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uvilab
Nuvilab 누비랩
Published in
7 min readOct 17, 2022

--

※ 인터뷰 일자 : 2022.10.13

“모든 일이 쉽지는 않지만, 인내심과 끈기가 있다면 무엇이든 이루어 낼 수 있다고 생각해요 😊”

누비랩의 3D vision 엔지니어로서 depth algorithm을 개발해오고 있는 지환님의 이야기를 담아 보았습니다

인터뷰 과정에서 누비랩 3D vision 엔지니어는 무슨 일을 하고 있고, 어떤 도전적인 과제들을 수행하며 성장하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Q. 지환님 반갑습니다. 간단한 자기 소개 부탁드립니다!

  • 이지환 : 누비랩에서 Depth Algorithm 업무를 하고 있는 3D vision 엔지니어 이지환 입니다. 누비랩에 입사한지 1 년정도 되었고 Depth 업무를 진행 한지도 1 년정도 되었습니다.

Q. 누비랩의 “Depth algorithm” 기술 개발을 담당하고 계신데, 정확히 어떤 업무인지 설명 부탁드립니다!

  • 이지환 : 간단하게 설명 드리면, Depth Camera 가 찍은 스냅샷 안에 있는 음식의 부피를 계산하는 알고리즘을 만드는 업무를 맡고 있습니다. AI 가 컬러 이미지에서 음식의 위치(segmentation)와 음식의 종류들을 판별해서 정보들을 받으면, 그 정보와 depth 이미지를 가지고 위치해 있는 음식의 부피를 계산할 수 있게끔 만드는 기술을 개발 중입니다.

Q. Depth 개발자로서 가장 기억에 남는 업무가 있었을까요?

  • 이지환 : R&D 도 하면서 다른 개발 업무들도 함께 진행하고 있어요. 아무래도 제가 담당하는 업무는 ‘부피 계산’이기 때문에, 부피 계산과 관련된 지속적인 R&D 가 항상 기억에 남는 것 같아요. R&D 업무에 대해서 짧게 설명해 드리면, 음식의 부피를 구하는 알고리즘은 오픈 소스가 없어요. 그래서 이것을 고도화 시키고, 또 값이 정확히 잘 나오도록 하기 위해서는 (없던 것을 만들어야 되기 때문에) 많은 리서치도 해야 해요. 또 만들고 나면 정말 실제 데이터에서 이 알고리즘을 돌렸을 때 값이 잘 나오는지 계속 테스트를 해야 하고, 실제 저희가 받는 데이터와 맞게 개발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Q. 포인트 클라우드/Depth 팀의 업무 루틴이 궁금합니다!

  • 이지환 : 저희는 R&D 이외에도, 데이터 파이프라인의 효율화도 고도화 시키고 있습니다. 고객에게 제공하는 데이터를 계산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단계를 거치는데요. 볼륨을 계산해서 나온 데이터가 있으면 그것을 최종적으로 제공되기까지의 프로세스가 있는데, 그것을 효율화하는 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R&D 쪽 루틴은 새로운 보완점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고, 그리고 보안점에 대한 솔루션을 서칭합니다. 나아가 머리로 그림도 그려보고 해결점을 구현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후 해결점이 구현이 되면, 저희가 가지고 있는 테스트 set과 실제의 데이터를 가지고 바뀐 알고리즘이 잘 작동하는지 확인하는 루틴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Q. 포인트 클라우드/뎁스 업무가 상당히 어렵고 정답도 없는 분야인데, 어떤 계기로 해당 업무를 하게 되었는지 그리고 어떤 부분에서 보람과 즐거움을 느끼는지 궁금합니다!

  • 이지환 : 학부 때, 컴퓨터 그래픽스 수업이 참 재밌었어요. 그리고 졸업을 위해 진행했던 프로젝트 역시 그래픽스 쪽으로 했었는데
    재미가 있었고, 또 저와 잘 맞는다고 느꼈던 것 같아요. 이후 누비랩에 관련 포지션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또스타트업이다 보니까 다양한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력을 느껴서 합류하게 되었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생각한 것을 실제 환경에서 적용해서 임팩트를 낼 수 있다는 것이 저에겐 의미 있고, 또 실제로 현재 누비랩에서 주도적으로 일하고 있답니다!

