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바이트, 사상 첫 월간 손익분기점 돌파
글로벌 키보드 앱 플레이키보드를 서비스하는 비트바이트가 2023년 7월 처음으로 월간 손익분기점(BEP)을 달성했습니다. 법인 설립 4년 11개월만에 매출의 증가만으로 이룬 성취이기에 더 소중하게 느껴집니다.
이번 월간 손익분기점 달성에는 올해 초 확대 · 확장한 디스플레이광고 사업과 B2B 브랜드키보드 광고 사업이 크게 기여했습니다.
디스플레이광고는 현재 Android 무료 사용자를 대상으로 키보드 상단의 텍스트 광고를 통해서 일 최대 210만 뷰를 달성, 동시에 사용성 저해를 최소화하여 리텐션을 유지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B2B 브랜드키보드는 지자체 캐릭터로는 이례적으로 전국적 인기를 얻고 있는 부산광역시의 ‘부기’ 캐릭터를 소재로 이모티콘키보드 상품을 배포, 지난 4~6월간 누적 21,500여 건의 다운로드를 성공시켰습니다.
B2B 영업 매출 증가로 인한 일시적인 흑자이고, 지속 가능한 흑자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여전히 갈 길이 멉니다. 그렇지만 ‘유틸리티 서비스’라는 산업, ‘소프트웨어 키보드’라는 흔하지 않은 도메인을 다뤄왔기에 저희의 도전은 늘 수많은 걱정과 우려를 받아왔고, ‘우리도 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세상에 알리는 첫 기회를 마주했다고 생각합니다. 탁월한 동료들과 함께 각자의 전문성을 발휘하여 팀으로서 이룬 성취이고, 그래서 더 소중하고 감사합니다.
수년 전 처음 모바일 서드파티 키보드로 사업을 하겠다고 했을 때 수익화에 대해 많은 의문, 걱정, 우려를 받아왔습니다. 가령, ‘유틸리티 서비스로 어떻게 돈을 벌 수 있는가’, ‘모바일 키보드는 사업이 될 수 없는 아이템이다’ 같은 것이었는데요. 그때마다 “모바일 키보드로도 큰 규모의 사업을 만들 수 있습니다”라고 말해왔습니다. 저는 이 말에 언제나 진심이었습니다. 이런 수많은 걱정과 우려를 받아온 덕분에 비트바이트와 플레이키보드의 사업적 성공을 만드는 것이 인생에서 꼭 이뤄내고 싶은 목표가 되었습니다.
저희 팀은 해내고 싶은 것이 너무 많습니다. 우리가 만드는 제품이 사람들의 모바일 사용 습관에 어떤 변화를 만들어 내는지 점점 체감하며 더 많은 사람들의 일상을 체감되는 수준으로 바꿔놓고 싶습니다. 매출도 서로가 동기 부여되는 수준의 성장을 위해서 몇십 배는 더 큰 임팩트를 만들어 내야 합니다. 이미 월간 흑자도 찍어봤는데, 연간 흑자라고 못 찍을까요. 저희 팀은 반드시 이뤄낼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