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 2 : 프로젝트 주제정하기
지금까지 있었던 프로젝트나 공모전에서 가장 힘들었던 작업은 아이데이션이 아닌가 싶다. 그래서 어떻게 진행해야될지 고민이 많았었다. 기한도 3~4일 정도밖에 없었으므로 어떤 아이디어가 나올 수 있을지 고민을 많이 했다. 여튼 각 1~2개 정도의 아이디어를 모아서 아이데이션을 진행하기로 했다.
두번째 모임인 3월 28일 생각보다 많은 수의 아이디어가 나왔다. 총 모으니 7개의 아이디어가 모였고, 모인 아이디어는 전부 흥미있어 하였다. 하지만 많은 만큼 개인적으로 느끼기에 다가오는 필요도나 난이도 차가 많이 났기 때문에 비교적 개발은 쉬우나 프로젝트 진행 중 많은 이야기를 풀어낼 수 있는 아이디어를 먼저 진행하기로 하였다. 사실 흥미가 있어서, 개발하기 비교적 쉬워서 라는 의견으로 아이디어를 선택하면 안될 것이 뻔하였지만 모두가 이러한 앱이 필요하다고 느꼈고 진행하는 걸로…(이번 아이데이션이 완벽히 옳지는 않지만 우선 어떻게 흘러가는지 보고 나중에 변경하는 식으로 해야겠다.)
회의 때 나온 아이디어는 아래와 같다. 7가지긴 했는데 비슷한 의견을 묶고, 불필요한 의견을 제외 하다 보니 5가지 정도 남게 되었다.
1. 매지리 및 학교 리뷰 앱2. 택시 합승 및 카풀 제공 앱3. 옷장에 있는 옷을 토대로 드레스 코드를 제공하는 앱4. 연세 앱5. 조별모임, 팀프로젝트 지각 방지 앱
처음으로 진행하려하는 프로젝트는 1번인 매지리 및 학교 밥집, 자취방 리뷰 앱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같은 아이디어로 서로 다른 앱을 만들어 내는 방식으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우리 조의 경우 리뷰보기, 리뷰를 비교적 빠르게 찾을 수 있는 검색 기능, 유저에게 리워드를 부여하여 계속 리뷰를 남길 수 있게/계속 앱에 들어올 수 있도록 하는 기능 이 3가지를 MVP로 정하였다. 어느 정도 와이어프레임을 짜려 하였으나, 이미 아이데이션을 하면서 시간을 쓰기도 하고 확실히 방향이 정해져 있지 않아서 인지 메인액티비티에 무엇이 어떻게 들어가야 될 지 감도 잡지 못하였다. 그래서 다음 번 모임으로 와이어프레임 결정을 넘기기로 하였다.
그리고 슬랙을 통해 프로젝트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도록 했는데 (나중에 사용할 툴들과 Integration이 편하다는 점, 프로젝트만 따로 로그를 남길 수 있다는 점에 주안점을 두어 사용하게 되었다.) 이 때 팀 명을 Citadels라고 짓게 되었다. 우리 동아리 내에서 우정파괴보드게임으로 손꼽히는 게임 중 하나로 짓게 되었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