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의 반대말은 무엇일까요?

니아랩스가 문화를 만들려는 이유

핀 Pinn
3 min readSep 4, 2022

문화의 반대말은 바로!
NATURE. 자연입니다.

문화는 사람들이 인위적으로 만들고 따르는 것으로, 회사에 문화가 없으면 사람들은 자연스럽게 각자 자신이 하던 대로, 편한 대로만 일하게 됩니다. 개발회사인 니아랩스는 개발팀과 디자인팀, 마케팅팀과 기획실이 함께 일해야 하는데, 이들은 쓰는 용어도, 배경지식도, 업무 환경도, 업무 방식도 모두 다릅니다. 이런 환경에서 업무 문화가 없으면 각자 자신들이 편한 대로 일하고, 하던 대로 커뮤니케이션할테니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없습니다.

Photo by Jason Goodman on Unsplash

한 가지 경계해야 할 것은, 문화가 만들어진 이유를 기억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문화가 만들어지고 정착이 되면, 문화는 원래 그런 것이 되어 맹목적으로 따르게 됩니다. 하지만 현시대는 빠르게 변하고 개발환경은 더 빠르게 변하고 있습니다. 지금 우리가 만든 문화가 시대와 맞지 않을 수도 있고, 비효율적인 관습으로 변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문화가 도태되지 않기 위해서는 최소 두 가지 질문이 필요합니다.

1. (이게 되네…) 이건 왜 이렇게 하나요?
2. 이건 외않헤?

익살스럽게 표현했지만, 정말 필요한 질문들이죠. 왜 이런 질문이 필요한 지 하나씩 살펴볼까요?

1. (이게 되네…) 이건 왜 이렇게 하나요?

이 질문이 나오는 이유는 크게 2가지입니다. 첫번째 이유는 업무에 대한 설명이 부족했을 경우입니다. 업무 히스토리를 더 자세히 공유해서 해소될 의문이죠. 우리에겐 두번째 이유가 더 중요합니다. 업무 히스토리를 아는데도 이 질문을 한 사람은 무언가 문제를 발견했다는 것입니다! 더 효율적인 방법이 있거나 차라리 아예 안 하고 생략하는 것이 더 나을 수 있는 것이죠. 예컨데 ‘왜 커뮤니케이션을 단체 카톡방으로 하나요?’ 질문하는 사람이 있어야 업무 커뮤니케이션 툴을 검토하고, 슬랙이나 메일을 도입할 수 있습니다.

2. 이건 외않헤?

이 질문을 한 사람은 회사에 부족한 부분을 발견한 사람입니다. 메꿀 수 있는 부분이라면 어서 메꾸고, 메꿀 수 없는 부분이라면 설명이 필요합니다. 진짜 문제는 문제란 사실 자체를 모르는 것이기 때문이죠. 게다가 부족한 부분은, 사실 말만 안 나왔을 뿐 팀원 대다수가 인식하고 있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렇듯 문화는 한번 만들고 끝! 이 아니라 계속 가꾸고 변화해 나가야 하죠. 그럼 앞으로 니아랩스에 어떤 문화가 만들어지는지! 지켜봐 주세요.

CREDIT
EDIT. @NIALABS

--

--

핀 Pinn

📌Brand Marketer. PM 업무도 겪고 나서 제너럴리스트가 되는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