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y Li(러프체인 설립자): 러프체인은 퇴직할때까지 수십 년간 계속 가지고 갈 수 있는 사업

Ruff Chain
RuffChain
Published in
8 min readJun 19, 2018

러프체인 설립자인 Roy Li는 5월 3일 정오(베이징 시간), 후오비 싱가폴 지사에서 열린 ‘유튜브 후오비 토크’ 라는 전세계 동시 방송에 출연했다. 생방송 동안 Roy Li는 러프의 시초와 회사가 IoT를 통해 하려고 하는 일들에 대해 말했다. 이후에는 네티즌들을 통해 받은 다양한 질문에 답변을 하는 시간을 가졌는데, 이 질의응답 시간중에 러프체인의 IoT프로젝트가 가진 다른 IoT프로젝트들과의 차이점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https://www.youtube.com/watch?v=QYJhmqUg_SM&list=PL1-Ogz7t--MbU3ZNDtPPmIUE1Cey0bujN

위 비디오의 주요 내용은 아래와 같다:

진행자: IoT라 부르는 사물인터넷이 블록체인분야에 어떻게 적용될 수 있나요?

Roy: 2014년, 러프체인을 처음 설립했을 때에는 IoT컴퓨터를 생각했습니다. 그러다 2017년에 블록체인 기술이 IoT와 유사점들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된 후에는 IoT와 결합해서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PE투자에서 디지털 자산에 투자하는 쪽으로 돌리게 된 거죠. 지금 생각해보면 뭐가 어떻게 돌아갔는지 저도 자세하게는 모르겠어요. 한가지 확실한 건 이 일을 시작하기 전에 굉장히 많은 사전조사를 했어요. 단지 러프체인을 구체적으로 구연화하기까지 6개월이나 걸렸어요.

진행자: 12살 어린아이에게 블록체인을 설명해야 한다면 뭐라고 하실 건가요?

Roy: 블록체인은 모두가 공유하고 있는 장부와 같은 개념입니다. 모두가 장부를 공유하고 있고 각각의 정보가 자동 기록되고 있기 때문에 어느 한사람이 정보를 마음대로 바꿀 수 없습니다. 모두가 공유하고 있는 정보를 바꾼다는 건 어마어마한 위험을 감수해야 하는 일이기 때문에 아무도 감히 시도하지 못하는 안전한 시스템이 완성되는 것이죠.

진행자: 러프체인은 이 분야에 더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기를 바라고 있나요?

Roy: IoT 컴퓨터 시스템이 활용되려면 탄탄한 구성요소들이 필요합니다. 일반적인 개발자들과 디자이너들이 그들만의 앱을 뚝딱 생성해낼 정도로 코딩이 쉬워졌으면 해요. 그렇게 된다면 그분들이 개발 단계에서부터 앱의 구성에 보다 많은 노력을 쏟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저희는 스마트컨트랙의 ‘틀’을 제공함으로써, 개발자들이 앱을 만드는데 필요한 기술적인 부분들을 자세하게까지 몰라도 그들만의 디앱(Dapp)을 만들 수 있게끔 도와주려고 합니다.

진행자: 왜 이름을 러프체인이라고 정하셨나요?

Roy: “러프(Ruff)”라는 단어는 사실 콘트랙트브리지라는 카드게임에서 “비장의카드”라는 뜻으로 사용되는 용어 입니다. 저는 캐나다에서 콘트랙트브리지 유소년팀에서 선수로 활약했습니다. 그 때 알게 된 단어에요.

진행자: 그러면, 그 브리지게임이 IoT 혹은 블록체인과 어떤 관련이 있는건가요?

Roy: 브리지 게임을 할 때 머리를 써야해요. IQ가 필요하죠. 블록체인이나 IoT 개발부분에 있어서도 마찬가지고요.

진행자: 러프체인은 어떤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나요?

