뤼이드 PM의 마이크로소프트 <사용자의 AI 경험> 가이드라인 실무 적용 방법

Dasol Hong
Riiid Teamblog KR
Published in
8 min readMay 10, 2023

안녕하세요. 뤼이드 프로덕트 매니저 홍다솔입니다.

뤼이드는 사용자에게 인공지능 기술로 더 나은 교육 경험(Learning Experience)을 제공하기 위해 인간과 인공지능의 상호작용에 대한 논문을 읽고 토론을 통해 제품을 만들고 있습니다. 그래서 4월 24일부터 4월 28일까지 독일에서 진행한 인간과 컴퓨터의 상호작용(Human Computer Interaction) 분야에서 가장 권위 높은 Conference on Human Factors in Computing Systems (CHI) 2023 학회에 온라인으로 참여했습니다.

  • CHI는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IBM Research 등 전 세계 최고의 IT 기업과 MIT, 스탠퍼드 대학교 등의 연구진들이 활발히 소통하며 인간과 컴퓨터의 상호작용에 대한 연구와 실무 적용 케이스를 공유하며 트렌드를 이끌고 있습니다.

학회에서 배운 마이크로소프트의 <사용자 AI경험 가이드라인>을 뤼이드 제품 개발 과정에 적용하기 위해 뤼이드 프로덕트 매니저들과 워크샵을 진행했습니다. 앞으로 다양한 뤼이드 실무자들과 워크샵을 통해 <뤼이드 AI-UX 가이드라인>을 세우고 사용자 중심의 AI 교육 경험을 만들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사용자의 AI 경험 가이드라인> 실무 적용 방법

🤷🏻‍♂️ 가이드라인은 언제 사용하나요?

  • 기존 제품의 새로운 기능 기획 전새로운 제품을 기획하기 에 <사용자의 AI 경험 가이드라인>을 기반으로 기획하면 다양한 사용자 경험을 예상할 수 있어서 추후에 기획, 디자인, 개발하는 시간을 효율적으로 줄여줍니다.

🤔 저는 가이드라인을 처음 사용해요!

  • 아래 (1), (2) 만 따라 해보세요. 금방 <사용자의 AI 경험 가이드라인>에 익숙해지실거에요! ✨ 🪄
  • 가이드라인이 처음인 경우는 (1) 한국어로 번역한 실습용 <사용자의 AI 경험> 가이드 북 (링크)을 기반으로 워크샵을 진행하면 가이드라인에 대해 빠르게 이해하고 제품 또는 기능 기획에 도움을 얻을 수 있습니다.
  • 각 가이드라인 적용 예제를 참고하시면 가이드라인의 목적을 이해하기 훨씬 쉽습니다. (2) 예제실습용 <사용자의 AI 경험> 가이드 북 (링크)에 있습니다.

🤔 가이드라인이 정말 실무에 도움이 될까요?

  • 가이드라인이 어떻게 실무에 도움이 되는지 경험하기 위해 뤼이드에서 프로덕트 매니저 3명과 DevRel 1명이 <사용자의 AI 경험> 가이드라인 워크샵을 진행하며 도움이 된 부분을 글 말미에 남겼으니 확인해보세요.
뤼이드 프로덕트 매니저들의 <사용자의 AI 경험> 워크샵 모습입니다.

실습용 <사용자의 AI 경험> 가이드 북 사용 방법 4단계

  • 1. 4단계를 들어가기 전에 실습에 참여할 이해관계자들을 정하세요. (예, 프로덕트 매니저, 프로덕트 디자이너, 개발자, 연구원, 데이터 분석가 등)
  • 2. 가이드라인을 적용할 제품 또는 기능을 정하세요.

1 단계: 가이드라인 선정하기

  • 예상 소요시간: 가이드라인 1개 당 최대 5분 (총 18개 가이드라인 * 5분 = 90분)

제품 또는 기능에 필요한 가인드라인 선정을 위해 가이드라인을 하나씩 살펴보며 다음 3가지 중에 하나로 답합니다.

  1. 해당 가이드라인이 필요하다.
  2. 해당 가이드라인이 필요없다.
  3. 해당 가이드라인이 아마도 필요할 것 같다.

💬 뤼이드 3명의 프로덕트 매니저들과 실습할 때, 가이드라인 1개당 약 3분 걸렸습니다. 총 18개 가이드라인을 다루니, 약 60분 소요되었어요.

2 단계: 가이드라인을 적용한 모습을 상상하기

  • 예상 소요시간: 가이드라인 1개 당 최대 10분 (총 소요 시간은 1 단계에서 선정된 가이드라인의 수에 따라 달라집니다.)

진행자는 아래 3가지 질문을 모든 참여자들에게 질문합니다. 1 단계에서 과반수 이상“해당 가이드라인이 필요하다.”라고 답한 가이드라인 대해서 답합니다.

  1. 해당 가이드라인을 적용한다면 어떤 모습일까요?
  2. 해당 가이드라인을 적용하지 않는다면 어떤 모습일까요?
  3. 해당 가이드라인을 적용하지 않을 경우 사용자에게 미치는 영향의 크기는 어느 정도가 될까요? (🤗정확하지 않아도 괜찮아요.)
  • 미치는 영향이 미미하다.
  • 미치는 영향이 보통이다.
  • 미치는 영향이 크다.

✅ Tip 1. 1번 논의 후, 2번과 3번으로 차례로 넘어갑니다. ✨

✅ Tip 2. 실습용 <사용자의 AI 경험> 가이드 북에 모든 이해관계자들의 합의된 또는 공통적으로 나온 내용을 요약해서 작성합니다. ✨

💬 뤼이드 3명의 프로덕트 매니저들과 진행했을 때, 1단계에서 선정한 가이드라인은 8개였고 가이드라인 1개 당 약 7분 걸렸습니다. 총 소요시간은 60분 이었어요.

