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xon’s Purchase of Bitcoin

Owen Mahoney
NEXON
Published in
16 min readApr 28,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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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day we announced that Nexon has purchased $100 million (¥11.1 billion) of bitcoins, approximately 1,717 bitcoins in total at an average price of $58,226.

Only a handful of public companies worldwide own bitcoin so we thought we’d explain ourselves.

A company like Nexon leverages its capital to generate profits and growth on behalf of its owners. That capital can exist in a number of forms (factories, offices, know-how, patents, etc.) and sometimes in financial assets, such as shares of other companies. In Nexon’s case we have few tangible assets — no factories and very little real estate — but significant intangible assets, such as some of the largest IP franchises of all time, and sophisticated technologies for building and managing our Virtual Worlds. And we hold significant financial assets.

As I write this, Nexon holds more than $5 billion of cash and cash-equivalents, primarily in the form of JP¥, US$ and KRW. These financial resources provide us enormous strategic flexibility to invest for productive uses, such as to create new Virtual Worlds, to build out our technology stack, or to buy or invest in other companies. Usually “cash in the bank” that waits for such uses can generate a few percentage points of interest at very low risk, typically by lending it to others. But in the current historically-low interest rate environment, these holdings generate almost no return, especially when compared with inflation. Even junk bonds — which carry higher risk and were formerly known as “high yield” — have become a source of “rewardless risk.”

And with government spending and debt levels so high, even a small rise in interest rates would make paying down the debt even more difficult than it already is. So central banks have been increasingly “monetizing” the debt — printing money to loan to the government (in the form of buying government bonds) at low interest rates. Since January 2020, the US has printed 40% more US dollars than previously existed. We are not privy to conversations at central banks or departments of treasury, but we foresee no end to this in the near term.

We are not making a prediction on the future of interest rates. We are, however, fiduciaries of our shareholder’s capital, and as such we need to think seriously about the future buying power of our cash in a world of potential currency debasement. So we watch our currencies very closely.

In this environment we see BTC as a form of cash likely to retain its value, even if it is not yet widely-recognized as such. While we won’t go into every feature of BTC (others do that better) some attributes stand out:

- Buying power: Only 21 million BTC will ever exist, and 85% of that is already “mined,” placing significant scarcity value on the current and future supply of BTC. To put it more bluntly, it is the hardest money we know of.

- Network effects: The value of a currency rises as more people use it. We don’t think we are the only ones looking closely at the features of bitcoin relative to other forms of cash. As others do, the value to everyone goes up.

- Liquidity and Convenience: We can hold it, move it, and trade it easily, with little cost or overhead.

- Innovation: The technology underlying BTC and other crypto currencies is beginning to creep into many areas of day-to-day use, such as payments, digital collectibles and other areas that are increasingly relevant for companies like ours.

We understand that there are risks, and we continue to study them. For now, our commitment to BTC is $100 million, which is less than 2% of our total cash-and-equivalents on hand. Although accounting rules call for a different treatment, we consider BTC as a form of cash along side US dollars, Japanese yen and Korean won.

25 years ago, the idea of an entertainment world centered around online, connected, Virtual Worlds seemed crazy. In those days, reasonable people asked the question: Why would anyone pay for a purely virtual in-game item? Today, the idea is mainstream and almost every major entertainment company in the world is either in the online games business or trying to be.

Today the idea of a non-physical store of value (like gold, but virtual) that is also un-controlled by a central authority is considered fringe. Reasonable people ask whether it is safe. We think there’s a strong chance this too will become a mainstream idea in the not-too-distant future, and that many more people and companies will ask whether they can rely solely on legacy currency systems and instead should embrace the new.

ネクソンのビットコイン購入について

本日、ネクソンは1億ドル(111億円)相当のビットコインを購入したことを発表しました。1ビットコイン当たり平均取得価額約58,226ドルで、1,717ビットコインを購入しています。

ビットコインを保有する上場企業は世界でも多くありません。そこで、当社がビットコインの購入に至った考えを説明したいと思います。

ネクソンを含む企業は株主に代わり、資本を最大限活用して利益及び事業の成長を創出します。資本は工場、オフィス、ノウハウ、特許、また他社の株式を含む金融資産など、様々な形で保有されます。ネクソンは、工場や不動産などの有形資産をほとんど所有していませんが、世界最大規模のIPやバーチャルワールドの制作及び運用に係る高度な技術など、数々の無形資産を保有しています。また、金融資産も潤沢に有しています。

現在、ネクソンは現金及び現金同等物50億ドル以上を主に日本円、米ドル及び韓国ウォンで保有しています。潤沢な手元資金により、当社は戦略的柔軟性にも富み、新しいバーチャルワールドの制作、技術への投資、また企業に対する投資及び買収などの成長投資を行うことが可能です。通常、このような投資を行うまでの間、現金を銀行に預けて、他者に融資することで、リスクをほぼ取らずに数パーセントの利息を得ることができます。しかし、今日のような歴史的低金利環境下においては、銀行預金からリターンはほとんど得られません。インフレを考慮するならば、ほぼゼロに等しいと言えるでしょう。リスクが高く、かつては「高利回り」とされていたジャンク債ですら、今では「無意味なリスク」と言えるほどリターンが得られなくなりました。

