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르빗 브릿지 익스플로잇’ 자산 복구 및 생태계 정상화 추진(안)

안녕하세요, 오르빗 체인 커뮤니티 여러분. 오르빗 브릿지 서비스 개발사 오지스입니다.

오지스는 익스플로잇 탈취 자산 동결 및 회수 노력과 별개로 자산 복구 방안 및 오르빗 생태계 정상화 추진 계획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금일 다각적인 논의 끝에 강구한 ‘자산 복구 및 생태계 정상화 추진(안)’을 공개하고, 방향성을 설명드리고자 합니다.

여타 자사 개발 서비스의 복구 사례들과 달리, 이번 익스플로잇의 경우 자체 재원만으로 일시 복구하기에 현실적으로 큰 한계가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개발사로서 완전한 생태계 정상화를 목표로 모든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탈취된 자산은 약 $82M 규모의 ETH, WBTC, USDT, USDC, DAI이며, 그중 ETH, WBTC의 경우 변동자산인 만큼 우선적으로 복구를 추진하고자 합니다.

한편, 익스플로잇은 오르빗 브릿지 이더리움 볼트에 발생한 것으로 상기 5종 자산 외 BNB, Ripple, TON, WEMIX 등의 볼트 내 자산은 영향받지 않았습니다. 또한, 익스플로잇이 밸리데이터 키 탈취와는 무관한 것으로 밝혀진 바 있습니다.

오지스는 혹시 모를 우려를 불식하고 보안을 강화하기 위하여, 밸리데이터들과 협력해 키 교체 작업을 진행 중입니다. 이에 따라 추후 서비스 재가동시, 해당 볼트 내 자산들은 정상 교환 비율로 거래가 가능할 것입니다.

본격적으로 이더리움 볼트 탈취 자산 복구 방향 및 생태계 정상화 추진(안)에 대해 설명드리겠습니다.

‘탈취 자산 복구’란, 재원 마련을 통해 탈취된 원본 자산(ETH, WBTC, USDC, USDT, DAI)의 동일 수량을 확보하여 오르빗 브릿지 이더리움 볼트에 되돌리는 일이며, 오지스는 그동안 보유한 자본과 기술 및 미래 사업성을 총동원하여 최대한의 재원 확보를 추진해왔습니다.

총 탈취 자산을 (A)복구 자산 + (B)최우선 복구 대상 자산 + (C)장기 협력 자산으로 나누어 구분했을 때, (B)최우선 복구 대상 자산의 규모가 줄어들면 줄어들수록 오르빗 생태계 정상화의 시계가 빨라질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이에, 현재 (A)복구 자산과 (C)장기 협력 자산의 규모를 확대하는 데에 초점을 맞추고 사업 역량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앞서 커뮤니티 공지를 통해 ‘사용자 자산’ 복구를 최우선 과제로 설정하고 오지스 보유분은 전체 자산의 완전한 복원이 이뤄질 때까지 오르빗 브릿지 복구를 위한 방안으로 활용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처럼 (A)복구 자산은 오지스의 보유 o자산 및 파트너사의 지원금, 오지스 일부 사업 부문 매각 추진, 기술 이전 및 서비스 개발 용역, 신사업 투자 유치 등을 통해 마련될 수 있는 재원을 의미합니다.

(C)장기 협력 자산의 경우, 오르빗 생태계 복구 동참 의사를 밝힌 파트너사의 우호 자산과 자발적으로 장기 락업에 참여하게 될 자산을 뜻합니다.

자발적인 장기 락업 참여자 및 파트너사에게는 참여에 대한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하고자 합니다. 보다 구체적으로, 오지스가 모색 중인 신사업 추진 과정에서의 신규 베네핏은 락업 참여자들에게 최우선으로 배정될 것이며, 그 외에도 락업 참여자를 위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것입니다.

다음주 중 신사업 비전과 추진 방향을 커뮤니티에 공개하고, 이를 통해 창출되는 업사이드는 오르빗 생태계 정상화를 위해 활용하고자 하니 많은 성원 부탁드립니다.

이를 통해 (A)$40M + (B)21M + (C)$21M 규모의 재원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A)와 (C)를 최대한 확보하고, 원인 규명 및 시스템 복구가 완결되는대로 오르빗 브릿지 서비스도 재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그중 (B)최우선 복구 대상 자산은, 신사업 개진을 통해 창출되는 업사이드도 적극 활용해 복구하며, 2년 내 완전한 생태계 정상화 달성을 목표하고 있습니다.

오르빗 브릿지 익스플로잇으로 인한 불편과 고충에 대해 다시금 깊이 사과드리며, 그동안 축적한 역량을 총동원하여 오르빗 생태계 정상화를 위해 전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