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식판 스캔으로 구내식당 이용자의 메뉴별 선호도·만족도 파악
홀 매니저 솔루션 고객 사례
모두를 만족시키는 메뉴
‘오늘 메뉴 뭐지?’
식사 시간, 구내식당으로 향하는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합니다.
마음에 드는 메뉴가 나오면 배식 받을 때부터 괜히 더 즐겁고 식사도 만족스럽지만, 마음에 드는 메뉴가 없으면 아쉽고 식사도 비교적 만족스럽지 않습니다.
좋아하는 메뉴들이 자주 나오면 좋을 텐데요.
그러나 반대로 메뉴를 정하고, 만드는 사람들도 고민이 있습니다.
영양사가 꼭 섭취해야 하는 영양 성분을 고려해 메뉴를 정하고 조리사들이 최선을 다해 메뉴를 만들었지만, 사람들이 많이 배식하지 않거나 배식한 후 남기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식당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어떤 메뉴를 좋아하는지 알면 좋겠지만 매번 만족도 조사를 하기도 쉽지 않습니다.
국민 주거생활 향상과 국토의 효율적 이용을 도모하는 LH의 서울지역본부는 누비랩의 솔루션을 활용해 구내식당 이용자들의 선호도를 파악하고 보다 만족스러운 구내식당을 운영하고자 했습니다.
눈 깜짝할 사이에 스캔 완료
서울 강남구 논현에 위치한 LH 서울지역본부에서 운영하고 있는 구내식당은 매일 약 500여 명의 직원들의 아침, 점심, 저녁 세 끼 식사를 책임지고 있습니다.
구내식당에서는 매 끼마다 한식 위주의 식사가 제공되며 식사 후에는 이용자들이 퇴식구에서 직접 잔반을 버리고, 사용한 식기를 정리하도록 되어있습니다.
이용자들이 잔반을 버리고 식기를 정리하기 전, 사용한 티슈와 같은 일반 쓰레기를 먼저 버릴 수 있도록 동선이 짜여있는데요.
이용자들이 쓰레기를 버리고 지나가는 자리 위쪽으로 식판을 스캔할 수 있는 AI 푸드 스캐너를 설치했습니다.
단 1초면 식판을 스캔할 수 있어, 이용자들이 별도의 행동을 취하지 않아도 일반 쓰레기를 버리거나 순서를 기다리는 시간에 자연스럽게 스캔할 수 있습니다.
이용자들이 퇴식을 마치고 나가는 길에는 대시보드를 설치했는데요.
대시보드로 전체 스캔 횟수, 이용자들의 식판에 잔반을 남기지 않고 ‘잔반 제로’ 를 달성한 횟수와 함께 ‘잔반 제로’를 통해 저감한 온실가스량을 빨대 사용량, 심은 소나무 수 등으로 쉽게 알려주어, 이용자들이 잔반을 보다 적게 남길 수 있도록 의식 개선을 돕고자 했습니다.
이 메뉴는 또 내도 좋겠어요
스캐너에 찍힌 이용자 수(=식수)와 이용자들이 남긴 잔반을 토대로, 이용자들이 어떤 메뉴를 선호하고 만족했는지 알아볼 수 있습니다. 크게 네 분류로 나눌 수 있는데요.
분류 1. 식수가 많고 잔반이 적은 경우
: 메뉴를 선택한 많은 사람이 만족스럽게 식사를 한 경우입니다. 이후에 같은 메뉴를 내도 좋습니다.
분류 2. 식수가 적고 잔반이 적은 경우
: 메뉴를 선택한 사람이 많지는 않지만, 만족스럽게 식사를 한 경우입니다. 선택 인원이 적기 때문에 다른 구성으로 메뉴를 변경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분류 3. 식수가 적고 잔반이 많은 경우
: 메뉴를 선택한 사람도 적고, 식사가 만족스럽지 못했던 경우입니다. 네 가지 분류 중 가장 변경이 필요한 메뉴입니다.
분류 4. 식수가 많고 잔반이 많은 경우
: 메뉴를 선택한 사람은 많지만, 식사가 만족스럽지 못했던 경우입니다. 메뉴의 퀄리티가 높지 않았거나, 배식량이 많았을 수 있어 점검이 필요합니다.
또한 이용자들이 잔반을 전혀 남기지 않은 ‘잔반 제로’가 가장 많이 달성된 메뉴를 따로 확인할 수도 있는데요. 많은 사람들이 잔반을 전혀 남기지 않고 식사한 메뉴인만큼 분류1과 동일하게, 이후에 다시 내도 좋은 메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이 메뉴에 대한 인사이트를 바탕으로 메뉴를 변경하거나 점검하여, 더욱 만족도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