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소스 멘토링 소개] 우리가 한달만에 k8s, spring, resilience4j 등 원하는 오픈소스에 함께 기여할 수 있었던 방법

오픈소스 기여는 함께 하면 더 빨리, 멀리 나아갈 수 있습니다!

injae-kim
OpenSource Contributors
7 min readMar 3,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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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하는 오픈소스 기여로 수억명에게 임팩트 만들기

안녕하세요! 저는 “GDG(구글 개발자 그룹) 송도” 라는 개발자 커뮤니티 에서 “오픈소스 멘토링” 을 리드하고 있는 개발자 입니다.

이 글에선 제가 30명 이상의, 오픈소스 기여를 처음 해보시는 개발자 분들을 도와서 k8s, spring, resilience4j 등 원하는 큰 오픈소스에 PR을 직접 머지했던 놀라운 경험을 공유 드리려고 합니다!

오픈소스 기여를 아직 주저하고 계시거나,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막막한 분들이 있다면 오픈소스 멘토링 프로그램이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저를 소개합니다!

저는 3년 전라인 오픈소스 스프린트 — 아르메리아” 에서 아르메리아 팀 분들의 큰 도움을 받아 라인의 오픈소스 아르메리아로 첫 오픈소스 기여를 시작했습니다.
(오픈소스 스프린트를 준비해주신 아르메리아 팀 분들과 데브렐 팀 분들에게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 이후로 제 삶에 오픈소스라는 새로운 취미가 생겼습니다ㅎ)

그때부터 오픈소스 기여의 재미를 알게 되어서, 이후 3년동안 꾸준히 퇴근후, 주말에 취미로 오픈소스 기여를 해오고 있습니다. 아르메리아에 15개 이상의 피쳐 PR을 머지했으며, 최근엔 스프링, 리액터, 네티 등 더 다양한 오픈소스에 기여를 열심히 도전하고 있습니다.

오픈소스 멘토링을 만들다

오픈소스 기여를 2년 넘게 혼자 하며 어느 정도 경험이 쌓이자, “내가 다른 개발자 분들을 도와서 원하는 오픈소스에 기여하는 경험을 만들 수 있지 않을까?” 라는 재밌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픈소스 기여에는 분명한 진입장벽이 있는것을 느꼈습니다.

오픈소스 첫 기여에는 분명한 진입장벽이 존재합니다.

  • 오픈소스 기여는 어떻게, 어디서 부터 시작해야 하지?
  • 어떤 코드를 어떻게 고쳐야할까?
  • PR은 어떻게 올리고 커뮤니케이션 해야 할까?

어렵다기 보다, 오픈소스 기여를 처음 하기 때문에 아직 모르는 영역이 많기 때문이죠! 오픈소스 기여를 꾸준히 하다보니 이러한 진입장벽이 첫 기여에서 대부분을 차지하는것을 느꼈습니다.

제가 이 진입장벽을 빠르게 넘을 수 있게 돕는다면, 누구나 바로 오픈소스 기여를 해볼수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어서, GDG 송도에서 오픈소스 멘토링 프로그램을 바로 만들어봤습니다!

오픈소스에 직접 PR 만들기(1 PR 챌린지)

오픈소스 기여를 함께 도전해본 결과는 정말로 놀라웠습니다.

제가 오픈소스의 가장 큰 진입장벽인 적절한 이슈 선정과 수정해야 할 코드 위치 확인 정도만 함께 도움 드렸을 뿐 인데도, 오픈소스 기여를 안해본 20명의 개발자 분들이 1달만에 23개의 PR을 spring, resilience4j, k8s, eslint 등 원하는 오픈소스에 열고 현재 10개가 넘는 PR이 머지되어 10명 이상의 오픈소스 컨트리뷰터가 생겼습니다.

기여할 이슈를 선정한 방법은 https://medium.com/opensource-contributors/3ff09c9b6f83 이 링크를 참고 부탁드립니다.

https://chip-bream-9d5.notion.site/c96f1ae9aef840789d425b7a985b4eb5?v=0b33cfd3e31145eeb8d419be01cd4704&pvs=4

위 링크에서 오픈소스 멘토링 참여자 분들의 후기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오픈소스 멘토링의 마지막 날에는 각자 만든 PR을 서로 공유하며 어떤 문제점이 각각의 오픈소스 에 있고 이를 어떤 방식으로 해결했는지, 그 과정에서 어떤 고민을 했고 배운점은 무엇인지 등을 모여 공유했습니다.

모두에게 너무나 유익하고 즐거웠던 경험이였고, 함께하면 오픈소스 기여로 정말 놀라운 것들을 만들수 있다는걸 느낄 수 있었습니다.

오픈소스 기여는 함께 해야 더 빨리, 멀리 나아갈 수 있다

오픈소스 멘토링으로 20명이 넘는 분들에게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지, 소스코드를 어떻게 구현할지 등을 함께 고민하면서 PR을 열고 컨트리뷰터가 될 수 있게 도움을 드린 결과 제가, 우리가 배운 결론은 다음과 같습니다.

오픈소스 기여는 함께 해야 더 빨리, 멀리 나아갈 수 있다

오픈소스 기여는 분명히 진입장벽이 있고 이를 부정하기 보다, 오픈소스 기여를 이미 경험 해본 사람이 멘토링 형식으로 조금만 도와주면 누구나 자신의 잠재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습니다. 오픈소스는 어렵기 보단 익숙하지 않은 영역이기 때문이죠!

제가 오픈소스 스프린트로 아르메리아의 메인테이너 분들에게 직접 도움을 받아 오픈소스 첫 기여를 성공했던 것 처럼요!

이미 해외에선 LFX(리눅스 재단의 오픈소스 멘토링), 구글 서머 오브 코드 등으로 오픈소스 멘토링이 활성화 되어있습니다.

함께 더 멀리 나아갈 겁니다!

저는 이러한 오픈소스 멘토링을 꾸준히, 더 많은 분들에게 도움 드리려고 합니다.

국내에서 더 많은 분이 오픈소스 기여를 경험하게 되면, 지금은 아직 상상할 수 없지만 앞으로 더 재밌고 놀라운 일들이 생길거라고 진심으로 확신하기 때문이죠!

물론 저 혼자선 할 수 있는게 아무것도 없습니다. 제가 도움드린 분들이 앞으로 더 많은 재밌는 일들을 만들며 다시 도움 주실거라는것도 확신합니다!

The world is powered by open source software.
It is a hidden cornerstone of modern civilization,
and the shared heritage of all humanity.

세계는 오픈소스 소프트웨어에 의해 구동됩니다.
그것은 현대 문명의 숨겨진 초석이며, 모든 인류의 공유된 유산입니다.

- github opensource archive program

오픈소스 멘토링에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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