Roy: 저희 러프의 운영체제는 여러분들을 IoT나 블록체인과 연결시켜 줄 시스템 역할을 함과 동시에 스마트컨트랙인 API는 Dapp개발을 이전과 비교도 안되게 간단하게 만들어 줄 것입니다. 예를들어 누구라도 러프체인이라는 환경안에서 자신만의 화폐를 기반으로 한 공간을 만들 수 있게 되는 거죠.

진행자: 왜 IoT가 블록체인과 통합되어야 한다고 생각하시나요?

Roy: 두 기술 모두 굉장히 복잡하고 어렵죠. 이해도가 낮은데 비해 이 두 기술이 가지는 기술적 장벽은 너무 높아요. 두 기술 다 굉장히 탄탄한 기본 체제를 필요로 합니다. 클라우드 컴퓨팅과 같은 맥락으로 이해하시면 됩니다. 10년 전까지만 해도 클라우드 컴퓨팅도 굉장히 어려운 기술이었는데 지금은 아주 보편적인 기술이 되었습니다. 현재는 블록체인이라는 거대한 시장이 있고 아직까지 어디서부터 발을 들여야 하는지 모르는 분들이 대부분이죠. 러프체인은 블록체인과 IoT 기술이 좀 더 쉽게 활용되는 기술이 되어서 탈중앙화된 네트워크가 우리사회에 구축되길 바랍니다. 모든 정보가 다 연결되어 있을 때 말도 안되는 앱을 개발하는 사람들 또한 줄어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는 실제 제대로 된 상품을 제시하는 사람들이 없었고 사용하는 사람들 또한 어떤 것이 얼마만큼의 가치가 있는지 알지 못했습니다.

이더리움의 P2P형식의 거래와 같은 블록체인은 그 과정과 시행됨을 입증해 내기에 어려움이 있는데 IoT같은 경우 충분히 검증이 가능합니다. IoT의 경우 사람사이에서 일어나는 것이 아닌 기계들 사이에서 일어나는 과정이기 떄문입니다. 실시간으로 정보가 전달되고 엣지 컴퓨팅을 통해 대기시간 없이 실시간 반응을 얻을 수 있습니다. 이런 모든 것의 기반이 되는 것이 IoT입니다.

러프체인은 열린체계로 운영되고 있으며 러프는 IoT가 어떻게 활용될지 정말 잘 알고 있습니다. 저희는 사람 대 사람이 아닌 ‘기계’와 스마트컨트랙 이라는 완전히 다른 두 가지가 어떻게 연동 되어야 하는지 알고 있습니다.

IoT 자체가 셀 수 없이 많은 기계들이 연결되어 있는 체제입니다. 하지만 기계들의 연결만이 끝이 아닙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그 “연결된 기계”들을 보다 잘 다룰 수 있는 앱이 개발되겠죠. 서로 다른 제조사, 다른 모델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기계들은 전부 다른 프로토콜을 가지고 있습니다. (쉽게 생각해 “여러가지 기계들이 각자 사용하는 언어가 다르다” 라고 보면 이해가 빠를 수도 있겠어요). 개략적으로는 가장 하위 단계에서는 자바 스크립트만 이해하고 있으면 되고 여기에 “turn on” 이라는 단어 하나를 적음으로 이와 연결된 램프의 불을 켤 수 있게 됩니다. 이렇게 만들어지는 기계들 각각을 하나로 연결시키는 역할을 하는 것이 러프체인의 IoT입니다. 샤오미, 필립을 예로 들면 각자 자사의 기계들을 계발하는데 집중을 합니다. 그렇다면 “문을열고 불을 켜”와 같은 지시를 내리고 싶을 때는 어느 쪽에서 개발해야 할까요? 문을 만드는 제조사에서? 아니면 램프를 만드는 제조사에서? 이러한 문제를 해결해 주기 위해 나타난 것이 러프체인의 IoT입니다.

진행자: 스마트컨트랙에 대해 설명 좀 해 주세요.

