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pro-democracy crowd in central Hong Kong on Saturday night. AP Photo/Wong Maye-E

HONG KONG, SMART Demonstration!

Hongseok Kim
Ruscco
Published in
5 min readOct 12,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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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 디지털, 네트워킹 으로 메시지에 힘을 불어넣다!

홍콩시위와 한강뗏목(질소과자)을 지켜보면서….

민주화를 연상시키는 홍콩의 민주화 시위!

현재까지 이어지는 이 시위에서 스마트미디어의 역할을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SNS에서는 ‘센트럴을 점령하라(Occupy Central)’는 해시태그를 타고 현지 상황이 생생히 전달되고 있습니다.

경찰이 뿌리는 최루가스 등에 맞서 우산을 펼친 시위대를 보고 ‘우산명’이라고도 말합니다.

미국 패스트컴퍼니(Fast Company)는 다섯 가지 전략을 분석한 글을 게재했는데요, 이것을 보니 흥미로운 부분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그 중에는 사람들의 적극적임 움직임이 동반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초기에는 학생들이 거리에 나와서 시위를 하는 단기적인 움직임으로 일관될 수 있었지만, 점점 다양한 채널을 통해서 전파되고 이를 지지하는 목소리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http://mashable.com/2014/10/05/art-hong-kong-protests/

우산혁명…

“Please Save HK”

우리는 더이상 언론의 자유, 표현의 자유를 넘어서 사람들이 생각하는 상식의 선에서 일상의 이야기가 다뤄지길 원하는 것 같았습니다.

학생들이 거리에서 시위를 하면서도, 학교과제도 하면서 학생의 본분을 지켜나가는 과정을 보여주고 이를 통해 새로운 목소리를 지지받기 위해서 소셜미디어와 다양한 매체를 활용하는 모습이 우리에게 어떤 메시지를 던져주는 것일까요?

그것은 표현의 힘을 믿고, 올바르게 전파될 수 있도록 공감을 형성하는 노력이 깃들여져있습니다.

이러한 믿음을 바탕으로 홍콩시위의 정당성과 이전에 행해진 시위와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조금 더 드라마틱하면서도, 역동성을 적절하게 가미한 움직임이 사람들에게 지속적으로 어필하고자 하는 호소력이 짙어지는 것입니다.

시위현장을 동영상으로 업로드하고, 공유하는 것을 뛰어넘어 하나의 해쉬태그가 상징적인 이미지로 ‘우산혁명’ 을 연상하게 하는 것은 브랜딩의 법칙으로 시위도 하나의 맥락을 자연스럽게 인지시키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시위는 아니지만, 질소과자에 대한 풍자를 해학적으로 풀어 쓴 ‘뗏목’ 프로젝트도 이와 비슷한 연장선에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질소과자에 대한 부적절한 메시지를 해학적으로 풀어쓴 것은 브랜드메시지의 확장과 유사합니다.

  1. 기존 브랜드와 제품이 가지는 불필요한 요소는 과감하게 삭제하는 역브랜드의 법칙. 과자에 불필요한 질소포장의 언급외에는 과자브랜드나 다양한 이슈는 제외

2. 이상하다는 부분이 느껴진다면, 사람들에게 더 관심을 가지게 하는 적대 브랜드의 법칙. 과자 뗏목이라는 소재로 호기심을 불러옴.

3. 기존 브랜드 카데고리 영역 벗어나지 않고, 가장 극한에 포지셔닝하는 일탈 브랜드의 법칙. 과자봉지의 아킬레스건을 건드리고, 이것을 극한에 포지셔닝하지만 실제로는 모두가 해학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영역으로 이끌어내서 브랜드의 영역에서 벗어난 비평을 투입한 점.

이 세 가지를 통해서, 홍콩시위대의 움직임도 설명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이러한 움직임이 불합리한 상황보다 더 심각한 것을 불러온 것은 위기관리 커뮤니케이션의 부재와 해당 책임자의 불필요한 메시지전략이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잘 풀 수 있었던 매듭이 조금 더 유연하게 풀어가야 했던 상황….

홍콩, 어떻게 발전하고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올 수 있을지 관심을 가겨봅니다.

http://news.kukinews.com/article/view.asp?page=1&gCode=all&arcid=0008722513&code=4113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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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ngseok Kim
Ruscco

펜 일러스트를 좋아하는 휴먼 플랫폼! 디자인과 소셜미디어를 접하면서, 새로운 관점을 배우고 나누고자 합니다. #TEDx #APP #Design #Myspa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