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올리면 돈 준다는 게 실화냐?..피블의 ‘마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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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BB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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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min readFeb 28, 2018

“재주는 곰이 부리고 돈은 왕서방이 번다.”

잘 생각해보세요. 세상엔 이런 일이 비일비재합니다. 특히 인터넷 세상에서는 더 그렇죠. 재주부리는 사람 따로 있고, 돈 버는 사람 따로 있다는 겁니다.

이걸 극적으로 보여주는 게 바로 인터넷 플랫폼입니다. 우리는, 우리의 지적 결과물을 하루에도 몇번씩이나 올립니다. ‘공유’라는 멋진 말로 포장되어서요. 플랫폼은 이용자들의 글과 사진으로 막대한 돈을 법니다. 그런데, 그들은 콘텐츠 창작자들에게 돈을 줄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페이스북을 예로 들어볼게요. 사람들은 열심히 기사를 퍼나르고, 자신의 일과를 적고, 음식점에 대한 평가를 남기며, 기가막힌 노을 사진을 올립니다. 정보가 넘쳐나죠.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또 다른 ‘포털’로 보는 이유입니다.

페이스북 이처럼 이용자들의 정보와 활동으로 쑥쑥 컸습니다. 작년 4분기, 즉 2017년 10월부터 12월까지 3달 동안 올린 매출이 129억7000만달러(14조400억원)에 달합니다. 14조라는 금액이 잘 와닿지 않죠? 그랜저의 가격이 4000만원 정도 하니까 그랜저 35만대를 살 수 있는 돈입니다.

그런데 그들은 콘텐츠에 대가를 지불할까요? 혹시 페이스북으로부터 “열심히 활동해줘서 고마워”라며 돈을 받은 분이 있으신까요? 있다면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밥 한끼 살테니 경험담 좀 얘기해주세요.

페이스북 2017년 4분기 실적 표./ 자료=페이스북

페이스북이 인수한 인스타그램도 마찬가집니다. 감각적인 사진들이 넘칩니다. 예술작품으로 봐도 손색이 없는 사진도 있죠. 연예인의 사진도 있습니다. 그런데, 그들은 사용자가 올린 콘텐츠에 정당한 가치를 지불하나요? 이 역시 본 적이 없습니다.

피블은 이처럼 21세기 인터넷기업들이 만들어낸 플랫폼 왕국을 무너뜨리고 싶습니다. 정확히 말하면, 이용자와 창작자에게 지적 창작물에 대해 정당한 대가를 지불하고 수익을 셰어하는 모델을 정립하는 게 꿈이죠.

답은 블록체인과 가상통화, 그리고 피블팀이 자체 개발한 ‘비트콘텐츠프로’(BitContentsPro)에 있습니다. 우리는 블록체인과 가상통화를 이용해 이미지가 공유되고, 관리되고, 수익을 나눠가졌으면 합니다. 쉽게 생각해 최근 주목 받는 블록체인 기반 SNS ‘스팀잇’(steemit)의 인스타그램 버전이라고 생각하시면 쉽습니다.

피블러들, 우리 함께 콘텐츠에 정당한 대가를 받는 세상을 만들어보지 않을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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