아스타 재단 (스타테일 랩스), 대표 겸 설립자

잠시 커피를 마시고 머리를 식히고 다시 오후 컨퍼런스가 이어졌습니다.
이번에는 일본 아스타 재단(스타테일 랩스)의 대표 겸 설립자인 소타 와타나베(Sota Watanabe)가 무대에 올랐습니다.
짧게 한국어로 인사를 전하며 살짝 무거워진 분위기를 풀어가는 젊은 대표님의 재치에 강연장에 살짝 웃음이 감돌았습니다.
소타 와타나베 대표는 일본의 블록체인 시장을 선도하는 아스타 재단은 아시아 시장을 중심으로 2030년까지 10억 명의 이용자를 모으겠다는 계획을 밝히며 아스타가 일본 정부 및 기업들과 협력하여 블록체인 인프라 시장을 주도하고 있으며, 웹 3.0 분야에서 일본이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일본 정부는 웹 3.0 시장을 육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스테이블코인 발행에 대한 제한을 완화하는 등 블록체인 산업에 대한 장애물을 해소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아스타 재단은 또한 NTT 도모코, 가루비 등과 협력하여 다양한 유즈 케이스를 개발하고 있으며, 내년 1분기에는 메인 넷을 론칭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더불어 지하철역에서도 NFT 수령이 가능하도록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으며, 소니와의 협력을 통해 웹 3.0 생태계를 구축하고 관련 제휴 소식을 곧 발표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 9. 오세현(Sehyeon Oh): SK텔레콤・부사장

이번 컨퍼런스에서 유일하게 한국어로 진행된 오세현 SK텔레콤 부사장의 강연은 제일 많은 집중과 관심을 받았습니다.
그만큼 많은 프레젠테이션을 준비해오셨는데요, 오세현은 부사장은 웹 3.0이 금융 분야에서 큰 역할을 할 것이며, 미국 연준의 행보와 규제 불확실성 해소, 메인 넷 안착 및 AR/VR 디바이스 혁신이 트리거가 될 것이라 전했습니다.
전통 은행, 빅 테크를 통한 금융에 이어 새롭게 나올 새로운 금융 비즈니스 모델들이 반드시 블록체인 기반 웹 3.0에 존재할 것이라 강조하며, 이에 대한 한국 및 전 세계의 준비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SKT는 이미 웹 3.0 관련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디지털 신분증 서비스와 NFT 마켓 플레이스를 출시하였다고 밝히며 웹 3.0 지갑 또한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웹 3.0 지갑이 아직은 사용자들에게 낯설다고 언급하며 사용자 경험을 개선해 나가야 한다고도 강조했습니다.
웹 3.0 시장이 정착하려면 연준의 금리 인상이 완화되고 규제가 해소되어야 하며, 메타버스 시장이 AR/VR 디바이스 혁신으로 재점화될 때가 그 시점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최종적으로 웹 3.0가 일상생활에 스며들기까지는 몇 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며 이를 앞당기는 데 웹 3.0 업계 참여자들의 노력과 협력이 중요하다고 언급했습니다.

🔴 10. 우스만 아심(Usman Asim) : 아바 랩스, 수석 데브렐 엔지니어

마지막 강연자로는 아바랩스의 우스만 아심(Usman Asim) 수석 데브럴 엔지니어가 무대에 올랐습니다.
그는 블록체인 아발란체를 소개하며 이를 통해 기업, 기관, 개인이 원하는 블록체인을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아발란체는 무한히 확장 가능한 특징을 가지고 있으며 프라이머리 네트워크의 P 체인, X 체인, C 체인을 통한 빠른 처리와 저렴한 비용을 제공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서브넷을 통해 기업, 기관, 개인이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는 블록체인을 제공하며 스마트 컨트랙트 설계의 유연성을 강조했습니다.
파트너인 SK플래닛 ‘업튼’을 예시로 들며 220만 거래와 20만 KYC 인증 사용자를 기록하며 대중화의 모범 사례로 언급했으며 업튼이 롤 e스포츠 팀 T1의 NFT를 출시를 발표해 블록체인을 모르는 사용자도 이를 체험해 보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 11. Policy / Regulation Debate

