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가치 평가

Minwoo Kim
Tokenists
Published in
18 min readAug 26, 2018

본 글은 ‘Cryptoasset Valuation by Chris Burniske’ 를 번역한 글입니다.

본 글은 국내에서 주로 쓰이는 표현들로 재해석되었고, 번역자의 주관적 해석 또한 다소 가미된 바, 원작과의 내용이 100% 일치하지 않습니다.

들어가며

최근 암호화폐 시장의 참여자가 증가함에 따라, 암호화폐를 평가하는 방법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고 있다. 과거 많은 보수론자들은 비트코인이 튤립보다 더 가치가 없는 자산이라 말해왔다.(튤립은 적어도 ‘꽃’ 이라는 가치가 있었다.) 그러나 이제 많은 이들이 암호화폐가 실제로 얼마나 가치를 내제하고 있는지 파악하려고 한다. 이는 암호화폐 커뮤니티의 놀라운 성과이다.

이 글은 암호화폐 가치평가에 대한 몇가지 초기 시도들을 보여주어, 아직 암호화폐 시장은 초기 단계에 있음을 논증할 것이다.

암호화폐 가치 평가의 초기

내가 비트코인의 가치를 평가하려는 첫번째 시도는 ARK Invest에서 자산 운용 관리사로 참여했던 2014년 이었다. ARK는 2015년 9월 비트코인에 투자한 최초의 퍼블릭 펀드 운용사가 되었고, 이를 위해 당시의 비트코인 가격(200불)을 정당화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거나, 자산 가치 상승 가능성을 정량화 해야 했다. 암호화폐의 투자를 위한 타 펀드 운용사들 또한 신의성실 원칙에 의거하여, 이와 같은 일을 해야만 한다. 이러한 시도들은 모든 이들이 암호화폐에 관심을 갖게 될 계기가 될 것이다.

아래의 논문은 ARK의 2015 비트코인 가치 평가에 대한 좋은 보완점으로 작용한다.

매우 단순한 가치 평가이나, 이 그래프는 몇 가지 핵심 개념, 전체 시장(TAM), 시장 침투율, 속도, 비트코인의 양을 망라한다.

그 해석은 다음과 같다.

2014년 송금시장에 대한 전체 크기는 4,360억 달러였다.

그 시장의 잠재적 침투율은 10%가 될 수 있는데, 이는 비트코인이 이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매년 436억 달러(4,360억 달러 * 10%)가 거래되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동일 비트코인은 송금액을 전송하는 데 여러번 사용 될 수 있는 바, 이 경우 연간 평균 1.5회 쓰일 수 있다. 따라서, 비트코인은 300억 달러의 가치를 저장해야 한다. (436억달러 / 1.5)

당시 비트코인은 1470만개 정도 발행되었기 때문에, 비트코인의 개당 자산 가치는 2,000달러(300억달러 / 1470만) 정도로 평가할 수 있었다.

다만, 위 평가를 도출하는 데 몇 가지 변수는 있다.

  1. 시기별 송금 시장의 전체 크기
  2. 비트코인 회전율 (평가 당시 1.5정도로 채택한 것은 매우 낮은 수치였다.)
  3. 비트코인의 양 (비트코인은 채굴을 통한 인플레이션이 발생.)

그러나 송금 이외 다른 용도로 비트코인이 사용될 수 있으며, 이는 비트코인의 가치에 고스란히 축적될 수 있다. 또 이는 용도별 각각 다른 비율의 침투율과 속도를 갖고 있으며, 각 용도의 가치는 부가적으로 파생될 것이다.

즉, 단일 공급에 대한 이중 수요가 발생한다는 것이다.

암호화폐 평가 이전의 이론

암호화폐에 대한 평가에서 가장 먼저 주목해야할 것은 이들은 회사가 아니기 떄문에, 현금 흐름이 없다는 것이다. 따라서 현금 흐름 할인법(DCF)을 사용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 대신, 매년 암호화폐 평가에 있어서 DCF와 구조적으로 유사한 모델을 설정 하되 매출, 이윤 대신 교환 방정식을 사용하여 매년의 가치를 도출할 수 있다. 그 다음 미래예상을 기초로 한 자산의 시장 가격이기 때문에, 특정 연도의 시장가격을 도출하기 위해서는 미래 유틸리티 가치를 현재로 재할인해야 한다.

