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티션파티’ — 오승주 디자이너와의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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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할 때 자신의 모습을 한 단어로 표현해주세요.
뮤지션 : 그래픽을 연주하기 때문..은 아니고 작업할 때 무조건 노래를 들으며 하기 때문이다. 때로는 작업보다 노래를 더 많이 듣는다. 작업을 빨리 하고 싶을 때는 빠른 노래를 듣고, 뭐 그런 정서적이나 환경적인 측면도 있고 노래를 미친 듯이 노동요처럼 부르면 피곤도 덜 느끼게 되는 것 같다. 그때그때 다른 노래를 상황마다 다르게 듣는 것 같다.
작업에 대해 자유롭게 이야기 해 주세요.
작업실에 있는 친구들 중 두 명이 매일 매시간 쉼없이 SNS을 하고 파워 블로거도 아닌데 그저 자기 만족을 위해 할 뿐인데 그걸 너무 열심히 하는 것을 보면서 쟤네는 저걸 몇 시간이나 하는지 알면서도 하고 있는 걸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근데 그게 비단 그 친구들만의 모습이 아니라 현대인의 단면을 보여주는 모습 같았고 이에 대해 시사점을 던지고 싶었다.
작업할 때 항상 생각하는 가치관이나 좌우명, 철학이 있다면?
어떤 작업을 하던, 작업을 보면서 사람들이 약간이라도 재미를 느꼈으면 좋겠다. 는 생각을 한다. 그렇기 때문에 어떤 서비스를 고안하거나 그럴 때 항상 (굳이 필요 없어도) 뭔가 재미있을 만한 것을 넣고 싶다. 프레젠테이션을 할 때 자세나 뭐 작업을 할 때에도 마찬가지 인데, 듣는 사람이나 사용자에게 재미를 줌으로써 얻는 공감에서 상대방의 좋은 반응을 유도 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작업 과정에서 가장 막히거나 힘들었던 시점과 극복한 방법을 말해주세요.
올해가 너무 바빴다. 정말 정말. 인생에서 제일. 이렇게 바쁠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시간적인 여유가 없었다. 그러다 보니 원래 무슨 일이든 주체적으로 시간 관리해서 작업하는 것을 좋아하는데, 시간적 여유가 없다보니 일에 여기저기 끌려 다닌다는 생각이 들어 심리적으로 조금 힘들었다. 하지만 이러한 어려움도 4학년(졸전대상자), 졸준위, 취준생 신분을 동시에 겪는 올해가 아니면 그 언제 또 겪을 수 있을까 싶기도 하고, 잠을 적게 자더라도 일부러 집엘 걸어 간다거나하는 시간을 만들어 스스로에게 여유를 주려고 노력하다보니 나름대로 극복하게 된 것 같다.
자신의 장점이라고 생각되는 부분에 대해 말해주세요.
작업하는 것에 있어서의 장점은 추진력이라고 생각한다. 사실 가끔 지나칠 때가 있다고 생각해서 조금쯤 단점 같기도 하다. (이럴 땐 주변에서 잘 잡아줘야 한다.) 그럼에도 장점으로 꼽은 이유는, 이 덕분에 많은 일들을 잘 헤쳐 나갔고 결국 결실을 낼 수 있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앞으로 자신이 나아가고자 하는 길에 대해 말해주세요.
내년부터는 어떤 일을 하던, 일의 개수를 줄여 각각의 일에 더 100% 충실할 수 있는 상황이 되었으면 좋겠다.
오승주에게 가장 소중한 시간은?
가장 애착가는 시간은 가족과 강아지 리비와 함께 있는 시간이다.





오승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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