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yptoeoconomics 101 — TomJeong

Published in

Tokenists

7 min readAug 27, 2018

들어가는말

2017년 하반기 블록체인에 전 세계가 열광을 했습니다. 2018년 상반기 “블록체인은 거품이다”라고 욕을 하고 있습니다. 블록체인 때문에 울고 웃고 하는 사람들이 많이 생겼습니다. 블록체인이 무엇이고 왜 그렇게 사람들에게 불을 지르는 걸까요?

저는 블록체인을 공부하며 제가 얻은 지식과 경험 그리고 재미를 함께 나누고, 한 치 앞도 모르는 미지의 세계를 함께 공부하고 싶었습니다. 해서 블록체인 스터디인 Unlimit Network를 만들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블록체인에 대해 이해하고 이 철학에 대해 공감하여 함께 즐기게 만들고 싶었습니다. 현재 스터디는 자유롭고 다양한 주제의 공부를 자유롭게 하고 싶은 대로 하고 있습니다.

또한 좋은 사람들이 많이 모이고 많은 연구와 공부를 진행하면서 많은 자리에서 우리의 결과물을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해서 블록체인 학술 연합인 Blockchain Academic Alliance Meeting(BAAM)을 주최했습니다. 뜻을 함께 한 많은 좋은 스터디들이 함께 하기로 약속했습니다. 앞으로 우리는 블록체인 업계의 최전방에서 함께 싸울 동료가 생겼습니다.

그리고 저는 지금 블록체인 태풍의 눈 한가운데에서 새로운 시작을 써 내려가려 합니다.

Cryptoeconomics 101

해당 글은 Nick Tomaino의 Cryptoeconomics 101 (https://thecontrol.co/cryptoeconomics-101-e5c883e9a8ff) 글을 번역 및 해석 한 글입니다.

서론

현재 세계는 블록체인 기반 토큰(암호화폐, 암호자산 이하 토큰)에 대해 많은 논의가 있습니다. 토큰의 가격이 날마다 급등락을 반복하고, 새로운 스타트업이 몇 초 만에 토큰의 판매를 통해 수백만 달러를 벌어들이고 있으며, 블룸버그, 포브스, CNBC와 같은 유명 언론에서도 토큰 모델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으며, 각국의 세계적인 벤처 펀드들은 토큰들을 어떻게 만들지 논의하고 있습니다.

최근 크립토 이코노믹스(Cryptoeconomics)의 급성장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의 토론에서 알아낸 것은 크립토 이코노믹스의 개념이 사람들에게 매우 낯설다는 것입니다. 크립토 이코노믹스는 블록체인 생태계의 근본(Fundamental)을 이루는 촉매제이며, 더욱 연구하여 낯설지 않도록,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변화가 필요하다 생각합니다.

앞으로 제가 써 나아갈 글의 목표는 크립토 이코노믹스(Cryptoeconomics), 토큰 이코노미(Tokeneconomy), 토크나이즈(Tokenize)의 차이점에 대해 이해하고, 더 많은 사람들이 그것에 대해 생각과 연구할 수 있도록 튜토리얼을 제공하는 것입니다. 수학, 과학 또는 경제학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 모두는 함께 공유를 해주세요!

크립토 이코노믹스(Cryptoeconomics)란 무엇입니까?

크립토 이코노믹스는 적대적인 환경에서의 경제적 상호 작용에 관한 연구입니다. 분산된 P2P 시스템에서는 제3자에게 통제권을 주지 않기 때문에 시스템을 방해하려는 나쁜 행위자가 있다고 가정합니다. 크립토 이코노믹스적 접근법의 목표는 암호와 경제학을 결합하여 위와 같은 나쁜 행위자들이 있어도 점점 번창하는 강력한 분산형 P2P 네트워크를 가능하게 하는 것입니다.

나카모토 사토시(Nakamoto Satoshi)는 2009년 비트코인(Bitcoin)을 만들 당시, 크립토 이코노믹스 분야에서 일했습니다. 물리학의 창시자로 알려진 갈릴레오와 마찬가지로 사토시는 크립토 이코노믹스의 창시자로 알려져 있습니다. 저는 앞으로 50년 동안 크립토 이코노믹스가 물리학처럼 널리 연구된 학문이 될 수 있으며, 사토시는 갈릴레오만큼 널리 존경받을 수 있다고 믿습니다.

