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 디자이너? 2탄!

Joe
넥스트유니콘 팀 블로그
5 min readApr 27, 2022

그렇다면 본격적으로 넥스트유니콘 팀의 그래픽 디자이너는 어떻게 일을 할까요?!

👇 진짜 시간이 없으시다면 글 하단에 4줄 요약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1편이 업로드 된지 너무 많은 시간이 지났고.. 저는 넥스트유니콘에 합류한지 1년이 넘은 Joe로 진화했습니다. 1편에서 못다뤘던 진짜!! 어떻게 업무를 하는지 이야기 해볼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럼 2탄도 시~작!!

제가 처음 입사했을 때에는 온라인IR(현 유니콘LIVE)이 막 활성화 될때여서 배너 제작이나 가이드라인 제작, 이벤트페이지 제작 등의 업무를 했어요. 또 팀원들의 명함을 만든다거나, 굿즈를 만든다거나 하는 브랜드 디자이너의 업무를 겸했고요. 즉, 프로덕트 이외에 단순 그래픽 업무를 했다! 라고 할 수 있겠죠? 약간은 수동적이기도 했고, 적응하기위해 노력한 것 같아요.

하.지.만, 1년이 지난 지금 유니콘LIVE에 조금 더 리소스를 쏟고 있습니다. 유니콘LIVE는 넥스트유니콘의 성장에 큰 드라이브를 걸어준, 또 여전히 걸고있는 사업영역입니다. 처음엔 키비주얼과 기획이 넘어오고 그것을 다시 가공하여 만드는 디자인이 많았지만, 점점 기획없이 오는 일이나, 입찰을 위한 디자인을 하게되면서 아예 기획이나 키비주얼이 없이 넘어오는 일들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처음 기획은 클로이의 도움이 있었지만, 1년이 지나 강해진 나..

바람검술 고길동

디자이너도 기획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실무에서 뼈저리게 느끼는 순간들이 있었고 해내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처음엔 행사에 맞는 레퍼런스를 찾는 것 부터, 톤을 맞추는 것, 행사의 방향성에 대해 고민하는 과정들이 모두 어색하고 능숙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모르는 것, 애매한 것, 고민되는 것을 물어보고 또 물어보고, 논의하는 과정들을 통해 성장할 수 있었어요. 분명 그 과정들 속에는 성과와 퀄리티에 대한 챌린지, 개인의 성장과 함께 팀의 성장을 추구하는 마음이 있었죠. 분명한 것은 팀원들이 저를 믿고 맡겨 줬기 때문에, 또 제 스스로 놓지 않고 성장을 위해 용기냈기 때문에 지금의 제가 있지 않았나합니다.

그리고 그렇게 고민을 끙끙거리며 6개월도 지나고 7개월도 지나고 8개월 즈음 되었을 때, 한 명이던 사업팀이 다섯명으로 늘었습니다! 그래픽 디자이너와 가장 긴밀하게 협업하는 팀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혼자 고민하던 기획에 대한 뼈대를 잡아주는 사람이 생긴것이죠! 저는 살을 붙이고, 또 함께 치열하게 아이디어를 내며 최고의 성과를 내기위해 손발을 맞춰 일하고 있습니다! (협업에 대해서는 추후에 또 이야기 할 기회가 있을 것 같아요.)

사업팀! 그림자 분신술!!

아! 그리고 이런 이야기를 하다보니 먼슬리에 대한 이야기를 빼놓을 수 없을 것 같아요. 먼슬리는 그로스팀의 리더(직급은 없지만 이해를 돕기위해 이렇게 적어볼게요!)인 에이프릴 그리고 디자인팀의 리더라 할 수 있는 제니와 1:1로 대화하는 시간이에요. 에이프릴과는 회사생활 전반에 대한 고민, 성장 방향, 잘하고 있는 것, 더 잘 할 수 있는것에 대해 이야기를 많이 나눴고, 그 과정에서 정말 유의미한 성장 방향성을 찾아낼 수 있었어요. 제니와는 역시 디자인 작업물에 대한 퀄리티, 협업 방식, 어떤 고민을 해야 더 좋은 디자인을 할 수 있을지에 대해 이야기 했어요.

먼슬리를 하는 나
먼슬리를 하는 나

먼슬리를 통해 혼자 고민해도 답을 찾을 수 없었던 문제에 대한 실마리를 찾기도 하고, 내가 이런 부분을 잘하고 있었구나 하며 스스로 칭찬하고 뿌듯해 하기도 했답니다. 아 물론 먼슬리라는게 1:1로 앉아서 제가 이야기만 듣고 있는 시간은 아니에요! 저도 먼슬리에 들어오는 사람에게 하고싶은 말, 좋았던 점, 개선하면 좋을 것 같은 점 등을 이야기하며 서로 성장하기 위한 시간이에요. 이렇게 이야기하면 에이~ 말만 그런거 아니야? 하고 생각하실 수 있는데, 아마 이때까지 쌓아왔던 넥스트유니콘의 팀문화가 서로에 대한 신뢰를 기반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가능한 것 같아요.

어떻게 일할까요? 라는 제목으로 글을 시작했는데 정리를 해보자면

  1. 믿고 맡겨줬고, 스스로 노력했다.
  2. 협업을 통해 최고의 성과를 내기위해 일한다.
  3. 개인의 성장을 위해 팀원들도 함께 노력하고 고민해준다.
  4. 서로 신뢰하고있다.

정도가 되었네요. 물론 글을 통해 다 담지 못한 부분도 있고, 너무 두서없는 글이 었지만 조금이나마 넥스트유니콘의 문화를 엿보고, 어떻게 일하는지 알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더 궁금하거나 알고싶은게 있다면, 편하게 메일 보내주세요. 언제든 환영합니다 😄

✉️ joe@nextunicor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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