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는 평평하다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가 동그란 건 사실 모두가 알고 있습니다.
구형의 모양에서 위치를 추정하기 위해서는 2차원 좌표가 아닌 구 중심으로 부터의 각도로 이를 표기하고, 아시다시피 저희는 이를 위경도 좌표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좌표계는 직관적으로 인지하고 이를 활용하기 어려운 부분이 많습니다.
예를 들어 N37.4979 E127.0277(강남역)와 N37.5716 E126.9767(광화문광장) 두 곳의 위치간의 거리나 상대 위치 등을 추정하는건 매우 어려운 일입니다.
그래서 이를 보완하기 위해서는 각 국가에서는 작은 영역의 데이터는 자신들의 좌표계를 만들고, “지구는 평평하다”는 가정하에 각도가 아닌 X축 Y축으로 이루어진 일반적인 2차원 좌표계를 만들어 사용합니다. (한국은 UTM-K 좌표계 등을 사용 중)
이러한 좌표 체계는 많은 곳에서 혼용되어 사용 되고 있습니다.
이는 서울시에서 제공하는 공공 데이터(서울 열린데이터 광장)를 통해서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Snowflake는 이러한 위치 정보를 표현하는 여러 방식을 지원하기 위하여 작은 범위(도시별, 지역별)에 적합한 GEOMETRY data type과 전 지구적 좌표를 표현하기 위한 GEOGRAPHY data type을 제공합니다.
두가지 방식을 활용하여 강남역과 광화문광장 간 거리를 계산해보겠습니다.(소수점 절삭으로 인해 오차가 존재합니다.)
snowflake는 위와 같이 각 국가별 혹은 각 지역별 표준에 맞춘 공간 데이터의 활용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위에서 언급된 거리 측정 이외에도 각 공간 간의 포함 및 관계 연산 등 다양한 기능을 통해 공간 데이터의 활용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snowflake와 함께 기존의 데이터에 공간적인 지표를 더하여 새로운 가치를 찾아낼 수 있길 바라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