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를 내뿜지 않는 발전소

미시시피와 사스콰치원에 탄소포집발전소가 건설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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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시시피와 사스콰치완에 건설되고 있는 화력발전소 둘이 완공될 예정입니다. 이 발전소 둘은 세계 최초로 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기술을 적용한 발전소라고 합니다. 이 발전소에 사용된 기술은 최근 몇년간 제대로 된 진전을 보이지 못했는데, 이 발전소의 완공으로 인해 관련 기술이 진일보 할 것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탄소 포집 및 격리 기술(CCS)은 아직 많은 비용을 필요로 합니다. 그러나 국제 기후 변화 패널에 따르자면 이 기술 없이 기후를 안정시키기 위해 들어가기 위해 들어갈 것으로 예상되는 비용은 더욱 많다고 합니다. 이 달에 IPCC에서 내 놓은 보고서에 따르자면, CCS는 현재 존재하는 발전소에서 나오는 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는 유일한 길이며, 바이오매스 발전소에 CCS를 부착한다면, 현재 대기상에서 존재하는 이산화탄소를 제거할 수 있을 것이라고 합니다.

캐나다의 법령에 따르자면, Boundary Dam 발전소는 MWh당 420만톤 이상의 탄소를 배출해선 안 됩니다. 이는 최신식 천연가스 발전소와 비슷한 수준입니다. 이는 물론 무리한 요구입니다. 대부분의 석탄발전소들은 가장 더러운 형태의 석탄인 갈탄(Lignite)으로 발전(發電)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새로운 탄소 세정 진집기(Scrubber)덕택으로 발전소가 내뿜는 90퍼센트의 탄소를 붙잡을 수 있어, 사스콰치원의 발전소는 시간당 150톤의 탄소를 배출할 것으로 보입니다.

사스콰치원에 지어질 발전소를 운영할 회사인 SaskPower는 발전소를 짓는데에 들어갈 12억 달러를 지불할 여유가 있습니다. 이는 단순히 갈탄의 가격이 저렴하기 때문은 아닙니다. Boundary Dam 근처엔 갈탄을 채굴하는 노천 광산이 있기 때문입니다. 파이프를 통해 3,000톤의 이산화탄소를 캐나다 캘거리에 위치한 정유사인 Cenovus사에 공급함으로 인해 얻을 수익 역시 발전소 건설 비용을 충당할 수도 있습니다. 회사에 공급하고 남은 탄소는 발전소 지하에 있는 대수층에 보관될 예정입니다. 대수층이란 지하수를 품고 있는 지층을 이르는 말입니다.

“만일 이산화탄소를 석유회수증진(Enhanced Oil Recovery)용으로 판매할 수 없었다면 프로젝트의 경제성은 확보될 수 없었을 겁니다.”

SaskPower의 최고경영자인 왓슨은 바운더리 댐 프로젝트에 소요되는 비용은 천연가스 발전소 건설 비용과 “필적하게 될 것”이라고 말합니다. 최근 천연가스의 가격이 올랐기 때문이죠. 그는 앞으로 30년간 천연가스의 가격은 오를 것이고, 이는 탄소포집발전소에는 이점이 될 것이라 밝혔습니다.

미시시피주 캠퍼시에도 이와 비슷한 형태의 발전소가 다음 해부터 가동될 예정입니다. 이 발전소의 주인은 Mississippi Power 역시 운영 비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비슷한 전략을 취할 예정입니다. 게다가, 이 프로젝트는 미 에너지 부서에서 2억 7천만 달러의 보조금을 받고 있습니다.

그러나, 미시시피의 발전소는 사스콰치완에 지어질 발전소보다 5배는 더 많은 전기를 생산하며, 더 최신의 기술을 사용합니다. 그러나 이 계획은 바운더리 댐 프로젝트보다 훨씬 더 논란이 되어오고 있는데, 이는 갈탄을 가스로 만드는 기술을 적용하였으며, 이 때문에 이 계획에 필요한 예산이 초기 계획(2억 4천만 달러)의 두 배로 늘어났기 때문입니다.

미시시피 발전소는 휴스턴의 엔지니어링 회사인 KBR과 Southern Company가 개발한 가스화 기술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 기술은 갈탄을 이산화탄소와 수소로 만드는 기술입니다. 이 발전소에 사용된 또 다른 기술은 바로 터빈 가동 전에 가스 혼합물로부터 65% 이상의 이산화탄소를 제거할 수 있는 시스템입니다. 이 설비는 석탄 발전소에서 이산화황을 제거하기 위한 진집기(Scrubber)를 활용하여 이산화황(Sulfur Dioxide)과 이산화탄소를 동시에 제거할 수 있도록 되어있습니다.

“보통 초기 버전의 발전소들은 양산형 발전소보다 더 비싼 경향이 있습니다.”

이러한 논란에도 불구하고, 전문가들은 비용 초과가 그다지 큰 문제가 아니라고 합니다. 세계 자원 학회의 최고학부장인 사라 포브에 따르자면 초기 버전의 발전소들은 이후의 양산형 발전소들에 비해 더욱 비싼 경향이 있다는 겁니다. Herzog 역시 이러한 시각에 동의합니다.

왓슨은 바운더리 댐과 비슷한 종류의 두 번째 프로젝트는 첫번째 프로젝트보다 2~30퍼센트정도 비용이 덜 들 것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Herzog은 말합니다; “탄소 배출에 대한 국가의 제재가 없는 한, 이 기술을 다른 회사에서도 쓰는 날은 오지 않을 것입니다.”(MIT Technology Re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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