Q. 지환님만의 스트레스 해소법이 궁금합니다!

  • 이지환 : 사실 저는 애초에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게 좋은 방법인 것 같아요. 저는 모든 일은 어렵다고 생각해요. 세상에 쉬운 일은 거의 없죠….ᄒᄒ 그리고 정말 큰 스트레스 상황이 아니면 어느 정도, 그 상황에 대해서 이해를 하려고 해서 되도록이면 스트레스를 받지 않으려고 해요.
    예를 들어, 문제가 있다면 “다 그런거지~”라고 생각하고 열심히 해결하려고 노력해요. 그렇게 해야지 정신 건강에 좋은 것 같아요. 일일이 스트레스를 받으면 힘들잖아요ᄒᄒ 성격 자체도 낙천적이어서 일상 생활에서도 스트레스를 받는 편은 아닌 것 같아요 뭔가 막히고 스트레스를 받으면, 밖에 나가서 10 분정도 산책하는게 많은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잠시 그 상황에서 벗어나서 리프레시를 하는 시간을 갖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핸드폰 같은 전자기기는 보지 않고하늘 보며 걷는게 가장 좋은 방법이지 않을까 싶네요!
    #사색지환

Q. 누비랩 조직 문화 중 지환님이 생각하는 좋은 문화는?

  • 이지환 : 주도적인 업무 스타일이 좋은 문화라고 생각해요! 아무래도 탑다운 방식은 의사결정이 빠르다는 장점이 있지만, 반대로 소수의 의견만이 반영 될 수도 있잖아요? 소수의 의견보다, 다수의 의견들을 취합해서 정량적으로 판단한다면, 문제점에 대한 솔루션이 빨리 나올 수 있는 것 같아요. 다양한 사람들에게서 생각해보지 못했던 비즈니스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고, 또 주도적인 업무를 진행할 수 있는 기회가 누비랩에서 실제로 이루어지고 있답니다 :)
    예를 들어, 빠르게 늘어나는 고객들로 인해 데이터 플로우의 자동화 및 효율성 증대가 필요하다고 생각 되어서, 저희 팀의 본 업무는 아니지만 이에 대한 문제와 해결법을 주도적으로 정의하고 실행 할 수 있었습니다. 물론 CTO 님을 설득하는 과정이 필요하였지만, 지지와 조언을 해 주셨습니다. 또, 하는 업무가 필요한 일이라고 느껴지기 때문에 더 동기부여도 되는 것 같아요.
    이처럼 사소하지만 impact 를 낼 수 있는 일이라면, 주도적인 업무로 동기부여와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어서 좋은
    문화라고 느껴집니다.

Q. 요즘 최대 관심사는 무엇일까요?

  • 이지환 : 어떻게 경제적으로 성공할까 라는 생각이 결혼 이후에 더욱더 많이 드는 것 같아요. 자녀 계획 등등 결혼 이후에는 시야가 더 넓어진 것 같은데, 결혼 이후에는 경제적인 풍요를 어떻게 이룰 수 있는가에 대해서 가장 관심이 가는 것 같아요.

Q. 누비랩에서 꼭 이루고 싶은 것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 이지환 : 제가 맡은 depth algorithm 을 고도화시키고 싶습니다. 또 이건 제윤님(CTO)과도 의논할 때도 말씀 드렸는데, 동료들이 같이 일하고 싶어하는 동료가 되고 싶어요. 커리어적으로도 잘 하고 싶고, 또 동료로서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소프트 스킬도 함께 고도화 시켜보고 싶습니다.

Q. 지환님께서 하고 계시는 업무는 정답도 없고 레퍼런스도 많지 않은 걸로 알고 있습니다. 업무를 잘하기 위해서 ‘이것’을 알면 더 좋다! 라는 것들이 있을까요?!

  • 이지환 : 다른 개발 업무도 마찬가지지만 선형대수학에 대해서 알면 더 좋고, 없는 것을 만들어내는 창의성도 있으면 좋을 것 같고, 컴퓨터 그래픽스에 대한 지식도 있으면 좋을 것 같아요! 마지막으로 인내심! R&D 는 인내심!

Q. 마지막으로 미래의 누비랩 Depth팀과 함께할 동료에게 한마디 부탁 드려요!

  • 이지환 : 꼭 저희 팀에 오셔서 세상의 모든 음식의 부피를 보다 효율적으로 계산할 수 있는 기술의 장을 함께 만들어 가보아요!
    그리고 아침마다 진행되는 스크럼 미팅 때 하는 말이 있어요. “화이팅”!

--

--

Nuvilab
Nuvilab 누비랩

세상에 없던 인사이트로 건강한 행동 변화를 만들어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