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두타산 — 청옥산 (225차 92/134)

2017.06.21 안내산악회, 백두대간 (댓재-연칠성령)

코스: 댓재 — 햇댓등 — 통골재 — 두타산(1353m) — 박달령 — 문바위재 — 청옥산(1403m) — 연칠성령 — 사원터 — 문간재 — 신선봉(왕복) — 무룡계곡 — 학소대 — 삼화사 — 주차장

11시30분경 들머리 댓재에 도착한다.

댓재

우물쭈물하다가 40분경 산행을 시작한다. 살짝 오르니 생전 들어보지 못한 햇댓등이라는 곳에 도착하고

선두는 직진으로 달려 내려간다. 좌로 가야 하는데 하면서도 그냥 따라간다. 그러다 지도를 보니 역시나 엉뚱한 길로 가고 있어 햇댓등으로 되돌아 오고, 좌로 갔던 사람 몇명도 길이 아니라며 또 올라온다. 지도를 보면 좌로 가는게 분명 맞는데.. 이정표도 그리 되어 있다. 모여있는 사람들에게 좌로 가는게 맞다며 설명을 해 보지만 대부분 직진으로 가고 두어명이 나를 따라 좌로 내려간다. 편안한 길을 따라가니 삼거리가 나오고 이정표는 직진이 두타산 뒤가 햇댓등과 댓재 그리고 좌로 난 길에는 표시가 없다.

잠시 지도를 보자 내가 진행한 건 파랑색이다. 댓재에서 바로 오는 지름길이 녹색으로 있었다.

어쨌건 원래 계획은 녹색길이었으나 햇댓등으로 가는 길이 대간길이 맞으니 본의 아니게 잘 간 셈이다. 햇댓등에서 직진했던게 알바 빼고는. 좋은 길 빠르게 진행하여 통골재를 지나고

오름길을 따라 두타산 정상에 1시40분에 도착한다. 알바를 하고도 2시간만이다. 행인분들에게 사진을 부탁하고~

대충 통밥에 연칠성령에 3시에 도착하는건 무리라 판단하고 여기에서 가지고 온 빵으로 점심을 먹는다. 그 사이 알바했던 일행들 올라오고 다람쥐가 참 많다. 빵냄새를 맡고 기웃거리길래 줬더니 잘 먹는다. 산대장도 올라오더니, 바로 청옥산으로 가 버린다.

2시에 홀로 출발하고 어디에 있었는지 모를 박달재도 지나가고 갈림길에서 아래로 따라 문바위재를 지난다.

다시 오르막을 오르다 평길을 이어가면 넓은 공터에 청옥산 정상석이 서 있다. 산대장도 다시 만나고

정상석 뒷쪽으로 길이 나 있다. 10m 정도 들어가면 또 다른 정상석이 있다.

좀 더 수십미터 진행해야 진짜 정상이 나오지만 무의미하므로 그냥 나오고, 연칠성령을 향해 빠르게 내려가 3시25분에 도착했다. 고적대를 가 보고 싶었는데.. 조금만 더 시간이 있었더라면.. 알바만 안했어도 갈 수 있는데.. 다음에 날 좋을때 가 보기로 하고 아쉬움을 달래며 무룡계곡으로 하산한다.

연칠성령

경사도가 좀 되는 길을 천천히 오래 내려오면 사원터에 이르고

완만한 길을 따라 계곡을 끼고 내려간다.

고인돌 같은 바위

한창 가면 갈림길이 나오는데 계곡쪽을 버리고 문간재로 오른다. 신선대 갈림길인 문간재에서 신선봉에 잠시 갔다 오기로 한다.

뭔가 보이는데~
당겨 보고

신선봉 정상에서

베틀바위 쪽인거 같은데.. 벼락바위, 번개바위 인지 잘은 모르겠고 파노라마로 찍어봤다.

길을 찾다 없는거 같아 다시 되돌아가서 계곡으로 내려서고 좀 내려오다가 적당한 곳에서 시원한 알탕~ 잠시 내려오니 학소대, 여기 근처에서 알탕해도 될 뻔~

삼학사 일주문을 통과하고 곧 주차장에 도착하여 산행종료한다.


이번 산행은 날씨가 흐려 습도가 높아 덥고 조망이 전혀 없었다. 초장부터 알바를 하는 바람에 애초 계획한 고적대를 지나 고적대삼거리까지 진행한 후 사원터로 하산하는 것이 실패로 돌아갔지만 신선봉과 시원한 알탕으로 만족을 한다.

  • 총소요시간 6시간35분
  • 이동시간 5시간40분
  • 중식 15분
  • 알탕 20분
  • 휴식 20분
  • 알바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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