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공원
2015.05.26
24일 일요일 종주를 마치고 귀가하여 간단하게 샤워 후 피곤해서 그냥 잤다. 다음날 아침 폰을 들여다보며 찍은 사진들을 정리하면서 배터리가 방전되어 갈아 끼웠는데 화면이 완전히 맛이 갔다. 수개월 전 삼성궁에서 살짝 떨어뜨렸는데 별다른 탈은 없었다. 액정도 무사했고 각종 센스들도 별 이상이 없었는데 몇번은 화면이 먹통이 되기도 했다. 하지만 그 이후로 어제까지 또 아주 정상적으로 작동했었다. 그런데 어제 갑자기 화면이 완전히 맛이 가서 인식이 불가능해졌다.
수어번을 간간히 시도해도 더 이상 나아지지 않았다. 그냥 포기하고 오늘 일어나서 폰을 켰다. 어~!! 돌아왔다. 아무렇지도 않은 듯 원래대로 돌아왔다. 가끔 화면이 켜졌다 꺼졌다 할 때 맛간 화면이 살짝 보이기는 했다. 일단 화면이 보이니깐 산행기록도 적고 이래저래 자료들을 모두 정리했다. 그리고 커뮤니티에 들어갔는데 오늘 날짜로 팬텍은 포기신청을 했다고 했다. 더 기다렸다가 서비스를 못 받을것만 같았다. 그래서 오후 늦게 서비스센터로 달려갔다. 아무래도 액정교체를 하는게 좋을거 같았다. 거금 162,000 원이 들었다. 할 수 없었다. 이제 1년3개월 됐으니까. 보증기간은 1년이란다. 2년인줄 알았는데..
교체를 마치니 아주 새 폰이 됐다. 시간도 어중쭝하고 해서 장미공원으로 걸어갔다. 가까운데 살면서도 한번도 가 보지 못했는데 처음으로 가 봤다. 이런저런 색으로 활짝 피고 있었다. 오월은 역시 장미의 계절. 해가 슬슬 지고 하니 또 폰이라 접사가 잘 안되지만 그냥 이걸로 만족한다. 원래 실력도 없고 하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