Roy: 여러분의 차를 “에어비앤비”와 같은 시스템 안에서 공유한다고 생각해 봅시다. 만약 여러분이 차가 필요 없는 날이 있으면 스마트컨트랙을 통해 차를 다른 사람에게 렌트 해 줄 수 있습니다. IoT가 사용한 시간과 같은 실제적인 것들을 자동으로 잡아낸다면 블록체인은 그 속에서 오가는 데이터 들을 저장하는데 이 두가지가 동시에 이루어져 사람들이 직접 만나지 않고도 자신의 차를 렌트 해 주는 등의 계약이 가능하게 됩니다.

진행자: 다른 IoT 프로젝트들과 비교해 볼 때 “러프체인”만이 가지는 특별함이 있다면 무었일까요?

Roy: 저희 고객들은 “보다 빠른” 상품들을 원하고 있는데 반해, 타 IoT프로젝트는 대규모사업 수준의 프로젝트를 목표로 합니다. 제가 하려는 말은, 이정도 수준으로 완벽하게 이뤄내려고 하는 프로젝트들은 대부분 최소 5년정도의 시간을 필요로 합니다. 저희는 이 수준에 내년 후반기 쯤에 도달 할 것으로 보고있습니다.

진행자: 러프체인의 현재 시가는 어떻게 되나요?

Roy: 제가 가격을 계속 보고 있지는 않아서 잘 모르겠습니다. 저는 가격보다는 전체적인 프로젝트에 관심이 많아요. 법정 화폐로 본다면 출시됐을 때의 두배 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이더리움의 경우 출시가 보다 몇배는 증가했죠. 저희는 러프체인을 시작할 때부터 비장의 카드를 쥐고 있습니다.

진행자: 그렇다면 러프체인은 모아진 데이터들을 블록체인 체제에 공유할 건가요?

Roy: 대부분의 자료는 한 곳에 모아져서 관리되며 그 중 중요한 자료들이 체인 안에 들어가게 됩니다. 예를 들어 개인의 신용카드 사용내역 등은 체제 속에 공유될 만 하겠지만 개개인이 흡연을 하는지 안하는지 등의 정보는 굳이 서로 공유하지 않아도 되는 내용이죠. 다른 것도 그렇지만 특히 금전과 연결된 부분에서는 실시간으로 정확한 정보를 얻기 위해 블록체인 시스템이 필수적으로 필요합니다. 물론 블록체인을 활성화하는 과정에서 탈 중앙화가 적용되는데 들어가는 기술적 비용이 상당하겠지만 신용카드 정보만 해도 일반 기업체에서 개인의 신용등급을 평가하는데 몇 달이 걸린다면 블록체인 기술은 이를 눈에 띄게 단축해 줄 뿐 아니라 투명성이 보장되는 방안입니다.

진행자: 팀원들 구성은 어떻게 되나요?

Roy: 회사의 절반이 굉장한 기술력을 보유한 개발자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일원을 뽑을 때 굉장히 까다롭게 보는 편이에요. 이런 기술자 분들은 Intel, Alipay, Shanda, Cisco등 굉장히 큰 회사에서 오기도 하지만 어느 곳에서 경력을 쌓았는지 만이 중요한 부분은 아닙니다. 다양한 분야의 기술 전문가들이 함께 협업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나가고 있습니다.

저희는 Microsoft Accelerator의 “Huangpu Class 1기”입니다. TechCrunch Hackathon에서 챔피언쉽을 따내기도 했습니다. 포브스 경제지에서 뽑은 아시아 탑 30개의 대학에 동료들이 있기도 합니다. 저는 서른 여섯이라 나이도 있고 해서, 지금 시작하면 40대전에는 할 수 있을 지도 모르겠네요.

(*중간생략)

Medium- https://medium.com/@ruffchain
Twitter — https://twitter.com/ruff_chain
Reddit — https://www.reddit.com/r/ruffchain/
Telegram — https://t.me/RuffChain
페이스북 — https://www.facebook.com/RuffChainProject/
웹사이트 — https://ruffchain.com/
한국 카카오톡 그룹 https://open.kakao.com/o/gRDMDSN

--

--

Ruff Chain
RuffChain

Decentralized open source blockchain architecture for high efficiency Internet of Things application develop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