나는 통화를 훨씬 뛰어넘는 암호 네트워크 체계를 신뢰한다. 왜냐하면, 암호 네트워크는 교환, 가치 저장, 계정의 단위를 포괄하여 사용되기 때문이다.

암호화폐는 그 암호 네트워크에서 경제적 유동 통화 역할을 한다.

교환 방정식은 경제 지원에 필요한 돈의 흐름을 이해하는 데 사용되기 때문에, 암호화폐 가치 평가의 초석이 될 것이다.

교환 방정식은 MV=PQ이며, 암호화폐에 적용될 때 다음과 같이 해석된다.

  • M=통화량
  • V=거래 유통속도
  • P=물가 (프로비저닝중인 디지털 리소스의 가격)
  • Q=거래량 (프로비저닝중인 디지털 리소스의 양)

암호화폐 평가는 주로 M을 위한 해결로 구성되며, 여기서 M=PQ/V이다. M은 V에서 PQ의 암호화폐 네트워크내 경제시스템을 기반하는 데 필요한 통화량이다.

P와Q를 시작으로, P는 암호화폐의 가격이 아니라 암호 네트워크내 경제시스템을 기반한 가격을 나타낸다. 예를 들어 Filecoin의 경우 P는 유통되는 스토리지의 기가바이트 당 가격(GB)이며, 이는 GB당 비용으로 표시된다. Q는 GB의 경우 프로비저닝 된 리소스의 양을 나타낸다. GB당 비용 * GB = $로 나타낼 수 있다.

이 금액은 Filecoin 네트워크 내 경제시스템 에서 클라우드 스토리지를 프로비저닝하기 위한 가치 교환을 나타낸다.(그리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Filecoin이 제공할 수 있는 유틸리티) 다시 말해서, Filecoin의 PQ는 Filecoin의 GDP이다. 이것은 고전적인 통화주의(PQ=국내총생산)와 일치한다.

다행히도, 암호화폐 사용자들은 투명하고 변조될 수 없는 공개 원장을 통해 이 GDP를 추적할 수 있다. 이를 우리는 블록체인이라고 한다.

따라서, 암호 네트워크의 GDP는 암호화폐의 온체인 거래량으로 표현된다.

각주 : 나는 온체인 거래량이 암호 네트워크의 GDP를 나타낸다고 믿지만, 총 암호화폐 거래량중 30%이상이 거래소간의 자산 이동이기 때문에 완전하진 않다. 즉, 그것은 네트워크 내 디지털 자원과 가치의 교환이 아니기때문에, GDP측정 기준에서 배제되어야 한다. 예를 들어, FX(통화스왑)에 대한 볼륨은 국가의 GDP에 통합되지 않는것 처럼 말이다.

덧붙여, 2단계 확장 솔루션은 GDP에 대한 평가를 보수적으로 수행할 것이다. 나는 2단계에 사용되는 자산들을 채권으로 간주하고, 나중에 논의할 “채권 바구니”에 포함될 것이다.

이제 V로 넘어가면, V는 주어진 기간 동안 자산이 얼마나 손바꿈을 했는지 보여준다.

  • MV=PQ
  • V=PQ/M

이를 토대로, 2016년 비트코인을 계산할 수 있다.

비트코인 네트워크는 그 해 일평균 1억 6천만 달러의 트랜잭션을 처리하여, 2016년 총 580억 달러(PQ)를 처리했다. 2016년의 평균 비트코인 통화량은 89억 달러(M)였다. 따라서, V=580억달러/89억달러 이다. 즉, V=6.5이다.

V=6.5는, 2016년 각 비트코인이 6.5번 손바뀜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하지만 실제로 유통되는 비트코인은 장기보유자들에 의해 보관된 비트코인에 비해 적었다. 이말은 즉슨, 실제 유통되는 비트코인은 전체 비트코인 손바뀜의 평균치인 6.5번보다 훨씬 더 많은 손바뀜이 있었을 것이라는 것이다.