また、政府の支出及び債務水準は非常に高く、わずかな金利の上昇であっても、ただでさえ困難な債務返済を更に厳しい状況に追い込むことになります。そのため、中央銀行は政府に低金利で資金を融資するため、国債を買う形で紙幣を発行し続けています。2020年1月から現在までの間、米国は紙幣の供給を従来の40%以上増やしています。中央銀行や財務省でどのような会話が行われているか私たちは当然知る余地もありませんが、この状況が近い将来終わるとは到底思えません。

将来の金利について予測しているわけではありません。しかし、私たちは株主に対して信認義務を負い、貨幣の価値が著しく下落するかもしれない今日の世の中において、現金の将来における購買力について真剣に考えなければなりません。そのため、自分たちが保有する貨幣について絶えず注視しています。

この様な環境下において、私たちはビットコインがその価値を維持する可能性の高い現金形態の一つとして捉えています。一般的にはこのように考える人はまだ少ないでしょう。ビットコインの特徴一つ一つについて説明はしませんが(これらについては他で多く情報が得られます)、このうち私たちが特に注目する点を挙げてみました。

- 購買力: ビットコインの発行上限枚数は2,100万です。その内の85%は既に「採掘済み」であるため、現時点において、また将来の供給の観点からも希少価値があると言えます。つまり、私達の知る限りにおいて、最も安定的な通貨です。

- ネットワーク効果:多くの人が使用すればするほど、通貨の価値は上昇します。現金形態の一つとして、ビットコインの特徴に注視しているのは当社だけはないと考えます。人々の関心が高まるにつれて、その価値は上がっていくでしょう。

- 流動性及び利便性:少ないコストまたは諸経費で、保有及び移動し、簡単に取引できます。

- イノベーション:ビットコインやその他の仮想通貨の基盤となるテクノロジーは、日々の生活に利用される支払い、デジタル収集品、また当社のような企業に関連する領域に取り入れられ始めています。

もちろんリスクがあることも理解していて、今後も継続的に検証を行っていきます。一方、現時点におけるビットコインの購入総額は1億ドルであり、保有する現金及び現金同等物の2%未満にとどまります。会計上は現金または現金同等物として分類されないものの、当社はビットコインを米ドル、日本円及び韓国ウォンと同じ現金形態の一つと捉えています。

25年前は、多くの人がオンラインで繋がって遊ぶエンターテインメント世界であるバーチャルワールドなどあり得ないと考えられていました。当時は「一体誰が実在しないゲーム内バーチャルアイテムなど購入するのか?」と問われていました。今では、人々が当たり前のようにゲーム内アイテムを購入し、大手エンターテインメント企業のほとんどがオンラインゲーム事業を行っている、或いは参入しようと試みています。

現在は、中央当局によって管理されていない、非物理的資産(仮想の金など)の価値を保管するなどという考えは、まだ一般に普及していません。果たしてそのようなシステムは安全なのかと問う人がほとんどでしょう。しかし、そう遠くない将来、これもまた多くの人々そして企業が当たり前と考える日がやってくると考えています。そして、従来の通貨システムのみに依存することの安全性を疑問に思うようになるでしょう。

넥슨의 비트코인 구입

넥슨은 오늘 1억 달러(111억 엔, 1,130억 원) 규모의 비트코인, 즉 약 1,717 비트코인을 평균가 58,226달러에 취득한 사실을 발표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는 상장사는 많지 않기 때문에, 이번 결정에 대한 배경 설명을 드리고자 합니다.

넥슨을 비롯한 기업들은 보유한 자산을 활용해 주주들을 대신해서 수익과 성장을 도모합니다. 이러한 자산은 공장, 사무실, 노하우, 특허 등 다양한 형태로 존재할 수 있으며, 가끔은 재무적인 자산의 형태로, 또 가끔은 다른 회사에 대한 지분의 형태로도 존재합니다. 넥슨의 경우 유형자산은 별로 많지 않습니다. 공장을 가지고 있거나, 부동산을 많이 보유하고 있는 것도 아닙니다. 하지만 엄청난 규모의 IP 프랜차이즈, 그리고 가상 세계를 만들고 관리하는데 필요한 복잡한 기술과 같은 중요한 무형 자산을 많이 보유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상당한 금융 자산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 포스팅을 작성하는 시점을 기준으로, 넥슨은 50억 달러가 넘는 규모의 현금과 현금성 자산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주로 엔화, 달러화, 원화로 구성된 이 재원은 넥슨이 새로운 가상 세계를 창조하거나, 기술 역량을 늘리거나, 다른 회사에 대한 인수/투자를 진행하는 등의 생산적인 용도에 전략적이고 유연하게 투자할 수 있도록 해 줍니다. 통상적으로 이러한 기회를 기다리며 “은행에 넣어둔 돈”은 매우 낮은 리스크로 낮은 이자 소득을 발생시킬 수 있습니다. 그러나 역사적으로 낮은 현재의 금리 상황에서는, 특히 인플레이션을 고려하면, 거의 아무런 소득도 가져다주지 못합니다. 심지어 위험성이 높지만 수익률이 높다고 여겨졌던 ‘정크 본드’ 조차도 이제는 “보상 없는 위험”이 되었습니다.

