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개발 블로그가 부러운 이유

Jeongkuk Seo
sjk5766
Published in
4 min readJan 25, 2023

2018년부터 Medium 플랫폼에서 개발 블로그를 써왔는데, 다른 플랫폼에 작성된 글이나 기능을 볼 때 부러울 때가 많다. 개인적인 생각이니 Medium 플랫폼에서 개발 블로그를 쓰면 이런 부분이 아쉬울 수 있구나 생각하고 봐주면 좋겠다.

목차가 제공되지 않는다.

아래는 머리에 떠오른 키워드 + velog로 검색했을 때 나온 글의 시작을 캡쳐했다.

목차를 작성하면 이 글의 구성이 어떻게 되어있는지 빠르게 파악할 수 있고 궁금한 포인트가 목차에 있다면 그 부분을 클릭해서 내가 궁금한 부분만 빠르게 읽을 수 있다. 하지만 Medium에선 목차를 제공하지 않는다.

여전히 만족스럽지 않은 Code Block

개발 블로그를 쓰다 보니 코드를 넣을 일이 정말 많다. 예전에 Medium 블로그에서는 어떻게 Code Block을 넣는지 쓴 글이 있다. 물론 그때에 비해 지금은 장족의 발전을 이뤄 텍스트에 Code Block 버튼이 생겼다.

아래는 Code Block을 쓴 결과물이다.

@Entity
public class Member {
@Id @GeneratedValue
private Long id;
private String name;

@ManyToOne
@JoinColumn(name = "team_id")
private Team team;

public void setTeam(Team team) {
this.team = team;
}
}

과거에 비해 편해졌고 언어에 따라 색깔 구분도 되지만 여전히 tistory나 velog 코드를 보면 아쉽다는 생각을 한다.

velog 코드 예시
tistory 코드 예시

블로그를 최근에 만드셨나요?

tistory의 경우 메인 페이지 하단에 가면 목록 더보기 버튼이 있다. 이걸 눌러서 예전에 쓴 글들을 불러올 수 있다.

velog는 Infinite Scroll 기능으로 마우스 드래그 하면 자동으로 예전 글들을 불러오는 방식이다. 자 그럼 아래 화면은 Medium 메인 페이지 하단이다.

자.. 목록을 더 불러올 수 있는 버튼이 없다. 그리고 스크롤을 내려도 뭐 반응이 없다. 이 메인 페이지에 보여줄 수 있는 글의 제한은 25개가 max인데 만약 내가 2개월 동안 25개의 글을 썼다고 하자. Medium 블로그를 모르는 사람은 2개월 전에 블로그를 시작했나 착각할 수 있을 것이다.

통계 기능

아래는 tistory에서 제공하는 전체 방문자 기능이다. 아 너무 부럽다.

Medium 플랫폼도 stat 이라는 통계 기능을 제공한다.

눌러 보면 30일 기준으로 방문자 수나 페이지 view를 확인할 수 있다.

또 글마다 전체 view 카운트나 몇 명이 좋아요를 눌렀는지 확인할 수 있다. 개인적으로 이 기능은 좋아한다.

하지만.. 30일 동안 몇 명이 들어왔는지는 나만 볼 수 있고, 또 오랫동안 블로깅 하다 보면 잘 안보게 된다. tistory에서 제공되는 전체 방문자 수는 지표로 활용할 수도 있고, 아… 부럽다.

내가 아쉽다고 정리한 기능들은 Medium에서 개발 블로그를 쓰는 다른 분에겐 장점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개인적인 호불호가 있을 수 있으니 그냥 가볍게 읽어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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