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도 문복산
2016.08.21 산악회따라, 널널하게
코스: 운문령 — 학대산(963m) — 문복산(1014m) — 마당바위(왕복) — 계살피계곡 — 삼계리
어제의 산행이 힘들었던게 아니라 너무 편해 피곤했던 하루였는데 오늘 갈까말까 하다 그냥 또 떠나보기로 한다. 가까운 거리라 엄청 일찍 들머리에 도착한다. 도중에 휴게소에 들렀는데 화장실까지 폐쇄되어 있었다. 들머리는 그렇게 덥지 않는, 어찌보면 시원함이 밀려오기까지 한다.



오늘 역시 짧고 쉬운 코스라 쉬엄쉬엄 컨셉이다. 땀이 나는건지 마는 건지 조금씩 흐르지만 이정도면 근래 올 여름 산행 중 제일 시원하다.









쉬엄쉬엄 가니 헬기장, 여기서 아주 이른 시간인데 점심 먹고 몇십미터 가니 정상. 바람도 살랑살랑 불어주고~



뒤돌아가지 않고 여기서 바로 하산길로 간다. 갈림길이 나타나는데 마당바위 쪽으로 발을 옮기고~

계속 능선으로 진행해도 되지만 모두 계곡으로 가자 하니 다시 돌아가 계곡으로 내려간다. 물이 다 어디로 갔을까~ 바짝 마른 하산길~
계곡과 만나고~ 물이 살짝 있다. 천천히 가다 보니 일행들 놓치고~ 길이 보이지 않으니 그냥 윗길로 이어가는데~ 아랫쪽에서 사람소리가 들리고~ 지도를 보니 계곡으로 내려가지 않고 살짝 윗길로 이어가고 있다. 애잇~ 그냥 가자~ 날머리 도착. 훅흑 김유신 뭐시기라 한거 같은데 맞나~

다리에서 보니 사람도 많고~ 윗쪽으로 가 볼려고 하는데 가게 주인인지 와서는 자기 땅이라고 오지마라 하니 참 웃기고 짜증나고. 저렇게 야박해서야 장사가 되는지 몰라~ 결국 반대쪽으로 빈약한 물에 몸 담구고~ 산행 종료한다. 뒷풀이로는 족발~
시간은 역시 무의미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