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를 택하다
지난 달 미국 출장으로 뉴욕 메트로폴리탄 뮤지엄(이하 The Met)에 들렸다. 그곳 지인분과 이야기를 나누다가 곧 일부 현대 미술 콜렉션만 분리하여 새로운 뮤지엄을 만든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과거 Whitney 뮤지엄이 있던 건물을 그대로 사용한다고 해서 흥미롭기도 했고, MoMA와는 또 어떻게 다를지 궁금한 생각도 들었다. 그리고 얼마 전 새 뮤지엄 오픈을 앞두고 The Met의 새로운 로고를 공개했는데, 지금 이 로고 때문에 물건너 미술계와 디자인계는 한바탕 난리 중이다. 기사와 리뷰를 검색해보니 전체적인 분위기는 새로운 로고에 온갖 혹평을 쏟아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