다른 시각으로, 현재 미국 달러의 V는 2008년 금융위기 이후 급감하여 5.5를 기록하고 있다. (M이 크게 증가한 반면, PQ와 V가 급락)

마지막으로, M은 연간 평균 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을 사용했는데, 이는 비트코인의 인플레이션 특성으로 인해 필요한 것이다. 인플레이션 화폐에 대한 회계 처리는 연간 30%이상의 과잉 인플레이션으로 분류 될 수 있는 소규모 암호화폐에 특히 중요하다.

이제 우리는 교환 방정식의 변수를 다루었으며, 전체 시장과 해당 시장의 침투율에 대한 논점을 살펴보았으므로, 한가지 더 중요한 할인율 개념에 대해 살펴볼 것이다.

대역폭 토큰 평가 : INET

가상 대역폭 토큰을 평가하기 전에, 이 모델을 기존의 주식 분석가들이 주식의 목표가격을 설정하는 방법과는 다르다는 것을 분명히 말하고자 한다. 우리는 아직 암호 네트워크내 경제시스템에 대한 상세한 이해가 없을뿐 더러, 합리적인 시장가격을 기반으로 암호자산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모델도 없다.

그러나, 나는 이 모델을 제시하여, 암호 네트워크 경제시스템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이 모델은 특정 자산 가격을 정당화하기 위해, 암호화폐 네트워크가 어떤 부분을 채택하고 활용해야 하는지 이해할 수 있게 해줄 것이다.

여기 참조할 모델이 있다.

이 모델은 INET라는 가상의 암호화폐를 이용하여 암호 네트워크 경제시스템의 이해를 돕는다. INET는 분산형 가상 사설망(VPN)을 통해 대역폭을 공유하는 암호화폐이다.

모델 평가에 대한 총 4개의 섹션이 구성되어 있다.

A: 토큰 수 계산

B: 교환 방정식을 통한 암호 네트워크 경제시스템 정량화

C: 목표시장 내 유틸리티 값의 채택 비율

D: 미래 유틸리치 가치를 현재로 다시 할인

A, B, C 왼쪽에 있는 테이블은 입력용 테이블로 구성되어 있으며, 여러가지 가정을 위해 값을 수정할 수 있다.

  • INET Supply Schedule Input
  • INET Economy Input
  • Adoption Curve Input

입력용 테이블 오른쪽에는 출력 테이블로 구성되어 있으며, 입력 값을 기반으로 한 계산 결과가 표시된다. 여기에는 몇 가지 주요 입력 사항에 대한 설명이 포함된다. 보다 깊은 이해를 돕기 위해 수학 공식이 포함된다.

섹션A를 시작으로, 2행부터 11행까지는 얼마나 많은 토큰을 사용할 수 있는지 결정하는 데 사용되며, 특히 11행은 채권자와 투자자의 이탈 이후 토큰 수를 나타내기 때문에 매우 중요하다.

위의 셋팅된 테이블의 예시로 ICO에서 발행된 INET 토큰의 양은 전체 발행량의 75%(7,500만개)이다. 75%의 토큰은 즉각적인 유동성이 있다. 하지만, 나머지 25%의 토큰은 초기 투자자, 창립자에 부여 되며 통화 정책에 의거하여 유동성이 잠기게되고, 기간에 걸쳐 유동성이 부여된다.

채권자와 투자자에 의해 유동성이 잠긴 토큰의 비율(C12 & C13)은 가장 중요한 입력값인 동시에 논란의 여지가 될 수 있는 부분이다. 지분증명방식 외 기타 합의 알고리즘을 통해 네트워크를 지원하는 노드에게는 일정 토큰량이 필요하다. 하지만 이러한 의도적 유동성 제한은 노드를 적절하게 작동시킬 수 있는 가능성과 동시에 부적절하게 작용 될 수 있는 가능성 또한 동시에 내포하고 있다.

게다가, 라이트닝 네트워크 혹은 라이덴 네트워크와 같은 확장성 솔루션은 암호 네트워크를 효과적으로 결합시켜, 오프체인을 통한 제 2의 경제 체계를 만들 수 있다. 이러한 확장성 솔루션에 사용되는 자산의 유동속도에 대한 중요도는 얼마나 메인체인에 잘 결합되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따라서 채권자 외에도 확장성 솔루션과 같은 기술발전의 기대감으로 토큰을 투자하는 비율도 상당수 존재한다. 이는 향후 현금으로 교환할 수 있는 가치 저장소로 사용될 수 있다.

