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나는 해외 스타트업을 공부하는걸까?

Startup Insider
startupgongbu
Published in
3 min readMay 8, 2019
Unsplash @franckinjapan

누군가 말했다.

성공하고 싶다면 지금 한국에서 성공하고 있는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도상국에서 그대로 시도해보라고.

혹은 미국, 일본에서 입증된 모델을 한국에서 시작하면 된다고.

처음에는 그게 무슨 말인가… 싶었는데 시간이 지나보니 ‘아, 그렇구나!’ 라는 깨달음이 조금씩 생겨나고 있다. 물론 각 나라의 정세와 환경에 따라 그대로 접목시키는 것이 쉽지 않을 때도 있지만, 정말 괜찮은 비즈니스 모델이 있다면 한번 시도해봐도 좋지 않을까?

한 때 자주 사용하던 ‘크몽’은 이스라엘 ‘Fiverr’을 벤치마킹하였다. 그 외 내가 알지 못하는 서비스가 알고보니 다른 나라에서 벤치마킹한 훌륭한 비즈니스 모델이 있을 수도 있다.우리가 준비해야할 Next는 무엇일까, 지금 주목 받고 있는 해외 스타트업은 무엇일까 궁금하여 찾게 되었다.

여러개의 스타트업을 둘러보면 이미 한국에 있는 비즈니스도 꽤나 많다, 아니 엄청 많다. 하지만 디테일이 다른 부분들을 확인할 수 있다. 아무래도 각 국가별 상황과 문화가 다름에서 오는 디테일이지 않을까 싶다. 이런 부분까지 포함하여 이스라엘, 미국, 인도, 중국 스타트업 비즈니스 모델에 대해 글을 연재하려고 한다. 물론 그 외 눈에 띄는 아이템이 있다면 추가로 소개할 계획이다.

위 나라를 보다가 ‘왜 이스라엘?’ 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그래서 먼저 대표적으로 왜 이스라엘 스타트업을 선택했는지에 대해 짧게 나눠보려고 한다 (나머지 나라는 생략하겠다).

이스라엘은 ‘스타트업의 나라’라고 불릴 정도로 성숙한 테크(Tech) 생태계를 조성한 나라이다. 스타트업의 나라라는 명성에 걸맞게 미국, 중국의 뒤를 잇는 나스닥 상장 기업이 가장 많은 나라이기도 하다. 매년 600개 이상의 스타트업들이 탄생한다. 스타트업은 일반 프랜차이즈점이 포함되지 않은 수를 말한다. 매일 새로운 아이디어로 무장한 스타트업들이 세상의 문을 두드린다는 것이다. 또 놀라운 것은 그 중 307개 스타트업이 바로 다국적 R&D 기업이다.

세계경제포럼(The World Economic Forum)에 따르면 이스라엘에는 약 4천개되는 스타트업이 활발하게 활동중이며, 투자 자금 또한 어마어마하게 모으고 있는데 그 금액이 미국의 2.5배이며 유럽의 30배에 달한다고 한다. 이만하면 스타트업의 나라라고 칭하기에 무리는 없는것 같다.

물론 이스라엘 스타트업 생태계가 마냥 좋지만은 않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무언가를 선택하고 집중하여 이룬다는 환경이 우선은 본받고 공부해야한다고 생각한다.

일주일에 1편씩 3~5개 해외 스타트업을 소개할 것이다.

획기적인 아이디어가 필요한 팀에게, 돌파구가 필요한 사람에게 사막의 오아시스와 같은 글이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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