또한 정부 지출과 부채 수준이 커지면서, 이자율이 아주 소폭만 상승해도 부채 상환이 현재보다도 더 어렵게 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이에 중앙 은행들은 국채를 구입하는 방식으로 정부에 저금리로 돈을 빌려주기 위해 화폐를 발행하며 점점 더 부채를 ‘수익화’하고 있습니다. 미국은 지난 2020년 1월 이후 이전보다 40% 더 많은 달러를 발행했습니다. 중앙 은행이나 재무부 내부의 대화를 우리가 알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이러한 상황이 가까운 시일 내에 끝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넥슨은 이자율의 변동 방향을 예측하고자 하는 것이 아닙니다. 다만, 주주분들의 자산에 대한 수탁자로서, 잠재적인 화폐 가치 하락 상황에서 넥슨의 현금 자산의 구매력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할 의무가 있기에 넥슨이 보유한 통화를 면밀히 살펴보고 있습니다.

이러한 환경 속에서, 넥슨은 비트코인이 가치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은 현금의 형태라고 생각합니다. 비록 현재로서는 널리 인정받고 있지 못할 수 있지만 말입니다. 비트코인의 상세한 특성을 모두 나열할 필요는 없겠으나, 몇 가지 특이점을 언급하자면:

- 구매력: 비트코인은 전체 물량이 2100만 개로 한정되어 있으며, 이 중 85%는 이미 “채굴”되어 있어 현존하는, 그리고 미래의 비트코인에 커다란 희소가치를 부여합니다. 보다 직설적으로 말하자면, 알고 있는 것 중 가장 안정적인 통화에 가깝다고 볼 수 있는 것입니다.

- 네트워크 효과: 통화의 가치는 해당 통화를 사용하는 사람이 많아질수록 높아집니다. 비트코인이 다른 통화에 비해 어떤 가치를 가지고 있는지 살펴보는 이들이 넥슨만이 아니라고 생각하며, 이러한 이들이 많아질수록 그 가치는 상승할 것입니다.

- 유동성과 편리성: 적은 비용 혹은 간접비용으로 비트코인을 쉽게 보유하고, 옮기고, 거래할 수 있습니다.

- 혁신: 비트코인과 그 외 다른 암호화폐들의 근본이 되는 기술은 오늘날 우리 일상의 많은 측면에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결제, 디지털 수집품, 그리고 넥슨과 같은 회사와 점점 더 관련성이 커지고 있는 다양한 분야에서 말입니다.

물론 이러한 투자에 리스크가 따른다는 것도 이해하고 있으며, 넥슨은 이에 대한 공부를 지속하고 있습니다. 현재로서 넥슨이 비트코인에 투자한 금액은 1억 달러로, 이는 넥슨이 보유한 현금 및 현금 등가물의 2%에 못 미치는 규모입니다. 비록 회계규정 상으로는 차이가 있지만, 넥슨은 비트코인을 달러, 엔화, 원화와 같은 현금자산의 하나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25년 전, 온라인으로 연결된 가상 세계가 중심이 되는 엔터테인먼트 세계라는 아이디어는 미친 소리처럼 들렸을 것입니다. 그 당시 합리적인 사람들은, ‘대체 누가 가상의 인게임 아이템을 돈 주고 사겠어?’라고 질문했을 것입니다. 하지만 오늘날 이는 엔터테인먼트 세계의 핵심이 되었고, 거의 대부분의 대규모 엔터테인먼트 회사가 이미 온라인 게임 사업에 뛰어들었거나 발을 들이려 하고 있습니다.

오늘날 자산을 중앙 정부가 통제하지 않는 비물리적 방식으로 저장하는 것(금을 가상 플랫폼에 저장하는 것과 같이)은 비주류적 방식으로 생각되곤 합니다. 합리적인 이들은 이것이 과연 안전한 방법일지 물을 것입니다. 하지만 넥슨은 이 또한 그리 멀지 않은 미래에 주류 아이디어가 될 가능성이 크며, 더 많은 사람들, 그리고 기업들이 과연 그들이 기존의 통화 체계에만 의존할 수 있는지, 새로운 방식을 받아들여야 하는 것은 아닌지에 대해 자문하게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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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wen Mahoney
NEXON
Editor for

Gamer and BoD and Senior Advisor of Nexon, a $20B company listed on the Nikkei 225. San Francisco native now based in Toky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