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고를 대하는 넥스트유니콘의 자세

안녕하세요. 넥스트유니콘에서 프로덕트 매니저를 맡고 있는 April입니다.

좋은 제품을 만들기 위해서는 제품을 잘 만들기 위한 업무 문화와 프로세스가 중요한데요. 그중에서 넥스트유니콘의 ‘회고’ 문화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넥스트유니콘 팀은 하나의 스프린트가 끝나면 회고를 합니다. 하나의 스프린트가 3~4주에 걸쳐 진행되니 한 달에 한 번씩 회고를 하고 있는 셈입니다. 지금까지 19번의 스프린트가 진행되었는데요. 처음부터 회고가 순조롭게 진행되었던 것은 아니지만, 지금까지 꾸준하게 실행하고 있는 회고를 통해 프로세스가 개선되고 팀이 성장하고 있다는 걸 느끼고 있습니다. 회고를 통해 성장할 수 있었던 저희 팀의 경험을 공유합니다 :)

회고, 꼭 해야 하나요?

회고 : 지나간 일을 돌이켜 생각하는 것

스타트업 팀이 ‘지나간 일을 돌이켜 생각하는’ 이유는 ‘잘한 일은 더 잘 하고, 아쉬운 점은 개선하기 위함’입니다. 회고에서 결국 이야기하고자 하는 주제는 ‘일하는 방식’인데요. 우리가 이번에 진행한 스프린트의 업무 방식을 객관적인 시선으로 보면서 어떤 부분이 잘했고, 어떤 부분이 부족한 지 공유하고 되돌아보기 위한 시간이죠.

실수를 실패로 보지 않고, 성장해나가는 과정으로 받아들이는 자세를 기본으로 하는 회고는 성장하고자 하는 팀에게 꼭 필요한 문화라고 생각합니다.

그럼, 넥스트유니콘 팀을 성장시킬 수 있도록 해준 회고 방법에 대해 구체적으로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회고, KPT(Keep, Problem, Try)만 명확히 하자

Keep: 좋았던 것, 계속하고 싶은 것

Problem: 어려운 것, 개선해야 할 것

Try: 좋았던 것의 연계방안, 어려운 것/개선해야 할 것의 구체적인 실행방안

넥스트 유니콘 컨플루언스에 기록되어 있는 지난 회고록

회고 전, PM인 제가 미리 문서를 열어 팀원들에게 공유합니다. 팀원들은 회고 전까지 본인들의 KPT항목을 업데이트한 후 미팅 시간에 함께 모입니다.

각자 순서가 오면 작성한 내용을 전체 팀원에게 설명을 합니다. 회고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중요한 점은 이 자리는 말 그대로 Keep과 Problem을 공유하는 자리라는 것입니다. 좋았던 점과 개선이 필요한 부분이 가시화되어 공유되는 것에 집중합니다.

반면, 마무리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반성보다는 개선을 위한 실행방안(Try)입니다. 또한 우리가 잘한 것을 발견하고 이것을 재생산할 수 있도록 행동에 대한 요구 사항이 최대한 구체적이어야 합니다.

회고, 넥스트유니콘 팀을 성장시키다

넥스트유니콘 팀은 KPT 방법론을 도입 후 6개월간 8번의 회고를 진행했습니다. 그 효과에 대해서도 공유하고자 합니다.

문제를 마주하고 가시화하는 문화가 생겼습니다.

문제를 해결하는 가장 첫 번째 방법은 ‘이것이 문제다.’ 라고 정의하는 것 부터라고 하죠. Problem에 대해 이야기하는 회고 자리가 마련이 되니, 문제를 방치하기 않고 팀에 공유하며 함께 문제라고 인지하면서 어떻게 해결할지 논의할 수 있는 문화가 생겼습니다. 넥스트유니콘 팀은 회고 안에서 자연스럽게 문제를 개선해 나가고 있습니다. 모든 문제를 한 번에 해결할 수 없지만, 하나씩 개선해 나가려는 작은 해결책이라도 실천하면서 말이죠.

이 과정에서 우리는 ‘시장의 문제뿐 아니라, 프로세스 내 문제점도 스스로 개선할 수 있는 팀이구나’ 라는 자신감도 얻고 있습니다.

업무 프로세스의 디테일한 부분까지 체계가 잡히기 시작했습니다.

Try 항목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실행 가능한 방법을 최대한 구체적으로 합의를 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개선을 위한 실행 방안을 실천하다보면 정말 작은 비효율도 개선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피드백은 실행 가능해야 하며, 행동 변화에 대한 요구 사항이 최대한 구체적이어야 합니다.

작은 단위의 이벤트라도 회고하는 습관이 생겼습니다.

Sprint 하나가 약 2~3주 정도의 개발 기간이 나오는 볼륨이라면, 마케팅을 위한 프로모션 이벤트들은 개발 기간이 약 3~7일 정도의 볼륨입니다.

스프린트 회고를 꾸준하게 습관화하다 보니, 스프린트 외에 작은 단위의 마케팅 이벤트들을 진행하고 성과를 측정해보면서 작은 단위의 회고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넥스트유니콘 팀은 이제 어떤 기능이든 배포를 하고 나면 ‘더 잘할 수 있었는데!’ 하는 개선점을 찾아내는 팀입니다.

돌이켜보니, 회고가 곧 팀워크였다

회고를 통해 팀원도 팀도 서비스도 함께 성장할 수 있습니다.

팀원들과 좋았던 것과 아쉬운 것을 공유하고 함께 다음 시도에 대해 생각하는 이 과정 자체가 사실 팀워크에 도움이 됩니다. 개선에 중심을 두고 아이디어를 생각하다보면 팀원들이 진정으로 한 팀이 되어가고 있는 느낌을 가질 수 있으니까요. 앞으로도 넥스트유니콘팀은 회고의 시간을 갖을 예정입니다.

본격적으로 더워질 7월을 맞이하는 지금, 열정적으로 달려가는 모든 팀들의 성장을 응원합니다.

마침, 넥스트유니콘은 채용 중입니다 :)

넥스트유니콘에서 좋은 제품을 만들며 팀과 함께 성장해나가고자 하는 분이라면 지원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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