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증편향에 관하여
믿고 싶은 것만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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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min readOct 6, 2013
확증편향은 자신의 가설을 확증하는 쪽으로 치우치는 인지적 편향의 일종이다. (출처 : 위키백과) 심리학에서 확증편향은 의사결정자가 자신의 주장을 확증하는 증거에 더 무게를 두고, 더 잘 알아차리고, 더 활발하게 찾는 행동을 보이는 경우를 말한다. 다른 말로는 증거편향이라고도 한다.
예를 들어 군의 F-X 사업과 관련하여 살펴보자. 군은 F-X 사업을 시작할 때에는 목표를 ‘스텔스기 확보’라고 밝혔다. 그러나 F-15SE의 스텔스 기능이 문제가 되자 ‘전력 공백 최소화’로 우선순위를 바꾸었다. 이렇게 되면 F-15SE 도입이 정당화 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종적으로 F-15SE가 부결될 때는 ‘5세대 전투기 확보’를 우선순위로 내세웠다.
우리 주변에는 이런 확증편향에 빠져 의사결정의 우선순위를 바꾸면서까지 의사결정 자체를 합리화 하려는 시도를 자주 볼 수 있다. 확증편향에 빠지게 되면 올바른 결정을 내리기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