분산형 P2P시스템의 역사

2009년에 암호화 기반의 분산형 P2P 시스템은 새롭게 생겨난 것이 아니었습니다. (이전에 Kazaa와 Bittorrent가 있었습니다.) 초기의 분산형 P2P 시스템에서 부족한 것은 경제적 인센티브였고, 이것이 없었기 때문에 앞서 말한 초기의 P2P 시스템들이 성공할 수 없었습니다.

사토시는 2009년 비트코인을 통해 P2P 시스템 위에 경제적 인센티브를 추가했습니다. 이전에는 분산형 P2P 시스템을 만들기 위해 노드 간에 합의를 도출하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여겼지만, 사토시의 작업 증명 합의 메커니즘(비잔틴 장군 문제) + 경제적 인센티브 구현을 통해 이전에 해결할 수 없었던 문제를 해결했습니다. 오늘날 사토시의 비트코인은 강력하고 번창하는 P2P 결제 네트워크로 탄생하여 엄청난 가치를 창출하고 수억 달러 이상의 거래를 처리하고 있습니다.

오늘날의 크립토 이코노믹스의 최전방

사토시가 크립토 이코노믹스의 갈릴레오라고 할 때, 비탈릭(Vitalik Buterin) 은 아인슈타인입니다. 크립토 이코노믹스의 관점에서 비탈릭은 이더리움(Ethereum)을 비트코인과 몇 가지 주요 관점을 다르게 설계했습니다.

더 복잡한 계약이 가능한 플랫폼 : 사토시는 복잡한 계약의 유형을 생각하지 않고 간단한 계약만 가능한 프로그램으로 비트코인을 만들었습니다. 이더리움은 일반 목적의 분산 컴퓨팅 플랫폼을 목표로 개발되었으며, 개발팀은 더 복잡한 계약을 실행할 수 있는 유연한 요금 구조(가스)를 가진 영리한 플랫폼을 구현했습니다.
효율적인 합의 : 이것은 크립토 이코노믹스적 관점에서 흥미로운 점입니다. 비트코인의 작업 증명은 비효율적입니다. 네트워크를 보호하는데 필요한 하드웨어 및 전기 비용으로 광부에게 연간 수억 달러가 들게 됩니다. PoS(Proof-of-stake)는 토큰의 스테이크 소유자가 네트워크를 검증할 수 있도록 하여 비효율적인 문제를 해결하려는 합의 메커니즘입니다. 이러한 접근 방식은 역사적으로 불안(Nothing Stake와 Long Range Attack이 커다란 취약점 중 두 가지입니다.) 합니다. 그러나 비탈릭과 팀은 이러한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경제적 측면 : 비트코인은 명확한 통화 정책을 가지고 있습니다. 21M BTC가 만들어지고 BTC가 생성되는 비율은 4년마다 반으로 줄어듭니다. 채굴자들은 전력을 소비하는 대가로 토큰을 얻습니다. 이더리움은 현재 제한되지 않는 유연한 발행 통화정책을 가지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은 BTC의 고정 공급과 반대로 ETH의 무제한 공급을 부정적인 것으로 인지합니다. 명확한 사실은 PoS로 전환할 때 토큰의 보유자가 네트워크의 유효성 확인자 역할을 하여 더 많은 동전을 얻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비트코인의 현재 ASIC 마이닝 접근 방식보다 토큰 배포에 대한 포괄적인 접근 방식입니다.

이더리움은 비탈릭과 그의 팀이 학계나 기존 업계에서 온 것이 아니기 때문에 흥미진진한 프로젝트이며 크립토 이코노믹스 시스템 구축에 대한 새롭고 신선한 관점을 제시합니다. 그들의 접근 방식은 전통적인 학문에 더하여 크립토 공동체들이 많은 것을 가능하도록 직접적으로 연관됩니다. (널리 알려진 신념은 튜링 완전한 스크립팅 언어를 사용하고 합의 메커니즘으로 PoS를 사용하는 분산 플랫폼 구축은 불가능하다는것입니다.)

시간의 흐름에 따라 번창하는견고한 시스템을 구축하려면 관점의 다양성이 매우 중요합니다. 이더리움 팀의 작업은 새로운 사고방식으로 현장에 들어가 새로운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외에도 시아(Sia), 어거(Augur) 및 지캐시(Zcash)를 비롯한 크립토 이코노믹스적 관점에서 흥미로운 프로젝트가 많이 있습니다. 앞으로도 크립토 이코노믹스 프로젝트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