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터,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까요?
뉴스레터에 꼭 푸터를 포함해야 할까요?
스티비 에디터에서 제공하는 푸터 상자에는 전송자의 명칭, 전자우편 주소, 전화번호 및 주소가 설정되어 있습니다. 이는 KISA의 ‘불법스팸 방지를 위한 정보통신망법 안내서’에 따라 이메일 본문에 꼭 포함되어야 하는 정보들인데요. 물론 푸터 영역을 이런 정보로만 채워도 충분하지만, 마케팅 혹은 브랜딩의 목적으로도 활용할 수도 있겠죠. 오늘은 그 네 가지 방법을 소개합니다.
1. 뉴스레터와 SNS 연결하기
뉴스레터 이외에도 다양한 SNS 채널을 운영하고 계신가요? 그렇다면 푸터 영역에 SNS 링크 상자를 활용해 보세요. 푸터에 사이트와 인스타그램 등의 링크를 삽입한 노트폴리오의 뉴스레터 <노폴레터>처럼 말이에요.
<노폴레터>는 푸터에 노트폴리오 사이트뿐만 아니라 인스타그램, 미디엄 그리고 트위터의 링크를 연결해 두었습니다. 덕분에 뉴스레터를 읽다 노트폴리오의 서비스 혹은 마케팅 활동에 관심을 가지게 된 구독자는 클릭 한 번으로 노트폴리오의 사이트와 각 SNS에 접근할 수 있죠. 각 SNS를 개별적으로 운영하는 대신 연결점을 만들어 둔 것입니다.
2. 뉴스레터 공유를 유도하기
뉴스레터를 홍보하는 가장 좋은 방법 중 하나는 구독자들의 ‘입소문’입니다. 그리고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뉴스레터의 공유가 쉬워야 하죠. 푸터 영역에 SNS 공유 상자를 활용한 오롤리데이의 <해피어레터> 사례가 좋은 예시입니다.
푸터에 SNS 공유 상자를 활용하면 구독자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뉴스레터를 쉽게 공유할 수 있습니다. 또 발행인의 입장에서는 더 많은 사람에게 뉴스레터가 닿는 것을 기대할 수 있으니 일석이조인 셈이죠.
3. 구독자에게 필요한 정보 제공하기
뉴스레터 발행인과 구독자는 주로 뉴스레터 안에서 소통합니다. 그렇다면 구독자들이 필요로 하는 정보 또한 뉴스레터 안에서 제공하는 것이 좋겠죠. 이때도 푸터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어피티>가 구독자들이 자주 궁금해하는 정보인 구독 정보 변경부터 뉴스레터 발행 정책과 관련된 정보까지 푸터 영역을 통해 제공하고 있는 것처럼 말이에요.
더불어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등, <어피티>가 운영하는 다양한 SNS의 링크도 푸터에 연결되어 있습니다. 푸터가 꼭 하나의 목적으로 활용될 필요는 없죠. <어피티>의 사례처럼 구독자님의 뉴스레터도 푸터 영역을 다채롭게 활용해 보는 건 어떨까요?
4. 브랜드 드러내기
푸터 영역은 뉴스레터의 브랜딩을 강화하는 방법으로도 활용될 수 있습니다. 매경신문에서 발행하는 <디그(dig)> 뉴스레터가 좋은 사례인데요. <디그(dig)>는 경제 뉴스의 핵심을 파고든다는 컨셉을 바탕으로 두더지 일러스트를 활용합니다. 그리고 푸터에는 뉴스레터를 만드는 이들의 두더지 캐릭터가 크게 자리 잡고 있죠.
브랜드를 잘 설명할 수 있는 일러스트나 로고 혹은 색상 등을 활용하면 뉴스레터를 다 읽어 내려간 구독자가 발행인이 누군지 다시 한번 상기시킬 수 있게 됩니다. 간단하지만 뉴스레터를 하나의 브랜드로 만들어나가는 강력한 방법입니다.
이 콘텐츠는 매주 수요일 발행되는 스요레터를 통해 먼저 소개되었습니다. 마케팅 팁을 빠르게 받아보고 싶으신가요?
✍ 글. 스티비 마케터 세솔
🎨 메인 이미지. 스티비 디자이너 밀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