  • 에밀리 파커(Emily Parker) : 코인데스크, 전무이사
  • 하워드 피셔(Howard Fischer) : 전) SEC (미국 증권 거래 위원회) 수석재판 변호사, 현) 모세앤싱어 파트너
  • 니잠 이스마일(Nizam Ismail) : 전) MAS (싱가포르 통화청) 시장행위 정책 부서장, 현) 에티콤 대표 겸 설립자
  • 김갑래(Kablae Kim) : 자본시장연구원・선임연구위원

끝으로 4명의 전문가들이 무대에 올라 글로벌 정책과 규제에 대해 토론하는 자리가 마련되었습니다.
이들은 현재를 ‘코인 규제 시대’로 정의하며, 국가별 ‘규제 명확성’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특히, 김갑래 자본시장연구원은 규제의 명확성이 더 중요하다고 언급하며 한국의 규제 동향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하워드 피셔는 미국의 엄중한 자세를 강조하며 증권 법이 코인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설명했습니다.
코인데스크 전무인 에밀리 파커는 미국의 불확실성과 SEC와의 소송이 혁신을 저해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또한, 유럽과 일본 등 각 국가의 규제 동향에 대해 언급하며 규제의 불확실성이 기업들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블록체인의 정책과 규제는 큰 영향을 주고 있는 듯 합니다.
많은 전문가들의 강한 규제 때문에 블록체인 시장의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우려하고 있는데요, 이 문제 또한 어떻게 해결해 나가게 될지 기대가 되는 부분이었습니다.

🎀 After Party

4명의 토론까지 모두 마치고 UDC 2023의 모든 컨퍼런스가 종료되었습니다.
밖으로 나오니 연사들 리스트가 보였던 패널이 NFT 화면으로 바뀌어있었는데요, 꼭 화려하고 유니크한 작품들이 꼭 갤러리에 와있는 것 같은 기분이었습니다.

그 후 라운지 공간에서 짧은 Wrap-up Interview가 이뤄졌는데요, 연사로 나섰던 매트 소그 솔라나 재단 기술 책임자와 에밀리 파커 코인데스크 전무에게 미처 묻지 못한 질문을 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되었습니다.

또한, 몇몇 참가 기업의 부스가 설치되어 문의사항을 해결할 수 있었으며, 애프터파티에서는 UDC에서 선보인 블록체인과 예술의 만남을 컨셉으로 한 VR 아티스트 공연과 NFT 작품 전시를 감상하면서 연사와 참석자들 간의 네트워킹을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되었습니다.

모스랜드의 UDC 2023 참석 후기 어떠셨나요?
이번 UDC는 단순히 개발에 초점을 두는 것이 아니라 정치, 경제, 기술, 문화, 트렌드 등 다양한 주제를 아우르는 종합 컨퍼런스로 진행되었습니다.
AI와 블록체인 분야를 포함한 기술과 암호화폐에 대한 뜨거운 관심이 컨퍼런스의 범위를 확대시켰으며,
이는 블록체인에 관심 있는 다양한 분야의 참여자들을 하나로 뭉쳤다고 생각합니다.

‘All That Blockchain(블록체인의 모든 것)’이라는 이번 슬로건처럼,
다양한 분야와 시각을 통한 기업과 연사들의 연설을 통해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는 진정한 블록체인 축제였습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진행된 UDC 2023은 온라인 스트리밍 누적 조회 수 10만 회를 돌파하며 사상 최대 온라인 방문객을 기록했다고 하는데요,
이는 오프라인 참여가 어려웠던 많은 분들도 온라인을 통해 컨퍼런스에 참여하며 블록체인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나타낸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기술과 블록체인의 빠른 발전 속에서 내년에는 어떤 컨퍼런스가 기다리고 있는지 기대되는데요,
모스랜드는 앞으로도 UDC의 다양한 내용을 공유하고 함께 나누어 나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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