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티션파티’ — 신나온 디자이너와의 인터뷰

파티션파티
Partition Party — Interview
3 min readNov 6,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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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잇기

작업할 때 자신의 모습을 한 단어로 표현해주세요

좀비. 좀비처럼 깨어있지도, 자고 있지도 않은 상태로 작업하기 때문입니다.

작업에 대해 자유롭게 이야기 해 주세요.

작업은 인터넷 댓글들이 재미있어서 시작했는데 댓글에 대해 생각해보니까 서로 댓글을 달며 싸우는 일도 생기는 등 여러 가지의 의견이 한데에 섞여 있는데 지금의 굉장히 선형적인 UI 구조로는 시각적으로 정리가 잘 안 되어있었습니다. 이럴 때 댓글을 다는 공간을 잘 정리하면 좋은 토론의 장이 생길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작업할 때 항상 생각하는 가치관이나 좌우명, 철학이 있다면?

서비스 UI 를 디자인해 본 것은 처음이었습니다. 제 머릿속에서는 서비스의 내용이나 구조가 정리가 잘 되는데 그것을 주변에 설명을 해 주면 생각보다 그에 대한 사람들의 이해도가 낮았다. 인터렉션을 잘 알려주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래서 사람들이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유의하자는 생각을 계속 가지고 작업했습니다.

작업 과정에서 가장 막히거나 힘들었던 시점과 극복한 방법을 말해주세요.

처음 UI 디자인을 하는 것이 너무 막막했기 때문에 우선 사람들에게 많이 물어보았습니다. 교수님들께서도 조언을 해 주셨습니다. 내가 이해를 해야 다른 사람에게도 이해를 잘 시킬 수 있다는 생각을 바탕으로 스케치를 하며 UI 디자인에 대한 깊은 이해를 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자신의 장점이라고 생각되는 부분에 대해 말해주세요.

체력이 좋아서 밤을 잘 새고, 밤을 샌 후에도 좀 자고 나면 나름 빠른 회복을 하는 것이 저의 큰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자신이 나아가고자 하는 길에 대해 말해주세요.

졸업전시를 하기 이전부터 UI,UX에 관심이 있었습니다. 이 분야들에 대해 좀 더 알고 싶고 많이 공부해서 재미있고 사람들과 잘 소통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많이 만들고 싶습니다.

댓글에 대해 흥미를 느낀 계기가 있다면 어떤 것이었나요?

음, “기둥 뒤에 공간 있어요.” 라는 댓글이 재미있었는데, 그 댓글을 보고 나서 어쩌면 댓글은 본래의 글에 종속된 것이 아니라 댓글 그 자체가 생명력을 가지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신나온

01099629099
shinnaon9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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