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연화도

2016.03.13 학교산악회

코스: 선착장 — 연화봉(212m) — 사명대사 토굴터 — 보덕암 — 5층석탑 — 아들바위 — 출렁다리 — 용머리 — 용두마을 — 연화사 일주문 — 선착장

평소보다 반시간 늦게 탑승지 도착하고 2대 만차로 몸을 싣고 통영항으로 떠난다. 시작하자마자 양주를 한병 까고 소주에 맥주에.. 아무리 편안한 트래킹이라곤 해도 어제의 산행 피로가 누적되고 술까지 많이 먹음 곤란해질거 같아 적당히 마신다. 통영항에 도착하니 사람들 정말 많다. 바닥을 전부 다 매울 기세다.

배가 들어오고
미륵산이 보이고

선실에 자리를 잡고 또 술이다. 친구들과 가니 당연한 모습

1시간만에 연화도 도착

90명쯤 되니 인원파악에도 시간이 걸린다. 또 여기저기서 몰려든 수백명의 인파도 정신이 없다. 이래가지곤 산행을 제대로 할 수 있을런지~

들머리로 이동하고 계단을 오르려는데 돌아오란다. 시산제를 먼저 지낸다는 것이다. 어찌보면 판단을 잘 한 것 같다. 줄을 선 등산 인파 때문에 심한 정체가 생길게 뻔하다.

어느덧 다들 올라가고 우리팀만 남았다. 시산제를 지내는 도중 시간을 보니 11시30분이 다가왔다. 출항이 3시40분이니 3시까진 돌아와야 여유가 생기기에 다 둘러보지 못할거 같아 살짝 먼저 출발한다.

연화봉을 오르며 뒤돌아보고

한창 뒤에 갔는데도 사람들이 좀 있다. 살살 옆으로 비켜 오르고 정상 도착. 정상이 이렇다.. 대표 사진은 늦게 출발한 일행이 찍어왔던 사진으로 대체했다~

용머리가 멋지게 조망된다. 끝점으로 진행하면서 계속 오른쪽으로 조망되는데 갈수록 조금씩 얼굴을 바꿔간다.
반대편 좌측
건물같은게 지어져 있는데 사명대사 토굴터인듯 하다. 유리 안으로 보이는 모습
가야할 길

아래 보덕암으로 내려간다. 지나가던 차에 스님이 뭘 찾는지 묻는다. 내가 좀 신기하게 생긴 모양이다.

보덕암

다시 올라와 진행한다.

5층석탑
내려와 뒤돌아 보고
조금 변신한 용머리
용두마을
뒤돌아 보고
뒤돌아 본 용머리해안
가까워진 용두마을
아들바위
출렁다리에서 용머리
뒤돌아보고
저 임도를 따라 되돌아가야 한다.
출렁다리 가기 전에 바라본 용머리
용두마을
출렁다리 입구
출렁다리 지나서 뒤돌아 보고
용머리 전망대에서
용두마을로 내려서며
출렁다리

서너번의 경사도가 있는 포장도로를 따라 오니 좌측으로 연화사가 보인다.

영화사 일주문

선착장 도착

도착하니 오후 1시40분 너무 일찍 와버렸다.. 앞으로 두시간동안 뭐하냐~ 이렇게 빨리 올 줄 알았더라면 같이 가는건데 하는 아쉬움이 좀 남는다. 혹시 일행 있나 싶어 들머리까지 갔다가 되돌아오고..

한창을 지나니 혁철이 내려왔다. 다리가 안 좋아 도중에 돌아왔다나~ 다른 사람들은 다 출렁다리로 갔단다. 괜히 살짝 미안해진다. 직접 보는 것과는 너무도 다르지만 사진으로 만족해라 친구야. 오짜겠노~

커피점 가서 천천히 한잔 하고 나와도 올 생각을 안하니 앞으로 가서 회 구경하고~ 난 구경만 하고 있는줄 알았더니만 회를 또 주문해놨네~ 아고 미안시러버라~ 자리에 앉아 전갱이와 고등어 회에 한잔 하는데 일행들 불어닥치고~ 회는 순식간에 사라지고 20분이 넘어 밖으로 나가니 모여든 사람들 줄 다 서 있고~

줄서서 배에 오르는데 인파가 장난 아니다.. 역시나 꼴찌 비스무리하게 승선하니 자리가 있을리 없다. 그냥 출입문 입구에 눌러 앉아 또 한잔하고 통영항 도착하여 멍게비빔밥에 매운탕 안주삼아 또 한잔 얼큰이 달아오른 일행들 버스간에서의 현란한 조명과 몸부림들~ 그 때문인지 집에 걸어오는데 선글라스 다리 부러져 있고~ 그래도 즐거운 하루였다. 날씨가 좀 더 좋았다면 참 좋지 않았을까?

  • 총소요시간 2시간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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