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소스 멘토링 소개] 우리가 한달만에 k8s, spring, resilience4j 등 원하는 오픈소스에 함께 기여할 수 있었던 방법
오픈소스 기여는 함께 하면 더 빨리, 멀리 나아갈 수 있습니다!
- 함께하는 오픈소스 멘토링 소개 ppt: https://docs.google.com/presentation/d/1451jeXIbMLLiVfs9hX2qAqxz5kWgDkixaRgyrK2Si2Q/edit?usp=sharing
- 리드 소개: https://github.com/injae-kim (스프링, 스프링배치, 리액터, 아르메리아 컨트리뷰터)
안녕하세요! 저는 “GDG(구글 개발자 그룹) 송도” 라는 개발자 커뮤니티 에서 “오픈소스 멘토링” 을 리드하고 있는 개발자 입니다.
이 글에선 제가 30명 이상의, 오픈소스 기여를 처음 해보시는 개발자 분들을 도와서 k8s, spring, resilience4j 등 원하는 큰 오픈소스에 PR을 직접 머지했던 놀라운 경험을 공유 드리려고 합니다!
오픈소스 기여를 아직 주저하고 계시거나,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막막한 분들이 있다면 오픈소스 멘토링 프로그램이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저를 소개합니다!
- 오픈소스 멘토링 리드 소개: https://github.com/injae-kim
저는 3년 전 “라인 오픈소스 스프린트 — 아르메리아” 에서 아르메리아 팀 분들의 큰 도움을 받아 라인의 오픈소스 아르메리아로 첫 오픈소스 기여를 시작했습니다.
(오픈소스 스프린트를 준비해주신 아르메리아 팀 분들과 데브렐 팀 분들에게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 이후로 제 삶에 오픈소스라는 새로운 취미가 생겼습니다ㅎ)
그때부터 오픈소스 기여의 재미를 알게 되어서, 이후 3년동안 꾸준히 퇴근후, 주말에 취미로 오픈소스 기여를 해오고 있습니다. 아르메리아에 15개 이상의 피쳐 PR을 머지했으며, 최근엔 스프링, 리액터, 네티 등 더 다양한 오픈소스에 기여를 열심히 도전하고 있습니다.
오픈소스 멘토링을 만들다
오픈소스 기여를 2년 넘게 혼자 하며 어느 정도 경험이 쌓이자, “내가 다른 개발자 분들을 도와서 원하는 오픈소스에 기여하는 경험을 만들 수 있지 않을까?” 라는 재밌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픈소스 첫 기여에는 분명한 진입장벽이 존재합니다.
- 오픈소스 기여는 어떻게, 어디서 부터 시작해야 하지?
- 어떤 코드를 어떻게 고쳐야할까?
- PR은 어떻게 올리고 커뮤니케이션 해야 할까?
어렵다기 보다, 오픈소스 기여를 처음 하기 때문에 아직 모르는 영역이 많기 때문이죠! 오픈소스 기여를 꾸준히 하다보니 이러한 진입장벽이 첫 기여에서 대부분을 차지하는것을 느꼈습니다.
제가 이 진입장벽을 빠르게 넘을 수 있게 돕는다면, 누구나 바로 오픈소스 기여를 해볼수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어서, GDG 송도에서 오픈소스 멘토링 프로그램을 바로 만들어봤습니다!
- 오픈소스 멘토링(1 PR 챌린지): https://chip-bream-9d5.notion.site/c96f1ae9aef840789d425b7a985b4eb5?v=0b33cfd3e31145eeb8d419be01cd4704&pvs=4
오픈소스 기여를 함께 도전해본 결과는 정말로 놀라웠습니다.
제가 오픈소스의 가장 큰 진입장벽인 적절한 이슈 선정과 수정해야 할 코드 위치 확인 정도만 함께 도움 드렸을 뿐 인데도, 오픈소스 기여를 안해본 20명의 개발자 분들이 1달만에 23개의 PR을 spring, resilience4j, k8s, eslint 등 원하는 오픈소스에 열고 현재 10개가 넘는 PR이 머지되어 10명 이상의 오픈소스 컨트리뷰터가 생겼습니다.
기여할 이슈를 선정한 방법은 https://medium.com/opensource-contributors/3ff09c9b6f83 이 링크를 참고 부탁드립니다.
위 링크에서 오픈소스 멘토링 참여자 분들의 후기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오픈소스 멘토링의 마지막 날에는 각자 만든 PR을 서로 공유하며 어떤 문제점이 각각의 오픈소스 에 있고 이를 어떤 방식으로 해결했는지, 그 과정에서 어떤 고민을 했고 배운점은 무엇인지 등을 모여 공유했습니다.
모두에게 너무나 유익하고 즐거웠던 경험이였고, 함께하면 오픈소스 기여로 정말 놀라운 것들을 만들수 있다는걸 느낄 수 있었습니다.
오픈소스 기여는 함께 해야 더 빨리, 멀리 나아갈 수 있다
오픈소스 멘토링으로 20명이 넘는 분들에게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지, 소스코드를 어떻게 구현할지 등을 함께 고민하면서 PR을 열고 컨트리뷰터가 될 수 있게 도움을 드린 결과 제가, 우리가 배운 결론은 다음과 같습니다.
오픈소스 기여는 함께 해야 더 빨리, 멀리 나아갈 수 있다
오픈소스 기여는 분명히 진입장벽이 있고 이를 부정하기 보다, 오픈소스 기여를 이미 경험 해본 사람이 멘토링 형식으로 조금만 도와주면 누구나 자신의 잠재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습니다. 오픈소스는 어렵기 보단 익숙하지 않은 영역이기 때문이죠!
제가 오픈소스 스프린트로 아르메리아의 메인테이너 분들에게 직접 도움을 받아 오픈소스 첫 기여를 성공했던 것 처럼요!
이미 해외에선 LFX(리눅스 재단의 오픈소스 멘토링), 구글 서머 오브 코드 등으로 오픈소스 멘토링이 활성화 되어있습니다.
함께 더 멀리 나아갈 겁니다!
저는 이러한 오픈소스 멘토링을 꾸준히, 더 많은 분들에게 도움 드리려고 합니다.
국내에서 더 많은 분이 오픈소스 기여를 경험하게 되면, 지금은 아직 상상할 수 없지만 앞으로 더 재밌고 놀라운 일들이 생길거라고 진심으로 확신하기 때문이죠!
물론 저 혼자선 할 수 있는게 아무것도 없습니다. 제가 도움드린 분들이 앞으로 더 많은 재밌는 일들을 만들며 다시 도움 주실거라는것도 확신합니다!
The world is powered by open source software.
It is a hidden cornerstone of modern civilization,
and the shared heritage of all humanity.세계는 오픈소스 소프트웨어에 의해 구동됩니다.
그것은 현대 문명의 숨겨진 초석이며, 모든 인류의 공유된 유산입니다.- github opensource archive program
오픈소스 멘토링에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