채권자와 투자자가 토큰을 이탈할 경우, 이 토큰의 유동 속도는 0이다. 즉 이 토큰들은 실질적으로 유통되지 않는다. 이는 INET의 경제시스템 (B섹션)을 거치지 않고, 이탈하게 된다. 이 부분이 충분히 논쟁거리를 불러일으킬 것이라 생각한다.

참고 사항 :

  1. 위 모델은 채굴을 통한 인플레이션이 없기 때문에, 노드는 트랜잭션 수수료로 돈을 번다.
  2. C9행의 활용은 재단을 위한 자금의 지속 가능성을 고려할 수 있다.

섹션 B로 가서, INET의 경제 시스템을 살펴보자. 암호화폐 평가는 주로 M=PQ/V를 위해 구성되어 있다. 표에서 M에 대한 값을 찾는 행은 25행을 참고하면 된다.

M을 구하려면 P,Q,V가 필요하다.

P는 19행을 참고하여 INET VPN네트워크 사용자의 GB당 비용을 확인할 수 있다. 2018년 이후 P는 연간 16%(C20)의 하락을 반영하고 있다. 비용 감소는 제공하는 자원의 디플레이션 특성을 고려할 때, 대부분의 암호화폐 평가에 필요한 부분이다.

Q는 23행을 참고할 수 있지만, 추론하는 데 몇단계가 필요하다. Q를 구하기 위해서, 항상 암호 네트워크 내 총 시장 규모를 이해해야 한다. 총 시장 규모에 대한 이해는 타인의 업계 분석과 시스코의 IP 트래픽 리포트와 같은 온라인 상에서 참고할 수 있다. 미래의 총 시장 규모를 예측하려면, 앞으로 이 시장의 단위 성장(C23)에 대한 합리적인 가정또한 필요하다.

Q는 또한 암호 네트워크가 목표로한 시장에서 취할 침투율의 예상치를 요구한다. 이 부분을 추정하기 위해, 몇 가지 핵심 입력값을 나타낼 수 있는 아래와 같은 S곡선 공식을 사용한다.

입력 내용:

암호 네트워크가 런칭했을때(연도)

암호 네트워크가 목표 시장에서 차지할 최대 점유율(백분율)

암호 네트워크의 점유율이 10%에 도달할 경우(빠른 증가 시작- 변곡점으로 간주 될 수 있음)

암호 네트워크의 점유율이 10%에서 90%까지 이동하는 데 걸리는 시간.

이러한 변수를 사용하면 암호 네트워크의 채택 목록을 확인할 수 있다.

위 셋팅 입력값의 예시는 지극히 주관적으로 입력된 값.

총 시장규모는 일반적으로 방대한 수이기 때문에, 이 기준으로 점유율을 계산하면 모델에 큰 영향을 미친다. 표준값 셋팅은 일반적으로 가장 유리한 시나리오 이기때문에, 여기선 보수적으로 2%정도로 셋팅하였다.

“Take Over Time”을 선택하면 내가 추가한 그래프에서와 같이 S-곡선의 경사가 설정된다. 예를 들어, 위의 입력값을 기준으로 향후 20년간의 S-곡선은 아래와 같이 산출된다.

한편 “Take Over Time”의 입력값을 10년으로 바꾸면, S-곡선은 상당히 가파르게 된다.

중앙 집권형 네트워크가 분산형 네트워크로 전환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울지를 판단하기 위해서는 “Take Over Time” 입력값 설정을 권장한다.

이제 P와 Q를 얻었으므로, 해당 연도의 INET GDP를 확인할 수 있다(24행). 2018년 INET GDP는 대략 4320만 달러로 표시된다. 이 수치는 비트코인 하루 거래량의 10배를 차지하는 것으로 간주된다.

이 GDP를 뒷받침 하는 데 필요한 M을 얻으려면 V를 가져와야 한다. V는 C26행을 참고하면 된다. INET의 경우 V는 20으로 입력되어 있다. 이 속도는 비트코인의 2016년 속도인 6.5의 약 3배정도 되는 수치이다.

