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티션파티’ — 박지수 디자이너와의 인터뷰
취향탐구생활
취향탐구생활
작업할 때 자신의 모습을 한 단어로 표현해주세요.
답정너. 소심한 성격이라 작업하면서 계속 주변사람한테 이것 어떠냐고 물어보곤 합니다. 그런데 대답이 부정적이어도 결국은 제 뜻대로 작업을 해요. 그래서 저는 주변사람들이 좀 힘들어하는 답정너 입니다. 크큭.
작업에 대해 자유롭게 이야기 해 주세요.
대중교통을 주로 이용하고 사람 많은 곳을 좋아하는데, 항상 좀 표현의 자유를 강하게 드러내는 분들이 받는 시선 같은 것에 대해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너무너무 오지랖이 넓고, 남들 시선을 지나치게 의식해서 자신이 행복해지는 길을 모르는 것 같아요.
작업할 때 항상 생각하는 가치관이나 좌우명, 철학이 있다면?
‘밀어서 안되면 당겨라.’ 사실 작업을 하는 데에 있어서 무언가를 생각하고, 머릿속으로 정리한다는 것이 가장 어렵게 느껴집니다. 그런데 그때 약간 논리가 안 맞거나 원하던 방향이 아닌 곳으로 흘러간다고 해서 포기하는 경향이 있었는데 언젠가 “밀어서 안되면 당겨라.” 라는 말을 듣고 조금 쉬거나 다른 방법으로 생각해보니 생각보다 풀리는 구석이 가까운 데에 있음을 느꼈습니다. 그래서 한가지 방법으로만 생각하기보다는 다른 방향에서도 바라보려고 노력하고 여러 곳에서 많은 것을 느끼려고 합니다!
작업 과정에서 가장 막히거나 힘들었던 시점과 극복한 방법을 말해주세요.
사실 2차 심사 이후 완전 주제부터 작업 방향까지 바꾸게 되었습니다. 그 전에는 아동교육에 대한 작업을 진행하고 있었는데 이미 진행하고 있던 작업보다 취향에 관한 작업에 대해 더욱 열심히 생각하고 있는 저를 발견하였습니다. 시기가 늦고 힘들 것을 예상했지만 과감히 바꾸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시간적인 부담이 있고, 두려웠지만 그 덕에 전에는 계획을 세우며 작업을 하지 않았는데 이번 만큼은 계획을 세워가며 작업하면서 효율적으로 작업을 진행하는 점을 배웠습니다. 그리고…… 음, 99 가지 핑계가 있어도 1 가지 이유로 결국 작업 방향을 바꾸게 되더라는 교훈도 얻었습니다!
자신의 장점이라고 생각되는 부분에 대해 말해주세요.
지구력입니다. 음, 사실 좌우명까지는 아닌데 작업을 하면서 어떻게든 죽이 되던 밥이 되던 끝은 나기 마련이라는 것을 배웠습니다. 그래서 항상 양이 많아도 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진득하게 앉아서 양을 채우다 보면 완성은 하는 것 같습니다. 껄껄.
앞으로 자신이 나아가고자 하는 길에 대해 말해주세요.
11 학번으로 입학해서 휴학 없이 지금까지 달려왔습니다! 그런 과정에서 후회는 없지만 소중하게 생각하지 못하고 지나친 것들은 분명 있어요. 그래서 그러한 것들을 이제는 좀 여유로운 상황에서 하나 둘씩 챙기고 즐기고 싶습니다!
박지수에게 특별한 취향은?
특별한 취향까지는 아니고 군것질을 매우 좋아합니다. 외국산 군것질거리를 선호하는 편인데 더 신선하게 다가오고 또 처음 접하는 것들이니깐 기대감도 가지게 됩니다. 그리고 패키지도 시중에서 보는 국산패키지와는 다르고 또 그래픽적 영감을 받을 수도 있어서 집에 모아둡니다. 물론 잘 닦아서요! 외국에서 사는 군것질들은 국내산보다는 값이 나가고 배송비도 붙습니다.
음, 그런데 제가 해외에서 군것질거리들을 구입하면 허세다, 돈 낭비다, 하고 돈 낭비로 보는 시선도 느꼈습니다. 다른 사람들이 흡연을 하거나 음주를 하거나 다른 취미생활을 하는 것처럼 제게 군것질은 그저 취미인데어째서 사람들이 좀 값이 나가더라도 제가 원하는 군것질거리를 사는 걸 안 좋게 보시는지 모르겠어요!









지수조이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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