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A와 개발자 협업하기_ 데이터 추적 시트 만들기

Sung Yun Bae
타임스프레드
Published in
2 min readNov 21, 2018

대학원에서 데이터를 분석할때는 이미 만들어진 데이터를 가공하여 데이터를 분석했었다. 그러나 회사에 들어오니 만들어진 데이터 보다는 새로 수집해야할 데이터가 더 많았다!!

일반적으로 app에서는 데이터 분석을 위해 GA, Fabric, FireBase, Play Console, iTunes 등의 툴을 사용하여 이벤트와 유저수 등을 추적한다. 우리 서비스도 그러하고.

하나의 툴을 선택해서 보면 좋겠지만 각 툴마다 장단점이 달라 하나의 툴만 볼 수도 없고 각 이벤트도 나중에 데이터를 비교할 경우를 생각해서 (적어도 레퍼런스는 같아야 비교할 가치가 있으니깐) 데이터를 달아야 하니 데이터 추적코드를 심는 것도 일이였다. 그리고 일부 데이터의 경우는 유저의 행동을 파악하기 위해서 특정 유저 id가 있어야 하고 그런 경우는 오직 DB에서만 확인 할 수 있어서 따로 요청을 해야만 했다.

그래서 만들게 되었다. 데이터 추적 시트!
앞으로 개발자와 협업하게 되는 다른 데이터 관리자들을 위해서 이 글을 공유 한다.

사용중이 데이터 추적 시트

TC를 기반으로 기능을 파악하고 기능 별로 필요한 데이터를 정리하였다.
특이한 점은 화면과 액션을 정리해 주는것! 이게 있으면 같은 기능에서도 화면과 액션에 따라 다른 이벤트를 쓸 수 있고 DB에서도 저장해야할 데이터가 있다면 요청도 할 수 있었다.
또, 데이터 수집의 목적을 적어서 원하는 데이터가 아닌 경우 대안까지 받을 수 있었다! 시트는 큰 버전이 바뀔때만 문서를 새로 만들고 그외 자잘한 업데이트와 핫픽스는 같은 시트안에서 정리하였다.
공유는 구글 시트를 주로 사용하였는데 가장 큰 장점은 실시간 공유와 채팅, 그리고 권한을 주지 않아서 개발자가 시트 수정중 데이터 관련 내용을 수정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아무래도 한번에 여러 개발자들이 진행을 하다보니 본인이 하는 곳이 아닌데 Pass를 쓰다가 같이 입력이 된다던지 이벤트 명을 지우는 문제가 있었는데 권한을 주지 않으면 그렇게 될 수 없었다. 그리고 추적코드는 자잘한 업무라 보통 누가 어디를 달았는지 공유 받지 못했는데 이제는 시트 기록으로 누가 작성했는지 바로 볼 수 있어서 담당 개발자를 빠르게 찾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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