그러나 비트코인의 속도는 혼합속도로써, 비트코인을 투자수단으로 한 투자자들과 함꼐 묶여있다. INET의 20이라는 속도는 단지 암호 네트워크 내에서 교환되는 속도만을 참조한다. INET의 속도는 채권자 및 투자자에 대한 부분은 고려되지 않았다.

2016년에는 코인베이스 사용자의 54%가 비트코인 투자에 접근하여 속도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음을 알 수 있다. 나머지 46%는 실제로 비트코인을 거래수단으로써 사용했고, 그 기반으로 속도를 추론해야 한다.

다행히도 2016년의 6.5라는 비트코인의 속도는 결합된 부분이며, 따라서 가중 평균 공식을 사용하여 해결할 수 있다.

가중 평균 공식을 사용한 속도 계산법 =

(% Token for Use 1) x (V1) + (% Token for Use 2) x (V2)

Use 1 is “Strictly as an Investment” with velocity = 0

Use 2 is “Transactional Medium” with velocity = V2

6.5 = (.54) x (0) + (.46) x (V2)

V2 = 6.5 / .46 = 14

INET의 속도 20이라는 값은 비트코인의 실질 거래를 위한 속도 14보다도 약 40%가 높다. 왜냐하면 VPN대역폭을 위한 실질 사용이 비트코인보다 더 높은 속도를 가질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더 자세히 이야기 하겠다.

이제 PQ를 V로 나누면 2018년 PQ가 4320만 달러라는 것을 알 수 있다. 20의 속도로는 INET 경제 시스템을 실현하기 위해 22만 달러가 필요하다. 그러나 토큰당 현재 유틸리티 값을 얻기 위해 한 단계가 남는데, 이는 필요한 통화 기준을 암호 네트워크 내 토큰 수로 나누는 것이다. 11행에서 우리는 2018년에 1580만 토큰을 가지고 있으므로, INET 토큰당 2.2M / 15.8M = 0.14 로 산출 되며, 이는 현재의 유틸리티 값이다.

현재 유틸리티 값의 산출에 대해 채권자 혹은 투자자의 토큰을 포함시키지 않았다. 왜냐하면 유틸리티 값에는 그들의 유통은 사용될 수 없기 때문이다. (채권자 투자자의 유통속도는0) 그들은 단지 실제 유틸리티로써 토큰을 활용하지 않고, 단순히 투자 혹은 환전 수단으로써 사용하기 때문에, 교환 방정식(MV=PQ)에 일부가 아니다.

그러나 현재 유틸리티 값이 현재 암호화폐 시장 가격과 같지 않다. 암호화폐의 시장 가격은 암호 네트워크의 경제 시스템에 대한 향후 규모 예측에 기초하며, 해당 향후 그 경제 시스템을 지원하기 위해 필요할 것이다. 그러한 가격은 우리가 소위 말하는 거래소라고 부르는 오프체인 유동성 풀에서 행해진다.

섹션D : 미래 유틸리티가치를 현재로 할인

자산은 향후 기대에 기초하여 가격이 책정되며, 미래 기대에서 현재가치를 차감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할인은 미래 현금 흐름을 결정하는 데 사용되지만, 적어도 암호화폐는 현금 흐름이 없다는 것을 기억해라. 대신, 초기 단계의 네트워크의 위험을 설명하기에 적합한 할인율을 사용하여 현재로 단일 미래 유틸리티 가치를 할인하고 있다. 암호화폐는 한번 사용하면, 다른 이에게 이동되기 때문에, DCF처럼 매년 할인 방법이 누적되지 않는다.

이러한 모델의 경우 우선 보유기간(일반적으로 10년)을 선택한다. 이 경우 INET의 향후 유틸리티 가치가 7.45달러(P26행)에 해당한다. 중복될 위험이 있는 경우 2028년에 각 INET 토큰이 그 시점에 INET 대역폭 경제 시스템을 지원하기 위해 7.45달러 상당의 가치가 필요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 다음 30~50% 범위의 할인율을 선택한다. 이는 높은 위험도를 갖고 있는 주식에 사용되는 WACC의 할인율에 3배~5배정도 수치입니다. 7.45달러의 가치를 취하고 40%의 비율로 10년을 할인하면 0.26달러의 시장 가치가 산출된다. (7.45달러/1.4010)

