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삼신봉 (298차)

2018.07.26 안내산악회, 천천히

하원
mountain hiking
Published in
4 min readJul 27,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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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 청학동 — 갓걸이재 — 삼신봉 — 내삼신봉 — 쇠통바위 — 상불재 — 불일폭포 — 쌍계사 — 주차장

이번에는 지리산 남부다. 삼신봉은 몇 번 가 봤지만 불일폭포는 한번도 가 보질 않아 따라 나선다.

청학동 들머리
도로를 따라 800m 걸어 올라오면 산길이 열린다.
산길 입구에 세워진 삼신봉에 대한 글이 적혀 있는 표지석

그렇게 힘든 길이 아닌 오르막을 꾸준히 올라 갓걸이재에 도착하고, 우측 외삼신봉 쪽으로는 산죽이 장난 아니었는데 정리가 좀 되어 있는 모습이다. 물론 출입금지구역이기도 하다. 좌측으로 잠시 오르고 우측 새석 방향으로 바위를 오르면 삼신봉 정상석이 있다.

삼신봉 정상
삼신봉 정상에서 바라 본 지리산 능선과 세석으로 가는 길
내삼신봉
삼신봉에서 1km 정도 가면 내삼신봉에 도착한다.
태극기 빌려 찍어 보고
내삼신봉에서 바라본 지리산 주능선과 세석으로 향하는 능선

길따라 쭈욱 가다가 쇠통바위인줄 알고 살짝 올라봤지만 아니었고, (내 기억이 이렇다) 좀 더 진행하면 그제서야 쇠통바위가 나온다.

쇠통바위

조금 더 진행하면 독바위 갈림길이 나오는데 여기도 출입금지다. 독바위도 한번도 안 가 봤는데 갈려다가 그냥 만다. 그리고, 상불재를 향해 내려가고 불일폭포를 향해 꾸준히 진행한다.

보고 싶었던 불일폭포, 탐방로에서 살짝 들어가야 한다. 수량이 조금 적은게 아쉽다.

다시 나와 쌍계사 도착하고, 약수터 물맛은 별로다.

쌍계사
일주문

절을 나와 좌측으로 물소리가 너무 시원하게 들린다. 온 몸으로 젖은 땀을 씻기에 아주 좋은 곳이다.

그리고 주차장에 도착한다. 뒷풀이는 식당에서 했다. 아마도 장소만 대여한듯해 보인다. 전어무침과 수박 잘 먹었다.

  • 총소요시간 5시간40분
  • 이동시간 4시간30분
  • 거리 13.8km
  • 평균이동속도 3km/h
  • 중식 10분
  • 휴식 30분
  • 알탕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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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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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 나, 왠지 잘 어울릴거 같은 한쌍. 170718 출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