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5(4/11) : 회고

Myeong Ho Song
Projects Citade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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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min readJul 11, 2016

회고라는 카드를 아무것도(?) 진행되지 않은 상태에서 꺼내는 것이 맞는가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는데 시기도 시기인지라(중간고사가 코앞...) 개발을 바로 들어가는 것은 무리일 듯했고 다른 팀이 어떻게 진행되는지도 보고 싶었고 우리팀에서도 어떻게 진행되면 좋을 지, 지금 진행에 대해 다른 의견은 없는지에 듣고 싶었다. 결론적으론 전체적인 분위기와 나의 진행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대해 듣고 싶었던 것 같다.

이번에 쓴 회고 방식은 PMI였다. PMI는 현재까지 진행되었던 일을 P(Plus), M(Minus), I(Interest) 로 구분하여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다. 우선 긍정적인 일이나 좋았던 일은 P에, 안좋았거나 불편했던 점, 부족했던 점 등은 M에, 그 이외의 뭘 했으면 좋겠거나 필요한 것 등은I(Interest)에 분류한다. 그 후, 각각의 분류에 있는 일 들을 같은 주제(소재)별로 묶어 준다. 이렇게 그룹화된 일들을 팀원들이 보면서 동감되는 그룹에 표시를 해준다. (명당 4개의 선택권을 부여한다.) 표시가 끝난 결과를 가지고 서로 좋은 점을 더 좋게 하는 방법, 안좋은 일에 대해 해결하는 방법 등 토론을 하는 방식이다.

우선, 전체 인원을 대상으로 진행을 하였다. 처음 하는 회고지만 생각보다 많은 그룹의 의견이 나왔다.

대체적으로 개발을 빨리 시작하길 원하며, 무언가를 배우는 계기가 된 것 같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아직까지 많이 어색한 부분이 없지 않아 있다고 많이들 생각했고, 여러모로 회식이 필요할 듯하다. 끝까지 진행되길 원하며 새로운 툴들에 아직은 적응이 힘든 듯하다.

그 후, 각각의 팀에 대해서만 회고를 실시하였다.

대체적으로 비슷한 이야기가 많이 나왔는데, 다들 열심히 하려 해서 겠지만(어색해선 아니겠지) 열심히 잘해주는 것에 대해 되게 고마운 생각이 들었다.

처음하는 회고였지만 어떤 점이 잘되고 있다고 생각하는지, 어떤 점에서 부족한지 어떤 점이 채워지면 좋겠는지 분명하게 드러났고 내가 원하던 답들을 얻을 수 있어서 좋았다. 중간고사를 잘 마무리하고 빨리 개발에 들어가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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