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tGPT로 한 방에 편하게 보도자료 쓰기

heejung shin
Riiid Teamblog 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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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min readMay 24, 2023

안녕하세요, Riiid Communications 팀에서 나왔습니다. 속도감 있는 스타트업의 홍보 담당자라면 당연히 보도자료 초안은 뚝딱뚝딱 빨리 써서 여기 저기 공유하고, 의견을 받아야 일 진행이 빠르겠죠. 그래서 오늘은 나만의 자비스, 나만의 비서 ChatGPT를 활용해 보도자료 초안 빨리 써보기에 대해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이제 누구나 전문가처럼 보도자료를 쓸 수 있다 (읭, 그럼 나는 이제 뭐하지?) — 쉬면 되지…

두둥1. 우선 어떤 것이 보도자료 꺼리일까 생각해보자

우선 이 세가지를 고려해봅시다. News / Impact / Benefit 새로운 소식인지, 그게 널리 파급력이 있는 뉴스인지, 많은 이들에게 혜택이 있는 사안인지를 고려하면 보도자료'감'인지 여부를 판단할 수 있습니다.

뤼이드의 최근 보도자료들을 보면,

① R.test 런칭. 신규 서비스니까 우선 New 통과. 미국 대입은 전세계에 수험생이 있는 시장이니 Impact 통과, 새로워진 시험에 우왕좌왕 하는 학생들에게 필요한 시험 대비 플랫폼이면서, 런칭 초기라 할인혜택이 있다면 Benefit 도 통과. R.test 런칭의 경우, 국내는 물론, 해외에도 뉴스 가치가 높은 소식이라 newswire 를 통한 글로벌 배포를 진행했습니다.

② CVPR 논문 채택. 처음 들었을 때 뭔지 잘 모르겠죠. 그럴 땐 일단 기사 검색을 해봅니다. 오, 다른 회사에서 배포한게 막 나오네요. 그렇다면 이건 보도자료'감' 이군요.

③ MOU, 파트너십 보도자료는 사업적 의미도 중요하지만 파트너의 브랜드 인지도도 중요합니다. 크고 작은 파트너십이 모두 기사화가 될 수는 없으니, 우리 회사를 더 돋보이게 하는 주요 소식을 선별해 내보내게 됩니다.

서비스 상의 주요 업데이트. 새 기능 런칭, 혜택이 큰 이벤트 등 수혜자가 많을수록 뉴스 가치가 있고, 보도자료로 냈을 때 반응도 좋습니다.

두둥2. 보도자료에 필요한 내용들을 체크해봅니다.

보도자료를 작성하기 위해, 어떤 정보들이 필요할까요?

서비스 런칭일 경우, 논문 채택일 경우, MOU 발표일 경우, 서비스 업데이트의 경우 등 사안마다 다르겠지만 가장 유사한 기사를 찾아서 어떤 내용이 필요한지 파악하면 되겠지요. 아래는 최근 뤼이드에서 낸 논문 채택 보도자료입니다. 요걸 기본 탬플릿으로 향후 나오는 논문 보도자료들은 비슷한 형식을 따르게 될 겁니다. 물론 더 강조하고 싶은 내용이 나오면 추가하면 되고요!

두둥3. 구글과 챗GPT로 자료 조사를 해봅시다.

이제 본격적으로 챗GPT가 필요한 시간입니다. 아래 이미지를 보시면 깔끔한 정보 제공으로 확실한 시간 절약을 해주네요. 물론 작업 결과에 대한 더블 체크는 필수적입니다. 구글, 네이버, 전문가 리뷰를 통해 엉뚱한 내용은 없는지 걸러줍니다.

기존 검색 엔진보다 챗GPT가 빠른 점은 가지고 있는 정보를 넣었을 때 더 빛을 발합니다. 예를 들어, 브라질 기업 이름을 죽 넣고, ‘이중에서 인지도가 높은 대표 업체 3개를 선택해 소개해줘’ 라는 식으로 이용하면 최고의 결과물을 보여주죠.

두둥4. 이제 헤드라인과 서브 3줄만 제대로 써봅시다.

뉴스 가치도 확인했고, 어떤 내용, 재료가 필요한지도 파악했으며, 자료 조사를 통해 사안에 대한 공부가 된 상황이니 이제 딱 4줄 요약을 쓸 준비가 되었습니다. 헤드라인 1줄에 서브라인 3줄입니다.

예시를 들어 보여드릴게요.

5줄도 괜찮아요…

정말 누가 봐도 핵심만 요약했다 싶게 4–5줄을 만드셨다면 이제 다 왔습니다.

두둥5. 챗GPT야, 너의 능력을 한 방에 보여줘.

특제 양념 같은 마법의 문구. 위에서 만든 4줄을 넣고 마지막에 “연합뉴스 기사 형태로 써줘.” 오더를 내리면 됩니다. ChatGPT를 학습시킬 때 연합뉴스 기사 DB가 포함되었다고 하네요. 그래서 깔끔한 연합식 기사 쓰기에 매우 훌륭한 결과물을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어떤가요? 참 쉽죠? 이 프레임을 바탕으로, 아까 구해둔 재료를 넣고, 빼고, 다지고, 버무리면 짜잔, 보도자료 초안이 금방 완성됩니다. 그리고, 초안에서 너무 힘을 뺄 필요가 없습니다. 이 초안을 여러 관련 담당자들에게 보내서 피드백을 받다보면 원래의 내용보다 훨씬 일취월장한 진정한 보도자료 최종 보스가 만들어집니다. 노워리. you’re not alone.

마지막으로. 이미지는 화룡점정

보도자료와 함께 낼 이미지도 항상 고려해야 합니다. 과거에는 매우 인위적으로 찍기도 했고, 최근에도 이런 보도자료를 내는 곳이 있지만, 보도자료 이미지에도 트렌드가 있지요. 뤼이드의 최근 보도자료 중 가장 맘에 들었던 사진 자료는 바로 이것. 기자들에게 보내면서 계속 사진 자랑을 했답니다. 뤼이드 연구원들의 밝은 분위기가 잘 전달되죠.

적당한 이미지가 없다면 무리하지 말고, 기업 로고를 같이 내도 괜찮습니다.

여기까지. ChatGPT와 함께 보도자료 쓰기를 알아봤습니다. 홍보, 보도자료 작성에 대해, 혹은 뤼이드에 대해 궁금하진 점이 있다면 댓글로 알려주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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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heejung shin

Communications Director at Rii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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