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1 : ASC에서 프로젝트 소모임을 시작하다.

Myeong Ho Song
Projects Citade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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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min readApr 2, 2016

매년 동아리에서 내가 스터디나 소모임을 담당했었지만 올해는 졸업반이기도 한 지라 일을 늘리고 싶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었다.(소모임을 많이 진행할 생각이 없었다.) 그래도 힘들어하는 임원진 생각도 나고 그동안 밸류업 프로그램이나 모무 등 많은(?) 활동을 통해 배워왔던 것을 조금이나마 알려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프로젝트 소모임을 진행하기로 했다.

동아리 개강총회 때 이야기를 한 후 정말하고 싶은 사람만 받으려고 별도로 홍보는 하지 않았다. 그러다 보니 아무도 관심을 보이지 않아 없애도 괜찮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던 순간 하고 싶다는 사람이 생겼다는 말을 듣고 조금은 다행이다고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조금(아니 사실 많이…) 당황스러웠는데 처음으로 하고 싶다고 이야기한 사람이 내 생각과 달리 컴퓨터쪽이 아니었다. 비전공자랑 프로젝트를 같이 해본 경험이 없는건 아니지만 이번엔 내가 프로젝트를 주도하는 입장이 될 것이다 보니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

뭐 여하튼 한다 했으니 시작은 해야지 싶어서 처음 시작 인원 3명에 조금씩 보태다보니 규모가 갑자기 커져 8명까지 되어 버렸다. 8명이 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기 보다 4명씩 나눠서 진행하는 편이 더 낫다 생각되어 4명씩 나누고 진행하기로 했다. 기본적으로 매주 월요일에 소모임회의를 열어서 각자 팀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얘기나누고 피드백을 하기로 했다. 그리고 프로젝트를 진행하기 위해 팀끼리는 별도로 만나기로 했다.

사실 한 번도 프로젝트를 제대로 주도해서 진행한 적이 없어서 많이 걱정은 되지만 우선 시작하기로 했고, 다들 열심히 하려고 하니 끝까지 열심히 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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