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seph노을창밖에 노을이 예쁘면, 가끔 사진을 찍기도 하면서, 부모님도 같은 노을을 보고 계셨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었다. 남겨주신 그림들, 내가 바라보던 노을과 같은 노을이었다. 노을을 보면서 무슨 생각을 하셨을까?Apr 1, 2023Apr 1, 2023
Joseph사진 여행여행을 다녀와서 좋았던 경치 사진을 수북히 보내드리면, 그 중 마음에 드는 것을 그리곤 하셨었다. 여행을 좋아하는 아들의 행복이 좋긴 하셨겠지만, 내내 집 근처에 갇혀 지내는 마음이 항상 좋을리는 없으셨을 것이다. 같이 모시지 못했던 후회가…Apr 1, 2023Apr 1, 2023
Joseph산책길마음과 달리 씩씩하게 걷지는 못하셨지만 보행기에 힘입어 걷는 것만으로도 참 좋아하셨던 산책길. 이제는 어머니의 모습을 그리며 혼자 걷는다.Apr 1, 2023Apr 1, 2023
Joseph눈 치우는 아버지눈이 많이 내리는 날에는 앞마당의 눈을 치우는 것이 일이기도 하였다. 아버지가 눈을 치우는 모습을 내려다보던 어머니, 혹시나 다치실까 걱정도 있었겠지만 참 든든하고 사랑스러우셨을 것이다.Apr 1, 2023Apr 1, 2023
Joseph감나무집 앞마당의 감나무는 매년 가을마다 쉬지 않고 많은 감들을 선물로 주었고, 감을 따는 날은 웃음이 끊이지 않았었다. 까치밥으로 남겨놓았던 감들은 새들과 청설모들의 가을 잔치에 쓰였Apr 1, 2023Apr 1, 2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