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KBS를 봤는데, ‘아프니까 청춘이다'로 유명한 김난도가 나와서 다음과 같은 선동을 하고 있었다.

‘요즘 청년들은 일자리가 없으니 프리랜서나 이랜서(e-lancer)를 해야한다. 코워킹(co-working) 공간에서 자유롭게 일하거나, 기타 강의 영상을 찍어 YouTube에 올려 광고 수익으로 돈을 벌 수 있다. 이게 안되면 지방으로 내려가서 일거리를 찾아야 한다. 일본이랑 영국, 이탈리아를 봐라. 세계적인 추세이다.’

국가가 국영방송을 통해 기득권층의 안위를 위해 청년들의 경제를 돌봐줄 수 없으니 청년들이게 약, 정확히는 환각제를 팔아 선동하는 미친 상황이 따로 없었다. 한국에서 보편적인 의무교육과 고등교육을 마친 ‘인재’들이 잘도 전문성이 있겠습니다^^ 그리고 ‘컨트리보이스(country boys)’라고 나온 이탈리아의 청년 와이너리 사업가는 도시에서 공부를 마치고 지방으로 돌아가 가업을 이어받은 케이스였다. ㅋㅋㅋㅋㅋ

막판에는 ‘다음’이랑 ‘공정여행’ 청년 사업가를 보여주면서 제주도로가면 희망이 있다고 청년들을 선동하는데, 이건 마치 기득권층의 자리를 위협하는 청년들을 제주도에 가둬놓고 격리시키겠다는 소리로 밖에 들리지 않았다. 공정 뭐시기가 나온 순간 이미 모든 것은 끝났다. 제주도를 ‘디스트릭트 9'이라도 만들겠다는 건지… 아, 청년들을 제주도에 몰아놓고 좀비 바이러스를 퍼뜨리면 기득권의 경쟁자는 무고한 희생 없이 처치할 수 있겠네요.^^

각설하고 청년들이 이 시대에 살아남으려면 김난도부터 사회적으로 처형시켜야 한다. ‘아프니까 너도 한번 아파봐라!’ 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하지만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겠지^^ 이대로라면 한국 사회는 기득권층과 기득권층의 편의를 돌봐주는 계층이 확연하게 나뉘어질 것이다. 그들이 사는 도시도 분리될테고. 마치 보스턴과 첼시의 관계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