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넷 변경 결정! 클레이튼과 헤어질 결심

CREPAS NFT마켓 플레이스 제작기

Niamarketing
NIALABS Journal
4 min readSep 2,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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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파스는 기존의 NFT마켓하고는 색다른 NFT마켓플레이스입니다. 공연티켓을 NFT로 발행해 판매를 하는 마켓인데, 별도의 VIP 회원권을 NFT로 발행해 공연티켓을 선구매 할 수 있는 시스템을 적용했습니다. 추가적으로 각 공연을 하는 가수와 연예인들의 굿즈, 포토카드 등 여러 콘텐츠들도 구매할 수 있습니다. 아직 구현되어 있지는 않지만, 추가적으로 공연 펀딩을 진행해 목표치를 달성하면 해당 연예인이나 가수의 공연을 진행하는 시스템도 추가할 예정입니다.

크레파스 프로젝트를 개발하게 된 것은 올해 초 네이블에서 문의가 온 것으로 시작했습니다. NFT마켓 플레이스를 제작하려고 하는데 가능한지, 여러가지 질문들을 포함한 문의가 남겨졌습니다. 처음에는 간략하게 설명 해드리고, 우리 사무실에 방문하셔서 대면 미팅을 진행했습니다. 네이블커뮤니케이션즈는 소프트웨어 개발 회사이지만 블록체인 쪽으로는 전혀 무관하여 생소하다 보니, 첫미팅에서도 2시간 가량 오랜 미팅을 진행했습니다. 블록체인과 NFT의 상관관계부터, 어떤 메인넷을 활용할지, 오픈마켓으로 할 지 등 굉장히 많은 정보를 전달해 주어서인지 네이블에 담당자님께서는 첫미팅 때 니아랩스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졌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그 후, 3번의 추가 대면 미팅을 진행했습니다. 자체 디자인팀을 활용해 전체적인 NFT마켓플레이스의 기획은 구성하셨고, 기획서를 토대로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나갔습니다. 메인넷은 국내시장을 겨냥해 클레이튼으로 선정했습니다. 4번의 미팅 후 네이블과 계약 후 프로젝트 진행을 결정지었습니다. 담당자님과 많은 미팅을 진행하면서, 신뢰관계를 잘 형성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나는 완연한 개발자는 아니지만, 블록체인 관련 분야에 대한 지식으로 확실한 방법 제시와 지식을 제공해 줌으로써 블록체인 전문 기업이라는 이미지를 잘 구성한 보람을 느꼈습니다.

네이블과의 프로젝트 진행을 하는데 있어, 문제가 되는 상황이 전혀 발생하지 않아 의아(?)하기도 했습니다. 디자인은 제플린을 통해 전달 후 추가 업데이트도 원활하게 진행했고, 개발하는데 있어서 결정 사항이나 문의 사항이 있어서 소통을 진행하게 되었을 때도 니아랩스와 네이블 양측에서 피드백이 굉장히 빠르고 수용하고, 수정도 빠르게 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런 평화도 잠시, 클레이튼 메인넷 이슈로 인해, 메인넷을 폴리곤 기반으로 변경을 하게 되었다.

메인넷을 교체하는 부분은 우리 기업에서 강력하게 클레이튼이 아닌 폴리곤으로 하는 것을 권유드렸습니다. 클레이튼은 이전부터 메인넷 오류로 많은 이야기가 나오고 있었고, 이번에 대형 이슈로 인하여 메타콩즈, 선미야 등 국내 NFT주축들, 일명 대장NFT들이 메인넷을 이더리움으로 변경하면서 더욱 클레이튼의 입지가 좁아지는 상황이었습니다.

좁아진 입지를 대변하는 클레이튼 차트…

폴리곤은 이더리움 사이드 체인이면서, 저렴한 수수료와 빠른 속도를 제공하는 메인넷입니다. 메인넷 교체로 인해 기존에 설계해 놨던 일정보다는 지연되었지만, 네이블 측에서 희망하는 기간인 여름 공연 전에 프로젝트를 완료하여 크레파스를 오픈 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별도의 마케팅 없이 진행한 오픈 이벤트에서 300명 이상의 가입하면서 네이블 측도, 우리도 만족스러운 프로젝트가 될 수 있었습니다. 중간에 메인넷 이슈가 있었지만 양 측 기업의 피드백이 빠르면 프로젝트가 문제 없이 진행될 수 있다는 걸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Edit.
@NIALABS @영감핀 Pi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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