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2, November 2st. Today I learned…

Photo by James Lee

어제는 항해 99 프로그램을 그만 두겠다는 글을 썼는데, 좀 더 견뎌보기로 했다. 이유는 크게 두가지인데…

첫번째는 팀원들의 격려이다. 내가 느끼는 생각을 팀원들에게 공유했더니 다들 나와 비슷한 생각(따라가기 힘들고 때려치고 싶다)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털어놓았다. 새벽에 멘탈이 터져서 팀원들에게 푸념을 했는데 기대하지 않은 굉장한 격려를 들었다. 이런 식으로 동료 의식을 느끼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인데.

두번째는 어차피 오늘 중도하차 하나, 토요일에 중도하차 하나 환불 받는 금액은 똑같다는 것 때문이었다.

그러면 이제 오늘의 배운 점

JWT는 웹토큰이다. 웹토큰 방식이 유행하는건 쿠키 차단 프로그램이 점점 더 대중화되는 트렌드와도 관련있을까?

항해 99 프로그램에 대한 신뢰는 계속 하락중이다. 적절한 가이드와 코칭을 통해서 초심자가 혼자 헤메는 시간을 최소화 하는게 교육의 목적이라고 생각하는데 애초에 항해 99는 디테일한 교육을 제공하지 않는 컨셉이다. 항해 99를 통해서 공부하는 것과 혼자서 자습하는 것 사이에 유의미한 차이가 있는 것 같지 않다. 사전에 충분히 알아보지 않은 내 잘못이다. 죽이 되던 밥이 되던 이번주 토요일까지는 최선을 다하고 결정하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