7890만개의 토큰이 출시되면, 네트워크 값이 릴리즈된 총 토큰 수를 기반으로 하므로 INET은 2천50만의 네트워크 값을 형성한다. 모든 자산은 마진으로 가격이 책정되며, 미래의 예상에 따라 가격을 책정하는 것은 투기꾼들이다. 이 가격은 네트워크 내 토큰에만 국한되지 않고, 네트워크 전체의 가격을 투영한다. MV=PQ에서 프로비저닝되는 디지털 리소스의 가격인 P와 이 가격을 혼동해서는 안된다. 이더리움의 가스 모델과 마찬가지로, 시장이 네트워크 자원의 사용 비용과 자산의 가격을 분리하는 방법을 인지해야 한다.

전통적인 금융에서 사람들은 이 자산이 0.26달러 이상은 과대평가되었다고 말할 것이고, 반대로 0.26달러 이하는 과소평가되었다 말할 것이다.

할인률은 일반적으로 기대 수익률이라고 한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위험한 자산을 보유할 때, 보상 받을 것을 기대하기 때문이다. 예상 수익률을 낮추면 자산의 위험도 또한 낮아지므로 보수를 줄여야한다. 따라서 약간 높은 가격으로 자산을 구입하게 된다. 예를 들어 30%의 할인률을 사용하면 시장 가격은 0.54달러가 된다.

이 모델이 고려하지 않은 것은 2028년에 자산의 시장가격이 7.45달러가 되지 않을수 있다는 것이다. 대신 2018년과 마찬가지로 2028년의 시장 가격은 2028년의 전망에 근거할 것이다.

결국 암호 네트워크가 잠재력을 완전히 포화시키고 미래 성장에 대한 전망이 없는 평형상태에서 자산의 가격은 그 해의 현재 유틸리티 가치에 집중되어야 한다. 다시 말해, 현재의 유틸리티 값은 암호 네트워크 경제의 요구에 의해 움직이는 자연스러운 가격으로 간주될 수 있다.

그러나 더 까다로운 것은 우리가 균형에 접근할 때 투자자들은 점점 더 적어진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가치 상승의 가능성이 훨씬 적어지기 떄문이다. 따라서 네트워크 내 유동되는 토큰의 수가 증가한다. 이런 현상을 설명하기 위해 매년 발생하는 INET의 감소율(C14)를 참고하여라. 암호 화폐 가치 평가가 목표 시장의 포화 상태에 다가갈 때, 투자자의 감소는 자산 가격에 부정적인 영향으로 이어질 것이다. 다행히도 인간의 상상력과 성장에 대한 능력으로 볼때 모든 것이 평형 상태에 도달하는 경우는 드물다.

마지막으로 46행과 47행은 현재 유틸리티 값과 유틸리티 기대치로 구성된 암호화폐 시장가격의 백분율을 확인 한다. 미래 유틸리티 가치를 현재로 다시 할인했기 때문에, 그 가격 중 일정 비율(0.14달러)이 현재 현실에서 책정되는 반면, 나머지는 미래의 기대에 의해 책정된다(0.12달러).

일부에서는 이러한 자산의 가격 중 많은 부분이 미래의 기대(투기적 가치로 간주될 수 있음)에 근거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지만, 이러한 현상은 미래의 주가보다 거래하는 방식과 크게 다르지 않다. INET의 경우 자산의 시장가치는 현재 유틸리티 가치가 53%로 지원되고 있으며, 이는 현재 시장에 있는 대부분의 암호화폐에 비해 상당히 좋은 편이다.

여전히 이르다

마무리 짓자면, 암호화폐 가치 평가는 사실 아직 이르다. 나는 이 가치 평가 모델을 만들면서 많은 실수를 저질렀다. 하지만 이 가치 평가 모델을 이용하는 다른이들이 있기를 기대하고 싶다. 다만, 나는 암호화폐라는 완전히 새로운 자산의 평가 방법을 선두로 만들었기 때문에, 앞으로 10년간 암호화폐의 가격 책정을 위해 사용될 이론을 만들 수 있는 환상적인 기회를 갖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사람들은 그런 일로 노벨상을 수상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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