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브콘4 참여기 (1) 10/30(화)

Jace
Tokamak Network
Published in
8 min readOct 31, 2018

Prague Congress Centre에서 열린 이더리움 데브콘4

안녕하세요, 온더 Jace(강주형) 입니다.

체코의 멋진 풍경과 이더리움과 관계된 전 세계 사람들이 모인광경이 정말 장관이었는데요. 약 2,500여명 정도가 참여했다고 합니다. 오늘 들었던 세션 중 special project 2018에서 소개된 내용을 포스팅합니다.

이더리움 재단의 Virgil이 2018년 special 프로젝트를 소개하는 세션입니다.

알록달록 예쁜옷을 입고 나왔는데요. 아침부터 이 복장으로 돌아다니더라고요^^.

swag.ethereum.org

swag.ethereum.org

먼저 위와 같은 티셔츠들, 굿즈들을 소개하는 사이트를 알려줬는데 유니콘이 아주 귀엽습니다.

작년에 버질 본인이 썼던 게시글을 언급하며 데브콘의 규모가 훨씬 증가했다는 이야기를 포문으로, 이더리움이 추구하는 목표가 우리가 알던 네쉬 균형과는 다르지 않나 이야기 하였습니다.(죄수의 딜레마와 같은 자신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할 때 모두가 손해를 보는 방식과는 다르게) Positive sum game, 참여하는 모두가 각자의 이익에 최선을 다할때 이더리움 블록체인이 더욱 발전해나가고 있다고 이야기 합니다. 왜냐하면 4년전과 비교해 엄청난 수의 커뮤니티와 프로젝트가 증가했기 때문이죠. 이더리움 블록체인이 발전할 수 있도록 협력하고 함께 발전시키고 있다는 점이 제로섬게임이 아닌 모두가 윈윈하는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제부터 간단하게 Virgil이 소개하는 special 프로젝트를 알아보겠습니다.

Parametric Insurance

Parametric Insurance란 기준점이 되는 값을 넘었을 때 보험금을 지급하는 보험의 한 종류입니다. 그 예로 hurricaneguard.io 를 들었습니다. 원리는 간단합니다.

http://hurricaneguard.io/demo.html

위와같이 바람속도에 따라 지급되는 보험금이 다른건데요. 여기서는 바람속도가 기준점이 되는 파라미터값이 되겠습니다. 일정 바람속도 이상으로 상황이 일어났을 때 보험금을 지급하는 것이죠. 아마 기상청과 연계된 자료를 받아오거나 센서에 의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피보험자의 보험주소(zipcode)를 입력해 놓으면 스마트컨트랙트에 의해 24시간 이내에 보험금이 지급되는 것입니다. 아래 그림이 잘 설명이 되어 있네요.

참고로, 이러한 프로젝트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정교한 설계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예를 들어 이와 비슷한 농작물 가뭄에 대한 보험이라고 한다면 강수량에 대한 데이터 자체가 오염될 수 있고(센서에 물뿌리기), 기상청 데이터 오라클라이즈 문제를 잘 해결해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https://www.teamraincoat.com/

참고: 보험과 관련된 블록체인 프로젝트가 있어 소개합니다. 항공기 지연과 관련된 보험상품을 스마트컨트랙트화 시키는 프로젝트 입니다.
https://www.trustnodes.com/2018/06/18/axa-launches-ethereum-smart-contract-insurance-product-flight-delays
fizzy.axa Smart Contract explained — Alexandre CLEMENT — Medium

p.s Thanks to Jin

Infra Structure

grants-beta.ethereum.org

조만간 grants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프로젝트를 제안할 수 있는 사이트를 오픈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사이트에 들어가보니 아래와 같이 지난번에 끝난 wave5에 일정이 나와 있네요.

https://grants-beta.ethereum.org/

Ethereum wiki 의 업데이트

이더리움 위키가 업데이트되었다는 소식을 전했습니다. 예전보다는 더 깔끔한 모습이 되었네요.
https://en.ethereum.wiki

ether.card

이더카드. 이더리움 기프트카드라고 할까요? 이더리움을 실물카드로 만날 수 있습니다. 실제로 ether.cards에 들어가보면 다양한 카드들이 있네요.

https://ether.cards/
데브콘4 프라하 기념 이더 카드

사용방법은 어카운트 주소(아래사진 참고)에 이더리움을 넣은 후(전송한 후)선물을 하면, 사용자는 복권을 긁듯이 Your Private key 부분을 벗겨내어 개인키를 확인할 수 있게됩니다.

온더 팀원이 받은 이더카드ㅎ

체인간 연결 PeaceBridge

PeaceBridge는 체인간 상호운용성을 가능케 하는 프로젝트인데요. 현재 이더리움과 이더리움클래식을 연결하려고 합니다. 궁극적인 목적은 플라즈마 체인으로 두 체인을 연결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얼마전 한국에서 밋업을 열었었죠.

PeaceBridge의 이더리움과 이더리움 클래식을 연결하려는 블로그의 내용을 참고해보는것도 좋을거 같습니다.

Cool App

Wolfram Language Oracle demo

http://woracle.virgil.gr/

Wolfram Language 를 통해 oracle에서 데이터를 자동으로 받을 수 있도록 하는 app(web?)으로 추정됩니다.(정확히 잘 모르겠습니다.ㅠ) 위에 보시는 input free text에 질문을 남기면 Wolfram Language로 변환하고 그에 맞는 답을 자동으로 찾아줍니다. 홈페이지에 들어가 who is the next Haley`s comet? 를 치게되면

위와 같이 대답을 해줍니다. 정확하게 블록체인과 어떻게 연계되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SGX

인텔에 SGX를 통해 윈도우pc에서 하드월렛을 제공할 수 있지않을까 하는 이야기를 전했습니다. 이러한 이야기를 들으며 이더리움 블록체인이 점점 다양한 환경에서 사용성을 높이려 하는구나 생각이 듭니다.

The future

neverslash

Casper FFG에서는 두 가지 정책이 있습니다. 랜덤으로 선정된 노드가 전파하는 블록을 검증하고 투표를 하는데요, 그때 두번 투표하거나 일정기간 안에 투표를 또 하게 되면 staking한 이더가 깍일 수 있습니다. neverslash는 이러한 슬래싱을 방지하기 위한 기기 입니다. 라즈베이파이가 내장된 이 하드웨어 기기는 하드웰렛이나 노드에 연결 후 (usb 등) 이 기기를 거친 후 투표를 하게 될 때 슬래싱될 수 있는 상황에서의 투표를 막아 준다고 합니다.

voluntary backdoor

전 세계 이더리움 블록체인에서 나라별로 backdoor Plasma체인이나 substrate를 통해 복구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음.. 얼핏 듣기로법률시스템 플라즈마 체인이 있다고 하면, 프랑스 plasmachain.fr 에서 만약 어떤 일이 생길때 프랑스 정부는 싱가폴 정부에 요청합니다. 너희가 보관하고 있는 key를 가지고 우리 plasmachain.fr을 복구할 수 있도록 도와줘 하고 말입니다. 지금 그게 가능하다고 하는데… 음… 진짜 가능한지 어떻게 되는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할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위와같은 개발자 혹은 리서처의 채용계획도 알렸습니다.

여기까지 데브콘4의 첫 참여기를 나눴습니다. 다음 데브콘5 에서는 온더의 plasma EVM이 special project 2019에 선정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이더리움의 확장성을 해결하고 더 많은 Dapp들이 빠른 속도, 안정성, 탈중앙화를 이룰 수 있도록 제 자리에서 더욱 열심히 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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