3 단계: 가이드라인을 적용한 사용자 경험 설계하기

  • 예상 소요시간: 가이드라인 1개 당 최대 10분
  1. 가이드라인을 적용할 때 사용자가 경험하게될 화면 또는 사용자 시나리오를 모든 참여자가 상상하며 상상한 내용을 가이드 북에 작성합니다.
  2. 해당 화면을 디자인 및 개발을 할 때 필요한 리소스 양에 대해 예상합니다.
  • 필요한 리소스 양이 작다.
  • 필요한 리소스 양이 보통이다.
  • 필요한 리소스 양이 많다.

💬 뤼이드에서 3명의 프로덕트 매니저들과 진행했을 때, 1 단계에서 선정한 가이드라인은 8개에 대한 3단계 논의는 한 개의 가이드라인 당, 약 5분 소요됐습니다. 총 소요시간은 40분 이었어요.

4 단계: 실제 가이드라인의 우선순위를 정합니다.

  1. 위 2 단계의 3번의 답과 3단계의 2번의 답이 나온 가이드라인만 우선순위를 정하면 됩니다.
  2. 0순위(P0), 1순위(P1), 2순위(P2), 3순위(P3)까지 정합니다. 만약 3순위까지 나오지 않는다면 팀에서 정한 순위에서 마무리합니다.

<사용자의 AI 경험> 가이드라인 워크샵 결과물

  1. 기획에 적용할 가이드라인 0순위(P0), 1순위(P1), 2순위(P2), 3순위(P3)가 정해지면 <사용자의 AI 경험> 가이드라인 워크샵은 끝났습니다.
  2. 워크삽 이후에 우선순위 가이드라인 기반으로 기획을 고도화하여 디자인합니다.

가이드라인이 정말 실무에 도움이 될까요? 🤔

그래서 뤼이드에서 PM 3명과 DevRel 1명과 함께 <사용자의 AI 경험> 가이드라인 워크샵을 진행했어요. 어떤 점이 도움이 되었을까요?

워크샵에서 뤼이드 프로덕트 매니저들이 <사용자의 AI 경험> 18개 가이드라인을 살펴보는 모습입니다.

🙋🏼‍♀️ 정은지 님 (Riiid Product Manager)

1. 워크샵 전에는 원론적인 얘기만 나눌 줄 알았는데, 구체적이어서 좋았습니다. 가이드라인을 이해하는데 <사용자의 AI 경험> 가이드 북의 예시가 도움이 됐습니다.

2. 워크샵의 진행자가 중요했습니다. 진행자가 있어서 워크샵을 참여하면서 가이드라인을 통해 목표했던 결과물이 나올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3. 평소에 제품을 만드는 사람은 충분히 생각할 시간이 부족합니다. 가이드라인을 기반으로 사용자의 관점에서 함께 생각하고 얘기할 수 있는 시간을 따로 만들어야 함을 느꼈습니다.

🙋🏽‍♂️ 이승헌 님 (Riiid Product Manager)

1. 워크샵에서 대화만 하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결과를 얻을 수 있어서 도움이 되었습니다.

2. 원론적으로만 얘기하는 것이 아니라 건설적으로 생각을 나눌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평소에 제품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충분히 가지는 것이 쉽지 않은데, 워크샵 덕분에 기획을 하기 전에 가이드라인을 기반으로 충분히 더 생각할 수 있었습니다.

👩🏿‍💻 홍다솔 님 (Riiid Product Manager)

1. <사용자의 AI 경험> 가이드 북을 사용하여 뤼이드 제품에 적용하니, 가이드라인이 왜 & 어떻게 도움이 되는지를 체감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2. <사용자의 AI 경험> 가이드라인 워크샵을 통해 제품을 만드는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가이드라인을 기반으로 함께 논의하고 결정하는 시간 덕분에, 나중에 고민하는 시간이 줄여질 것 같습니다. 가이드라인은 장기적인 관점에서도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예로, 디자인을 하기 전에 함께 선정한 가이드라인 기반으로 기획의 의도를 더 잘 이해할 수 있고 디자인의 범위를 빠르게 판단을 할 수 있습니다.

👩🏻‍💼 최가인 님 (Riiid DevRel)

1. 참관하며 지켜보니 AI 제품 메이커 분들이 UIUX를 기획하고 설계하는 데에 있어서 해당 워크숍이 제품적으로는 최종 사용자를 정의하고 이들에게 미치는 영향을 세밀하게 예측하는 효과와 함께 사용자가 가질 수 있는 최소한의 기대 수준을 평가하는 기준이 되겠다고 느꼈습니다.

2. 더불어 협업에 있어서는 기획 의도를 협업 대상자에게 명확하게 전달하는 수단으로서도 긍정적으로 작동한다고 느꼈습니다.

3. 결론적으로 AI 제품 메이커가 만드는 제품 여정을 평가할 수 있는 도구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다양한 이해관계자에게 해당 워크숍이 좋은 경험이라고 확신했습니다.

위와 같이 뤼이더들은 끊임없이 사용자 경험 중심의 AI에 대한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뤼이드는 계속해서 기술 중심이 아닌 사용자 중심의 AI 교육 경험에 대한 좋은 선례를 만들기 위해 사용자에 대한 집요함이 가득한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AI를 통해 사용자에게 맞춤화된 학습 경험을 제공하여 배움을 통해 그들의 삶이 변하도록 돕는 것에 관심 있는 분들은 아래 링크를 통해 뤼이드 채용 정보를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 Riiid 채용 페이지 : https://riiid.com/careers?target=c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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