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_2017.어떻게 하면 디자인을 잘 할 수 있을까?
디자이너의 중요한 영감의 원천 _ 스토리텔링
이야기 만큼 강력한 영감의 도구가 있을까? 나를 흔들고 변화시킨 것은 이야기 였다. 수 많은 이야기들, 나는 사실 책을 잘 못읽는다. 약간의 난독증이 있다고 애써 지어내고 싶을 정도로 책을 잘 못읽는다. 하지만 누군가의 이야기는 잘 기억하고 잘 들어 줄 수 있다. 나처럼 책을 잘 읽지 못했는데 세계를 뒤흔들었던 인물이 있다. 징기스챤인데 그는 초등학교도 졸업하지 못한 학력으로 어떻게 그 큰 땅을 다스릴 수 있었을 까? 징기스챤이 했다던 말 중에 이런말이 있다. ‘나는 들음으로 모든 것을 배웠다.’ 어렸을 때 부터 교회를 다녔기 때문에 잘 하는 것 중에 하나도 설교듣는 일이다. 너무 오랫동안 해온 일이라 왠만큼 재미없는 이야기도 들을 수 있다. 어렸을 때는 설교가 길고 지루하면 정말 몸이 베베 꼬여졌는데 이제는 이렇게 매주 설교를 들은지도 31년이 되었기 때문에 왠만한 1시간 짜리 강의는 꿈쩍 안하고 들을 수 있다. 31년동안 훈련이 되온 덕분이다. (요즘은 설교가 정말 재밌다. 인문학, 역사, 철학 모든 것을 담아내는 목사님들을 보면 존경하는 마음이 든다.)
아무튼 이야기를 잘 듣는 것, 잘 하는 것 이 모든 것이 나는 디자인이라는 생각이다. 어떻게 소비자 이야기를 들을 것이며 그것을 내가 돈을 버는 방식으로 잘 소비자에게 이야기를 전달 할 것인지. 꼭 무슨 소설을 만들어내야지만 시나리오를 써서 영화를 만들어야지만 스토리 텔러가 아니다. 우리는 이미 스토리를 갖고 태어난다. 가족이라는 거대 이야기 속에 태어나고 학교라는 또 다른 이야기 속에서 자란다. 나는 모든 사람이 한권의 책과 같은 존재라는 생각을 오래 전부터 해왔다. 모든 사람의 이야기는 다르지만 우리는 때론 같은 한 페이지에서 만나기도하고 두세페이지 정도 등장했다가 퇴장하기도 하고 다시 등장 하기도 한다. 어떤 책이 구리냐면 그 책 스스로가 무슨 이야기를 해야하는 지 모를 때 구리다. 모든 책은 그만한 가치가 있기 때문에 쓰여지기 시작했다. 자기만의 이야기를 사랑하고 자부하면 그게 훌륭한 스토리가 되는 것이다.
나는 가족의 이야기를 좋아한다. 사람의 인격이 형성되는 가장 기본이 되는 기본 사회단위기때문이다. 함께 자라고 살아온 사람도 가족의 구성원이 될 수 있다. 부득이 부모님과 함께 살지 못했다면 같이 살아왔던 선생님, 친척, 친구등이 그 사람의 가족이 될 수 있다. 가족의 이야기를 사랑하는 것만큼 아름다운 것은 없다. 용서와 신뢰 이 두가지가 지겹도록 반복되는 것이 가족의 이야기이다. 숨길 수 없고 바닥까지 들어나며 각 인격의 모양이 여실이 들어나는 곳 가족이라는 공동체의 매력은 정말 어떻게 다 설명 할 수 있을까?
이런 가족 구성원의 한명이 뜬금 없지만 소비자가되기도 하고 디자이너가 되기도 한다. 우리는 많은 사람의 이야기가 얽히고 설켜 존재 한다. 나는 이야기를 잘 하고 잘 듣는 디자이너가 그리고 소비자가 되고 싶다. 나를 구성하는 큰 부분에 가족이 있다. 가족으로 부터 받은 영향에 대해 설명하는 글은 나중에 따로 써보아야겠다. 오글 거리지만 나는 나의 인생의 책이 잘 쓰여지길 바란다. 좋은 일 나쁜일 다 일어나는게 보통의 책이다. 나에게도 똑같이 이러한 일들은 반복적으로 일어난다. 나의 책은 어떻게 완성되어 갈 것인가 나도 궁금하다. 좋은 스토리 텔러가 되고 싶다.
아래는 픽사에서 사용하는 스토리텔링 기법이다. 모든 사람은 스토리 텔러이다. 한번 참고 해보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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